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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의 재조명 _ 조류상과 서식지 관리방안
최근 한강은 하천의 직강화 및 하안의 콘크리트블럭으로 인해 물새류의 월동에 유리한 은신처(shelter)와 먹이자원으로 작용한 하변식생이 본류의 하천에서 거의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나 일부 지천과 상류, 하류에 하변 식생이 잔존하고 있어 월동하는 물새류가 거의 대부분 한강 상류나 하류에 집중 분포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여의도샛강은 밤섬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역으로 하변 식생이 잘 발달되어 있는 곳이다. 이 곳은 한강의 배후 습지로서
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일뿐 아니라 수면성오리류의 중요한 월동지로 작용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판단된다. 물새류의 이동경로 측면에서 살펴볼 때 샛강 지역은 한강 하구와 가까이 위치하므로 섭금류를 비롯한 기러기류, 백로류를 유치할 수 있는 지역으로 생각되므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고 하겠다.
※ 키워드: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샛강, 생태공원계획, 조류상, 서식지, 서식지관리
※ 페이지 : 10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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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문명주의에서 생태문명주의로 패러다임 전환해야 _ 특별인터뷰 : 최재욱 환경부 장관
본지는 7월 1일 창간 16주년을 맞이하여, 국가경제가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환경보전에 많은 관심을 갖고 경제와 환경을 함께 살리는 방향으로 정책입안을 추진하고 있는 최재욱(崔在旭) 환경부장관을 만나보았다. 본지는 조경분야는 궁극적으로 환경분야와 긴밀한 연관을 맺고 함께 발전해나가야 한다는 대명제를 전제로 최근 관심사안에 대한 의견을 나눠보았다. 인터뷰는 6월 15일 오후 4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환경부장관실에서 있었다. 환경부에서는 그린네트워크 관련기술 즉 생물서식공간 조성기술 개발사업, 자연형 하천공법 개발과 같은 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옥상녹화, 생태연못 등 분야별로 생태계 복원을 위한 지침서를 발간하여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하고 있으며, 지자체 추진사업 중 시범적으로 지원할만한 사업은 지방재정자립도를 고려하여 50%내에서 국고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키워드 : 환경부, 생태주의, 생태문명, 환경철학, 환경문제 ※ 페이지 : 128-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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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의 재조명 _ 식물상의 식생학적 고찰
자연생태계에서 식물은 홀로 존재하는 법이 없다. 서로 다른 식물종의 개체들이 함께 모여살거나 또는 같은 종의 개체라 할지라도 어린 개체와 성숙한 또는 노쇠한 개체들이 일정 공간에서 공존한다. 이는 본질적으로 식물사회가 기반하는 다양한 물리적 환경의 영향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놀랍게도 식물사회의 구조가 이질적이고 복잡할수록 물질의 생산성이 높고, 역동적으로 변화되며, 급격한 외부환경의 영향에 대한 안정성도 높아져 궁극적으로는 부양할 수 있는 생물다양성도 많아진다. 일반적으로 식물상(Flora)이라 함은 일정한 공간적 장소에 분포하는 식물의 전체적인 종명세(Species List)를 의미한다. 따라서 우리는 일정한 지역의 식물분포를 알고자 할 때 조사된 식물상 자료를 통해 어떠한 식물종이 존재하는가를 한눈에 알수 있을뿐 아니라 인접한 지역과는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쉽게 비교할 수도 있다. 또한 이러한 식물상 자료를 통하여 자원적 가치가 있는 종은 무엇이고, 멸종위기 등 보존가치가 있는 종이 존재하는지 등을 판단할 수 있다. 학술적으로는 표본의 채집을 통하여 유사한 식물종 그룹의 분류학적 위치를 구명하고, 종속지나 식물도감을 완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기도 하다. ※ 키워드 :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샛강, 생태공원계획, 식물, 식생학 ※ 페이지 : 96-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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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의 재조명 _ 이용행태 및 관리운영 방안
1997년 9월 25일은 우리나라 공원사에 길이 남을 날이다. 여의도샛강에 국내 최초로 생태공원(Ecological Park) 이란 이름표를 단 공원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공원법상의 공원은 아니지만 그동안 방치되어오던 하천부지에 동·식물상을 보존하고 최소한의 관찰시설을 설치하여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자연학습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5만5천여평에 친환경적인 생태공원을 조성하였다. 부지의 특이성으로 인해 공사전부터 생태공원 조성에 대한 찬·반론이 대두되어 의견이 분분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우리나라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어렵게 탄생된 이후 9개월이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그동안 생태공원을 현장에서 관리하면서 관찰된 이용자의 행태를 알아보고 향후 바람직한 관리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은 부지의 특성이 이용자의 행태를 크게 좌우하고 있다. 생태공원으로서의 성공 여부는 2∼3년이 더 지나야 알 수 있겠지만 국내 최초로 생태적인 개념을 도입하여 시도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선보인 생태공원인지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견학을 오고 있고 전국 각지에 생태공원 조성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 키워드 :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샛강, 생태공원계획, 이용행태, 관리운영 ※ 페이지 : 11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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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의 재조명 _ 곤충다양성과 보전관리 방안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은 보전생물학적으로 보면 거대한 도심사이에 한강을 통하여 생물이 이동할 수 있는 선상통로(line corridor)인 동시에 비교적 넓은 하상에 부분적 습지를 유지하여 습지성 생물의 피난처라고 할 수 있다. 경관적 변천을 보면, 과거에는 샛강을 끼고 형성된 하반림과 하변림 그리고 하천초지가 공존하였을뿐만 아니라 소수의 연못이 있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생태공원 조성 전에는 샛강변을 정리하여 담수와 하변을 분리시켜 놓았고 홍수로 인한 범람을 제외하고는 하변으로 물이 공급되지 않아서 하변의 습지에는 점차 건생 식생의 요소가 많이 침범하였고 간헐적으로 공급되는 물을 통하여 부분적으로 습지 요소가 잔존하고 있었다. 또한 보다 더 건조해진 지역은 밭으로 변형하여 이용되거나 환삼덩굴 등의 경작지 식생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생태공원의 조성으로 크게 달라진 경관 요소로는 첫째 지하철 공사에서 발견된 지하수와 한강 본류수를 각각 이용하여 하반에 다양한 크기의 연못을 형성함으로써 습지화를 유도한 것이고, 두번째가 주변에 산재하였던 불법 경작지의 자연화 유도를 꼽을 수 있다. 곤충상의 변화 샛강생태계의 변화와 더불어 곤충 군집의 구조는 어떻게 달라지고 있을까? 불행히도 이곳 곤충상에 관한 과거의 자료가 거의 없다. ’80~’90년대 실시된 서울시의 한강생태계 조사들에서도 샛강의 곤충은 조사되지 않았다. 다만 필자가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의 조성 직전인 1996년 10월에 조성계획의 자문자로서 한 차례 간이조사를 한 것이 있을 뿐이다. ※ 키워드 :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샛강, 생태공원계획, 곤충다양성, 곤충관리 ※ 페이지 : 1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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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의 재조명 _ 동물상 복원 및 관리방안
자연복원운동에는 여러 생물종들이 어떠한 필요조건 속에서 현재 살고 있고, 어떠한 생태계에서 만족될 수 있는가 하는 사실을 보다 더 정확히 연구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필자는 지금 한창 실패작이냐, 성공작이냐 하는 여러 전문가들의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여의도샛강 생태공원 내의 동물상(어류, 양서·파충류)을 대상으로 조성전과 조성후의 변화상 그리고 보전·관리대책 등을 논하고자 한다. 자연복원 혹은 환경보전의 연구사업은 적합한 장소에 생물을 장기적인 차원에서 복원하고 보전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단계에 있어서 목표의 수정과 적절한 대응책이 있어야 한다. 도심내에 인위적인 자연 생태공원의 조성 및 보전목적은 우수한 산림을 도심내에 유치하고, 자연성을 회복하고 복원시키는데 있으므로 식생의 적극적인 유치와 동물을 도입하여 복원시켜야 한다. 이러한 생태공원의 복원 및 창출의 궁극적인 목표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키워드 :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샛강, 생태공원계획, 동물상, 동물상관리 ※ 페이지 : 10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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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의 재조명 _ 좌담 :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을 진단한다
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으로 관심을 모았던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이 개장 10개월째를 맞이했다. 관심이 많았던 만큼 비판의 목소리도 없지 않았던 이 생태공원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국민적 관심에서 점차 멀어져 가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와 함께 재조명의 필요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많은 시간과 인내가 요구되는 생태공원을 이 시점에서 평가한다는 것은 다소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그동안의 과정을 돌아보고 현장답사를 통해 현재의 식생, 조류, 어류, 곤충, 관리등 여러 측면에서의 현황과 과제를 분석, 토론해 본다는 것은 앞으로 확대보급될 유사사례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그 조성방향을 제시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본 좌담회가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어우러지며 살아갈 수 있는’도시생태공원으로서 그 가치를 모든 시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계도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키워드 :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샛강, 좌담회, 여의도 샛강, 이용 후 평가, 비평, 오휘영, 김귀곤, 박해철, 심재한, 우한정, 이경재, 최병언, 최정권 ※ 페이지 : 1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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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의 재조명 _ 조성배경과 계획과정
여의도샛강 생태공원은 완성되지 않았다. 시제(時制)로 보자면 과거완료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다. ’97년 9월 25일 국내 최초로 개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 현재 이용중에 있지만 자연형성과정으로 볼 때는 초기단계이다. 일반적인 도시공원은 계획, 설계, 시공과정을 거쳐 시민들의 이용을 위한 물리적인 시설들이 갖추어지면 완공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생태공원의 경우, 생물의 서식환경을 주된 내용으로 하기 때문에 안정된 생물의 서식환경이 형성되어 생물종들이 자연발생하기까지에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된다. 특히 하천변에 조성된 생태공원의 경우, 홍수에 의한 주기적인 교란이 발생해야 반안정상태에 이르며, 유수에 의한 지속적인 교란으로 안정된 극상을 이루기는 상당히 어렵다고 평가되고 있다. 따라서 작년 9월의 개장은 생태적 재생의 기반과 틀을 마련해 놓은 단계였으며, 개장이래 8개월이 지난 ’98년 6월 현재는 작년 8월에 재식한 초본류가 개화하고, 식생호안의 식물종이 일부 재생되었으나, 홍수에 의한 침수과정을 포함한 하천생태계 고유의 자연형성과정을 거치지 않았으므로 생태공원의 형성과정으로 볼 때 아주 이른 초기단계에 불과하다. ※ 키워드 :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 샛강, 생태공원계획 ※ 페이지 : 8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