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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풍수이론 연구 ; 조경학 생태건축학과 풍수이론의 비교분석(상편)
    현대 서양의 조경학, 생태건축학과 고대 중국의 풍수이론을 비교하고 그 자연과 환경관과 자연환경에 대한 심미관을 분석하여 우리가 조경학과 생태건축학의 기본정신을 이해하게 될 때 더욱 풍수이론의 가치를 명확히 인식하게 될 것이며 깊이 내포된 고대 자연관과 환경과학예술의 참된 지식과 지혜가 빛을 보게 될 것이다. 이렇게 구축된 이해의 교량으로 우리는 지역과 민족, 역사를 넘어서 동양과 서양, 고대의 현대 인류문화 역사의 맥락에서 미래발전을 전망하는 공통적인 인식을 찾게 될 것이다. ※ 키워드 : 풍수이론, 조경학, 생태건축학, 자연관, 환경관 ※ 페이지 : 166~171
    • / 1997년11월 / 115
  • 모든 장소가 우리의 의뢰인 ; 미국 Jones & Jones 사
    존스 앤드 존스의 설계철학의 중심은 개별 부지의 자연적,문화적 맥락을 강조하는데 있다. 경관을 포착하고 사람들을 그 안에 사로잡는 일이 지난 27년간 우리의 임무였다. (Columbia River George) 건축, 조경, 계획의 이러한 교점은 경관에 있어서 유용성과 시학을 함께 얻기 위해 각 영역에 도전한다. 문화와 자연이 함께 어울리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연합은 장소와 도시와 지역을 살아 숨쉬는 것으로 이해하기 전에는 결코 생겨날 수 없다. -장소와의 관계형성 우리는 경관을 포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또 생태계의 기작들을 파악하고 균열이나 강의 범람 등과 같은 자연 현상에 대한 이해를 공유할 줄 알아야 한다. 우리가 계곡을 거대한 메트로폴리스로 볼 때 자연은 같은 계곡을 충적기 범람원의 유기체들이 충부하게 저장된 보고로 본다. 지방과 지역 스케일에 있어서 관계성과 관리를 진작시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는 정치적 제약 대신 경관의 관점에서 경계의 윤곽을 그리는 과정을 시작할 수도 있으며 도로나 고속도로보다는 수변과 능선을 경계선으로 이용해야 한다. ※ 키워드 : 존스 앤드 존스, Jones & Jones, 장소, 해외조경업체 ※ 페이지 : 172~179
    • / 1997년11월 / 115
  • 조경설계 시공시 고려해야 할 재료별 특성
    조경분야에서 사용하는 목침목은 크게 목재라는 소재의 친밀성, 오랜 시간을 두고 자연스럽게 탈색한 외관의 포근함과 목재이면서도 거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내마모성과 내후성이 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목침목의 단면을 잘라보면 알맞게 익은 포도주처럼 매력적인 색상을 띠고 있어 이러한 요인들이 목침목을 매력적인 조경재료로서 인식되게끔 하는 것 같다. 따라서 이러한 속성을 유지하여야만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사용할 경우에는 설계의도와는 달리 매우 저급한 결과를 초래하는 등 부정적인 요인도 많은 재료이기도 한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목침목의 외관이다. 외관상 갈라짐이나 흠집이 적어야 하며 오염되지 않은 것으로서 특히 모서리가 잘 유지되어야 한다. ※ 키워드 : 침목, 철도레일, PC침목 ※ 페이지 : 92~97
    • / 1997년11월 / 115
  • 검정고무신 찔러넣고 동네개구장이 다 모여 들었던 인왕산 치마바위
    이시절 그래도 인왕산의 가장 좋은 놀이터는 치마바위였다. 암벽 등반이 무엇인지 또 누구에게도 등산에 대해 배운 바도 없었지만 친구들과 검정 고무신을 뒷주머니에 찔러 넣고 맨발로 수없이 치마바위를 뛰어다녔으니 그때 배운 바위타기는 지금도 여전하다. 지금은 미국에 가있는 김가녀석, 지도제작 회사를 하는 최가놈 등등…. 인왕산에서 자란 많은 산친구들은 한국에서 내노라하는 산악인이 되어 오늘도 바위를 오르내린다. 문민정부가 시작되어 입산금지되었던 이 산에 개방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 인왕산패들은 얼마나 기뻤는지, 그래서 모 스포츠 신문에 거금을 내고 문민정부의 인왕산 개방을 축하하는 광고를 게재하기도 했다. 현대화 물결에 허리가 잘려 나가 죽어버린 스카이라인 등 지금의 인왕산은 마구 지은 옥인 아파트 단지에 가려 그 웅장하고 인자한 모습이 사라진지 오래다. ※ 키워드 : 인왕산, 대학산악연맹회장, 이인정, 치마바위 ※ 페이지 : 188~189
    • / 1997년11월 / 115
  • 줌렌즈를 통해 본 도시경관
    우리나라에도 도시경관이 있는가? 나는 없다고 단언한다. 여기저기서 무수한 비판이 쏟아져 나오는 데도 아무데에도 이를 통제하고 조절할만한 수단과 능력과 기회가 없다. 도시경관이 없다는 것은 지나치게 극단적인 표현이기는 하지만 나쁜경관은 경관이랄 수가 없다. 먼저 정부의 책임을 물어보자. 산업화의 과정에서 병들고 다친 도시의 모습이 규제완화라는 이상한 논리에 몰려서 ‘우후죽순’과 같은 건축물을 아무데나 지을 수 있게 한 것이 그 첫 번째 원죄이다. 규제완화는 절차의 단순화에 그 뜻이 있는 것이지 용적률과 용도지역의 용도완화에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다. 저 그림같던 농촌에 가봐도 15층, 20층짜리 아파트가 없다면 우리나라라고 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교통수단으로서의 보행은 모든 활동의 근원이면서 마무리를 이룬다. 그러나 우리의 보행환경-가로환경은 짜증나고 불쾌하고 어지럽기 짝이 없다. 비행기를 타고 내려다보는 서울(서울뿐만 아니라 다른 우리 도시가 다 그렇지만)은 산과 강들이 어우러져 아주 아름다움을 그 또한 우리는 잘 안다. 그러나 시내로 한 발자국만 다가서면 거칠기 짝이 없는 보도와 지저분한 가로 시설물들이 가로막는다. ※ 키워드 : 경관, 도시경관, 가로환경, 경관정책 ※ 페이지 : 56~57
    • / 1997년11월 / 115
  • 대왕산 용늪 ; 국내 유일의 고층습원, 상처치유 시급-
    -이탄층 형성, 국내 유일의 고층습원 강원도 인제군과 양구군 접경 대암산 정상부에 위치한 용늪은 약 9천2백평의 면적으로 평탄한 고원분지에 높은 산들로 둘러사인 전형적인 . 해발 1,300여m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고층습원으로 크게 작은 용늪과 큰 용늪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작은 용늪은 이미 육지화가 진행되어 잡목숲으로 변해 늪으로서의 기능과 모습을 상실하고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4천5백년전에 형성된 용늪은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늪 전체가 얼음으로 뒤덮여 새장한 식물이 지금까지 반분해 상태로 썩지 않고 퇴적돼 연간 1㎜ 정도씩 이탄층을 형성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더구나 연중 1백70여일이 안개가 끼어있으면서 물기가 땅에 스며들고 이로 인한 수압으로 바위가 갈라지면서 천연습지가 생성된 것. 때문에 장구한 세월 동안 습지 지하에 꽃가루를 비롯한 고생대 식물의 씨앗, 열매 등 당시의 자연사를 그대로 보관하는 적갈생의 퇴적물인 이탄층이 최고 180cm 두께로 형성되어 있다. ※ 키워드 : 대왕산 용늪, 이탄층, 고층습원, 국내유일 고층습원 ※ 페이지 : 146~149
    • / 1997년11월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