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가능한 사회
콜로라도주 정부는 자원의 레크레이션 가치 제고라는 측면에서 주 차원의 일관성있는 정책을 펴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프론트 레인지 지역의 개발압력에도 불구하고 록키마운틴 경관을 보존키 위하여 blue Line 이상 높이에는 공공 상하수로 계통 시설을 허용치 아니하고 35에이커당 집 한 채 정도 허용함으로 농촌경관의 과민화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농촌경관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는 정책은 무분별하게 확산되어가고 있는 우리나라 준농림지역의 대규모 숙박시설의 난립으로 그 경관의 질이 떨어지고 전통농촌경관의 향토성이 파괴되어 가는 우리나라에 시급히 도입해야 할 토지규제 수단임을 절감하며, 향후 이에 대한 세부적 연구를 과제로 남겨둔다. ※ 페이지: 58~63 ※ 키워드: 콜로라도주, 프론트 레이지, 록키마운틴, 과민화, 농촌경관
-
기억되는 공간을 만드는 비결 ; RTKL Associates Inc.
RTKL은 새로운 Dundee-Saltpeter 환경해석 및 교육센터에 대한 종합기본계획 개발의 첫 단계로 단지 및 시설 프로그램을 제작하였다. 다음 단계에는 환경센터의 건축설계, 3마일에 이르는 오솔길, 카누 선창, 망루, 주차장이 포함된다. 5백에이커의 공원은 해석 센터, 거류민 교육캠프, 부두, 카누 및 자연오솔길, 다양한 야외환경학습장, 관리인/관리 시설, 필수 기반 시설과 같은 시설들이 포함되도록 계획된다.
새로운 시설들에 대한 주요 목적은 Chesapeake만의 생태계를 창조하는 자연의 과정을 모든 연령층이 경험하고 그것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목표는 Chesapeake만 지역내의 개발에 의해 야기된 다양한 환경 논제들을 처리하는 최고의 관리업무 모델을 제공하는 것이다.
※ 페이지: 52~57 ※ 키워드:RTKL Associates Inc., Dundee-Saltpeter, Chesapeake만, Harold L. Adams
-
한려수도의 시발점 ; 경남 통영
통영의 남쪽에는 용화산이라는 해발 6백미터쯤 되는 수려한 산이 있다. 그 산의 동남쪽 밑허리께에 효봉스님이 오래 주지로 있다가 입적한 ‘미래사’라는 아담한 절이 한 채 있다. 그 쯤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는 가히 절경이라 아니할 수 없다. 나는 스칸디나비아쪽의 바다와 그리스의 에게해(미녀 비너스를 탄생시켰다는)와 일본인들이 자랑하는 세또나이까이를 두루 보았지만 어느 한군데도 이에 미치지 못했다. 점점이 떠있는 작고 큰 섬들과 그들을 둘러싼 바다의 물빛과 아득히 활처럼 휜 수평선의 곡선은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다. 통영에서 좋은 예술가가 많이 나온 것이 어찌 우연이라 하겠는가
※ 페이지: 94~95
※ 키워드: 경남 통영, 시인, 김춘수, 용화산, 미래사
-
자연사랑과 잘린 나무
만 십삼년째 매주 산행을 거르지 않고있다. 내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산을 알고 사랑하며 또한 자연에 대한 존경감을 다지기 위해서 가까운 작가들끼리 모였다. 지금 명예회장으로 있는 단체에서「자연사랑나라사랑」이란 깃발을 들고 자연보호 캠페인을 주도해 왔다. 서울 근교의 산은 물론 강화도 마니산, 영광 월출산, 그리고 소록도 나환자촌까지 찾아갔다.
※ 페이지: 92~93
※ 키워드: 자연사랑, 장윤우, 자연사랑나라사랑, 캠페인
-
유원(留園) ; 영원히 머무르고 싶은 소주(蘇州)의 정원
정원도시 소주(蘇州)를 대표하는 4대 명원(名園)은 ‘졸정원(拙政園)’, ‘유원(留園)’, ‘사자림(獅子林)’, ‘창랑정(滄浪亭)’인데, 그 중에서 으뜸과 버금으로 손꼽히는 정원은 졸정원과 유원으로 알려져 있다. 유원은 원래의 환벽장이 있었던「중앙부(中央部)」와 광서황제 시절 성강에 의해 확장된「동부(東部)」,「 서부(西部)」,「 북부(北部)」의 4부분으로 나뉘어지는데, 각 부분들은 전체 길이가 약 700m에 이르는 지붕을 갖춘 긴 주랑(柱廊)에 의해 연결되어 비가 오더라도 비를 맞지 않고 정원을 거닐며 감상할 수 있다. ※ 페이지: 98~103 ※ 키워드: 소주, 졸정원, 유원, 사자림, 창랑정, 강철기
-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정원양식 아닌 양식이 한 화가의 석회그림에서 내 심상 깊은 곳에 잠시 충격을 주다가 침잠해 버렸을까? 그야말로 우여곡절 끝에 들어선 조경의 길에서 내가 가장 먼저 시작한 나의 과제가
우리 정원의 흔적을 찾는 일과 함께, 한 시대와 풍토에 따라 변화 발전해온 정원양식들과 그 양식의 발전에 영향을 준 사상과 다른 장르의 예술들에 대한 탐구였으니, 결과적으로는 그 어린시절의 우리집 마당의 그림그리기는 결국 일과성으로 끝나지 않고 우연이라고만 할 수 없는 인연의 고리를 만들게 되었다.
리조트는 그 사업성 못지않게 경관의 가치가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그동안 개발일변도로 진행되어온 사업이 이제 조금씩 시각이 변화되어 조경가의 역할이 중요하게 부상되어질 즈음 서안에서는 몇몇 프로젝트를 통해 그 가능성을 실감해 보았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상황에 부딪쳐 우리는 그 날개를 잠시 접어두어야 했다. 하지만 머지않아 언젠가는 우리 조경가의 열정을 다시 한번 펼쳐 볼 기회가 올 것을 믿고 있기에 준비의 고삐를 놓지 않는 것이다.
※ 페이지: 30~35
※ 키워드: 정영선, 경관, 프로젝트, 정원양식, 그림그리기
-
온몸으로 체험하는 ‘새 천년의 미소’
천년 고도(古都)서 펼치는‘새 천년의 미소’란 주제의 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9월 11일부터대장정에 들어가 11월 10일까지 2개월간 경주 보문단지 도투락 부지내에서 개최되고 있다. ’98 경주세계문화 엑스포의 휘장은 태극무늬와 통일신라시대의 유물인 얼굴모양 수막새를 기본 모티브로 하였다.
※ 페이지: 128~131
※ 키워드: ‘98 경주세계문화 엑스포, 도투락, 휘장
-
부정확한 조경수의 사용실태와 대책
민영주택단지중 전국업체는 6∼15종, 지방업체는 4∼15종, 두 곳의 공영주택단지는 각각 10종, 13종의 수종이 설계도와 틀리게 식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도상의 수종과 다르게 식재된 수종은 공영 주택단지가 33.2%로 가장 높았으며, 민영 지방업체 주택단지(29.6%), 전국업체 주택단지(26.4%)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공영주택단지에서 민영주택단지보다 수종의 정확도가 낮게 나타난 것은 심각한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민영주택단지의 경우는 지방업체가 전국업체보다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지방업체의 전문성과 기술력이 낮은데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거의 모든 사례지에서 수종이 다르게 식재되고 있는 대표적인 수종은 섬잣나무로, 일본원산의 오엽송(일본섬잣나무)이 식재되고 있었다. 이 밖에 배식설계상의 느릅나무는 참느릅나무가, 단풍나무는 노무라단풍이, 노무라단풍은 단풍나무가, 가시나무는 종가시나무가, 수수꽃다리는 라일락이나 꽃개회나무가 식재되고 있었다.
※ 페이지: 72~75
※ 키워드: 잘못된 식재 설계, 부정확한 조경수의 사용, 민영주택단지, 다른 수종
-
19세기 실경화와 조경
서울 북악 남쪽에 자리잡고 있는 경복궁(景福宮)은 조선왕조의 정궁(正宮)으로 태조 3년(1394) 12월 3일 개기제(開基祭)를 지낸 후 다음 해인 태조 4년(1395) 9월 5일 준공을 보게 되었다.
태조는 새 도읍지의 선정과 궁궐 기지의 선택에 적지 않은 심혈을 기울였던 것 같다.
따라서 태조 3년(1394) 8월 태조는 친히 여러 중신을 거느리고 서울에 와서 도읍지의 적합여부의 결정을 직접 했고, 개경으로 돌아가서는「신도궁궐조성도감」이라는 임시 기구를 설치, 심덕부, 김진(金溱), 이념(李恬), 이직(李稷) 등을 보내 궁궐 및 종묘, 사직, 시전(市廛), 도로의 기지를 정하게 하였고 동년 9월 9일에는 권중화 등이 궁궐과 종묘의 설계도서를 작성하여 개경으로 돌아갔다.
※ 페이지: 96
※ 키워드: 경복궁, 실경화, 조경, 박경자, 궁궐, 신도궁궐조성도감
경복궁
-
보급형 옥상녹화시스템의 개발과 적용
현재 국내의 옥상녹화 기술은 보급이 가능한 초기단계까지 개발이 이루어졌다고 판단된다. 특히, 건축물의 설계과정에 옥상녹화시스템을 미리 반영할 경우 기존 옥상의 녹화보다 손쉬운 적용이 가능하리라 본다. 특히, 방수공법, 저·배수공법, 토양, 식생, 세립토양필터, 방근재, 결로방지막 등 녹화전용 소재 및 공법의 개선이 선행되어야 하며, 기능복합소재 및 하부시스템의 개발로 공정을 단순화하여 시공성을 높인 다양한 녹화시스템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옥상녹화기술은 단순한 건축물 녹화기술이 아니라, 생태적·에너지절약형 건축외피시스템 구축기술로 활용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실내공간 녹화기술, 지하주차장 상부 녹화, 대형 구조물 상부 녹화(유수지 복개면, 상·하수처리장)기술로의 발전가능성이 있다.
※ 페이지: 64~71
※ 키워드: 보급형 옥상녹화시스템, 옥상녹화기술, 김현수, 건물외피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