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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용 수목 ; 편백, 나한백
-편백
과명 : 측백나무과
학명 : Chamaecyparis obtusa Endl.
영명 : Hinoki Cypress, Japanese Cypress
일본원산이며 우리나라에는 1904년, 일본에서 처음 도입된 이래 제주도 및 남해도서 지방과 남해안 일대에 조림수종으로 또는 공원수, 풍치수 등 조경수로 많이 식재되어 왔다. 높이 40m, 직경 2m 이상까지 자라는 상록침엽교목이며 수관은 둔원추형이다. 수피는 적갈색이고 세로로 찢어지듯이 벗겨지며 가지는 수평으로 발달하는데, 특히 어린가지는 끝이 밑으로 처져 원추형을 이룬다.
-나한백
과명 : 측백나무과
학명 : Thujopsis dolabrata S. et Z.
영명 : Japanese Hiba
나한백은 일본원산으로 우리나라에는 1930년대에 들어왔으며 처음에는 조림수종으로서의 적부를 가리기 위해 산지식재시험을 했으나 그후 주로 남부지방에서 관상수로 정원, 공원, 학교원 등에 식재되어 왔다. 높이 10~30m, 직경 1m 이상까지 자라는 상록침엽교목이며 수관은 보통 광원추형이 되고 수피는 회갈색이나 간혹 흑갈색으로 되며 길이로 길게 섬유상으로 갈려져 벗겨진다. 가지는 비교적 굵고 수평으로 퍼지며 가지끝은 밑으로 처지고 하지는 오랫동안 떨러지지 않고 달려 있으며, 가지는 소지가 호생하며 편평하다.
※ 키워드 : 편백, 나한백
※ 페이지 : 6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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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문을 만들 때는 본채와의 조형적으로 재료적으로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했다. 또한 위치 선정이나 주변 환경과의 조화에 많은 고려를 하였다. 문의 종류로는 홍살문과 정여문, 열녀문도 있는데 홍살문은 능원이나 묘당앞에 세우는 문이다. 정여문이나 열녀문은 나라의 공신, 열녀에게 내리는 문이다. 또한 성곽에는 4대문이 있는데 이것의 예로는 남대문, 동대문 등을 들 수 있다. 사찰에는 입구에 일주문이 있는데 일주문은 문짝이 없고 통과만 할 수 있는 문이다. 향교나 서원의 입구에는 외삼문이 있고 교직사 입구에는 사주문이 있다. 민가의 문으로는 출입문으로 대문이 있고 안채와 바깥채를 연결하는 중문이 있으며, 또 안채, 사랑채, 별당채, 사당 등을 연결하는 일각문 또는 협문, 사주문이 있다. 문을 크게 달면 대문이라 하고 대문 안쪽에 다시 내면 중문이라 부른다. 쉽게 다닐 수 있게 문을 내면 편문이라하고 대문 옆에 따로 조그만 문을 내어 평상시 출입하게 하면 협문이라 부른다. 큰 대문의 키가 행랑채와 같으면 평문이라고 하고 행랑채 보다 높이 솟아오르면 솟을대문이라고 부른다. 솟을대문 셋이 연속되어 있으면 솟을삼문이라해서 평삼문과 구분하고 솟을대문의 기둥이 넷이면 사주문이라 부른다.
※ 키워드 : 문,대문, 중문, 편문, 협문, 솟을대문, 사주문
※ 페이지 : 15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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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려진 미국 환경영향평가제도
NEPA는 ‘인간환경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입법안과 주요 연방기관의 사업’에 대해서만 환경영향평가서의 작성을 요구한다. 그러므로 연방기관은 각 제안된 사업들에 대한 NEPA의 적용여부를 검토하여 만약 적용된다면, 환경영향평가서 작성여부를 평가하고 가려내야 한다. NEPA나 CEQ에서 제정한 NEPA실행규정에 명료하게 설명되어 있지는 않지만, NEPA의 절차는 다음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연방기관은 제안된 사업이 NEPA에 적용되는지를 먼저 결정해야 한다. 둘째, 만약 제안된 사업이 제외나 면제사업이 아닐 경우, 연방기관은 그 사업이 ‘인간환경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지를 결정한다. 셋째, 환경성평가 결과 제안된 사업이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여부가 결정되면 연방기관은 ‘영향이 심각하지 않다는 간단한 보고서’나 ‘환경영향평가서’ 중 하나를 작성하게 된다. 즉 , 해당 연방기관이 제안된 사업으로 인한 환경영향이 ‘심각하지 않다’고 결정하면 FONSI가 작성되고, 반대로 환경영향이 ‘심각하다’고 결정하면 환경영향평가서가 작성된다.
※ 키워드 : NEPA, 환경성평가
※ 페이지 : 164~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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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의 조원
-병산서원 : 철종14년(1863)에 ‘병산(屛山)’이란 사액을 받아 서원으로 승격된 병산서원은, 북쪽은 화산(花山)이 감싸고 남쪽은 넓은 낙동강이 흐르는 배산임수한 곳에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서원의 건물들은 낙동강 건너 병풍(屛風)모양의 아름다운 병산(서원의 案山임)을 바라볼 수 있도록, 북고남저(北高南低)의 지형에 따라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 남쪽으로부터 외삼문, 누문, 강당이 남북중심 축선에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사당은 중심축을 동쪽으로 약 8m정도 옮긴 동북측 가장 높은 곳에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도산서원 :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 선생이 유생을 교육하며 학덕을 쌓던 곳이다. 조선 선조7년(1574) 그의 학덕을 추모하는 유림들이 사묘와 강당을 건립하였으며 선조8년(1575) 사액서원이 되었다. 도산서원의 산수에 대한 설명은 도산잡영(陶山雜詠) 병기(幷器)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동·서·북쪽은 수림이 울창한 산줄기가 감싸고, 동쪽은 작은 개울이 흐르며, 남쪽은 낙동강이 흐르는 지극히 아늑한 명당터에 자리잡고 있다. 북남고저의 지형에 따라 조화롭게 배치된 건물들이 기능에 따라 여러개의 공간으로 구성된 것이 특이하다
-필암서원 : 필암서원은 성리학자인 김인후르 주향으로 배향하고 있는 서원이다. 조선 선조23년(1590)에 창건되어 현종3년(1662)에 사액된 서원으로 워래는 김인후의 고리에 세워졌다가 정유재란(1597)때 소실되자 현종13년(1672)에 현재의 위치로 이건하였다. 서원의 북쪽은 시루모양의 증산(甑山)-붓바위(筆岩)가 있다고 전함-이 감싸고 있고 남쪽은 문필천d이 흐르는 이속은 복호지형국(伏虎之形局)의 명당이라 한다. 서원 뒤쪽(북)은 야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고 앞쪽(남)은 넓은 들판과 개울이 흐르는 배산임수한 곳에 전학후묘(前學後廟)의 형식으로 배치되어있다. 서원의 건물은 남쪽으로부터 홍살문, 문루, 강당, 내삼문, 사당이 남북중심 축선에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다.
※ 키워드 : 병산서원, 도산서원, 필암서원
※ 페이지 : 6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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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녹지 선진국 캐나다를 다녀와서
태평양 연안에 접해있는 캐나다 브리티쉬 콜롬비아주의 항구도시 벤쿠버에는 60만명이 살고 있으며 토론토, 몬트리얼 다음으로 캐나다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이다. -퀸 엘리자벧 공원 : 공원 정상에서 내려다 본 벤쿠버 시내는 도시라기 보다는 도시전체가 공원이며 한폭의 그림같은 전원도시였다. 퀸 엘리자벧 공원의 면적은 130에이커로 벤쿠버 시내에서도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다. -개스타운 : 벤쿠버의 시가중 빨간벽돌로 반듯하게 깔린 이 거리는 ‘아름다운 거리상’을 8번이나 수상했다. -스탠리공원 : 벤쿠버에서 공원이라 하면 스탠리공원을 떠오르게 한다. 1850년 영국의 해군기지로 사용되기도 했으며 이 공원은 세계최대의 공원으로 면적이 1천에이커나 되며 원시림 자가 현재까지 잘 보존되어 온 공원이다. ※ 키워드 : 밴쿠버, 위슬러,빅토리아, 캘거리, 밴프국립공원, 쟈스퍼 국립공원 ※ 페이지 : 184~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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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 생활환경 보전림 ; 당산림
당산은 우리민족의 토속신앙 대상으로서 그 명칭은 지역에 따라 경기·강원·충청지방에서는 일반적으로 서낭당, 산신당, 성황당, 산제당으로, 영남 및 호남지방에서는 당산, 제주지방에서는 본향당, 산천당 등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그 밖에도 산영각, 산신각, 산주당, 할머니당, 할아버지당 등 다양하게 불려지고 있다. 신체는 숲 속에 제단이나 당집이 있지만 기본형은 주로 노거수 단목이며 여기에서는 풍년농사, 풍어, 기우, 마을의 재앙, 액운 및 전염병 방지 등 부락단위와 후손번창, 운수대통, 소원성취, 득남 등 가족단위의 소원은 물론 가축의 번성까지도 축원하며 소지를 올리기도 한다.
-서울 제기동 선농단 향나무
-원주 성남리의 성황림
-완주 소향리 느티나무의 줄나무
-영덕 원구동의 느티나무 및 왕버들 숲
-예천 감천면의 석송령
-울릉도 남서동의 후박나무 및 팽나무
※ 키워드 : 당산림, 당산목
※ 페이지 : 159~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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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문화교류의 길목 ; 서안(西安)과 돈황(敦滉)
협서성 소재지인 서안시는 관중평원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면적은 2,295㎢로서 시내인구 2백 70만명을 포함한 6백만명의 인구가 살고있다. 서안의 옛 이름은 장안으로 오랜 역사를 가진 고도이며 3천여년의 역사중 1천여년간 주, 진, 한, 수, 당 등 11개 왕조의 도읍지에다 73위나 되는 황제의 무덤과 궁전터, 불교사찰 등의 유적이 남아 있는 곳이다. 이미 2100년전 한나라 때부터 실크로드의 시발점으로 외국과의 문화를 교류했으며 당나라 때에는 ‘동양의 국제시장’으로 각광받아 각국의 사절과 유학생, 승려, 상인들이 몰려들었던 국제도시이기도 하다. 지도를 펼쳐보면 본격적인 실크로드란 돈황에서부터 시작됨을 알 수 있다. 천산북로는 하미, 우르무치, 우스를 통하는 황량한 고비사막과 천산남로는 하미, 투르판, 언기, 쿠챠를 통과하는 코스, 타크라마칸 사막의 남로로는 누란, 체르첸, 니야, 호탄을 지나 간다라지방으로 나아가는 3개의 루트를 이룬다. ※ 키워드 : 서안, 하서회랑, 돈황 ※ 페이지 : 177~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