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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0년06월 / 146
  • 문화재관리국 시절, 잊을 수 없는 아홉 개의 프로젝트
    일련의 논의 끝에 우리나라 문화재관리사에 있어서 최초의 조경전문가로 조직된 전문위원회가 1983년 1월 25일 구성되기에 이르렀다. 한양대 오휘영 교수, 성균관대 김유일 교수, 서울대 김귀곤 교수, 경희대 안봉원 교수 등이 초기 위원으로 선정되었고, 후에 서울대 유병림 교수와 전남대 정동오 교수가 참여하였다. 전문위원회 구성후, 1983년 3월 7일 덕수궁 중화전 앞의 정전 축을 살리기 위한 회의가 개최되었다. 조경 전문가와 김수근·진홍섭·윤장섭 문화재위원이 참석하였는데, 일제 식민지시대에 덕수궁 중화전 앞의 회랑을 철거하고 석조전 앞에 서양식 중정을 만들면서 은행나무를 가로수처럼 심어서 덕수궁의 정전 축을 훼손하였을 뿐만 아니라 왕궁의 경관에 부조화를 일으키고 있었기 때문에 개최된 회의였다. 논의 결과 가로수처럼 식재된 은행나무를 궁 외곽으로 모두 이식하고 중화전의 축을 바로잡아 전정박석을 옛 모습대로 복원하기로 결정되었다. ※ 키워드 _ 문화재관리국, 문화재위원회, 문화재 관리국 프로젝트 ※ 페이지 _ 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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