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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조명(2) - 램프(광원, light source)의 특성(1)
    램프 특성파악의 필요성 조경조명의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설계과정중의 하나가 램프의 선정작업이다. 조경분야에서 조명설계시 기구 선정에는 많은 시간을 할애 하지만 그보다 우선하여 검토되어야할 램프의 선정 과정은 생략되고 있다. ▒ 백열, 할로겐 램프(2800~3000K) ▒사람이 시각으로 지각할수 있는 빛을 생산해내는 것은 램프이고 램프가 만들어 내는 색조로 인해 공간의 분위기가 결정되어질수 있다. 램프를 선정하는 작업은 조경설계시 수목을 선정하는 설계 과정에 비유될 만큼 중요하다. 설계자에게 램프의 요소는 유지관리, 초기비용, 기구형태등에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조경공간 구상개념에 따른 공간의 구분이나 특정한 공간이나 사물의 성격부여, 시각적 깊이감이나 확장감 등의 연출요소를 만들어 낼수 있는 가장 큰 무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구 선정 이전에 공간에 대한 빛의 설계를 먼저 구상하고 구상안에 따른 램프의 선정작업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조경조명설계자는 적용되는 각 램프들의 특성(색온도, 연색성, 수명, 분광분포등)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한층 진일보된 조경조명 설계접근이 이루어질수있스며, 보다 합리적인 설계제안이 될 수 있다. 이성재 Lee, Sung Jae·(주)알토 실장, 전홍철 Jeon, Hong Chul (주)알토 대리 ☎ 문의 : (주)알토 02-546-3471 (본 기사는 요약문입니다)
    • / 2001년02월 / 154
  • 도시휴양림(안)조성제도를 만들자 - (1)
    ▣ 연재순서 1. 도시휴양림(안)의 조성배경과 필요성 2. 도시휴양림(안)의 개념 및 정의 3. 유사개념과의 비교 4. 도시휴양림(안)의 구성체계 및 유형분류 5. 외국의 사례검토 6. 도시휴양림(안)의 위상정립과 결론 도시휴양림(안)의 조성 배경과 필요성 여가는 모든 계층에서 보편적으로 이루어지는 대중 여가시대로 들어섰고, 여가활동의 내용과 질적 수준이 여가참여자의 생활에 대한 만족과 삶의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제 여가는 생존과 생계를 위해 남아있는 잔여시간이 아니라 여가를 통하여 개인이 느끼는 자유로움, 정신적 풍요로움, 삶의 보람을 찾는 등 심리적 차원에서 중요성이 강조되며 현대인의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생활의 일부로 간주되고 있다. 여가활동에 대한 참여도 최근 사회 경제적 변화와 자동차의 보급확대, 도로여건의 개선 그리고 휴일 휴가패턴의 변화에 따라 지난 10년간 절대치의 2배 이상 신장율을 보이고 있으며 여가활동의 참여자도 1988년 271,168천명에서 2001년 347,393명으로 연평균 2.0%씩 증가가 예상되고 1인당 참여횟수도 9.07회에서 9.29회로 증가가 예상된다. 여가활동의 추세도 수려한 경치·경관, 명승지, 유적지 등을 구경하는 소극적 여가활동에서 여가참여자의 정신적 육체적 휴식과 함께 스포츠의 참여, 그리고 자연과의 접촉이나 자연자원을 이용하는 옥외 레크레이션 활동(outdoor recreation) 등 적극적 여가활동으로 변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1989년에 개장되어 운영되기 시작한 자연휴양림의 이용 추세를 보면 산림을 이용한 휴양공간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증대되고 있음을 뚜렷하게 알 수 있다. 개장 첫 해 불과 4대 자연휴양림에 44,269명이던 방문자 수는 1998년 72개소에 총 2,680,463명으로 10년 사이에 600%가량 증가하였다(산림청 임업통계연보, 1999). 이와 더불어 자연휴양림 뿐만아니라 산림욕장, 수목원 및 숲속 수련장 등 산림을 이용한 레크레이션 공간에 대한 이용현황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 자연휴양림 ▒반면 자연휴양림을 비롯한 산림레크레이션 시설은 대부분 깊은 산간 오지에 위치하고 있어 바쁜 현대생활인들의 입장에서는 이용하기가 용이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자연휴양림 방문객의 이용실태를 보면 숙박여행보다는 당일여행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산림청 자연휴양림 제도개선에 관한 연구보고서, 1998). 또한 IMF이후 국민경제의 하락으로 인한 여가심리의 위축으로 여가행태가 비용 및 시간적 합리화를 추구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거주지 근처의 도시근교형 휴양공간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1999년 국민여행 실태조사에서 당일 관광여행지로 경기지역이 15.2%로 1위를 차지한 것을 보면 도시근교의 교외형(suburban) 또는 도로변(road side) 입지형의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자연휴양림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산림레크레이션 공간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경향에 비추어 우리나라 대도시 주변의 도시근교림의 현황을 분석해 보면 도시근교에 자연휴양림과 유사한 기능을 할 수 있는 휴양공간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대도시 주변지역의 도시확장을 방지하기 위하여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자연 그대로의 산림을 유지하고 있는 도시근교림은 도시민에게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자연휴양림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휴양공간 개발에 대한 가능성이 충분함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최근에 입법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기본방향은 현행 개발제한구역의 제도와 관리정책의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도시민의 여가활용시설로서 실외체육시설, 휴양림, 수목원 등을 허용하고 있어 제도적으로 개발제한구역의 휴양목적의 산림조성에 대한 개발 여건이 충족되어 있다고 판단된다. 이상과 같은 맥락에서 공공기관이 도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도시근교 산림지역의 휴양수요에 부응하고, 시민의 생활을 풍부하고 해주고 개인의 삶의 질을 높여 주면서 동시에 가족의 친화나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활동의 장소를 제공 해주는 것은 사회복지나 여가관리의 측면에서 매우 권장할만한 정책대안이 된다고 판단된다. 그러나 현재 도시지역이나 주변지역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용이한 산림 중에서 도시공원이나 자연공원 국립 / 도립 / 군립공원 유원지 등과 같이 제도적으로 용도가 지정된 산림지를 제외한 도시 근교림에 대한 휴양목적의 공간과 시설의 조성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즉 휴양수요가 가장 집중되는 도시근교 산림지역의 휴양지 개발에 대한 법규가 미비하기 때문이다. 현재 공공기관이라 할지라도 도시근교 산림지에 휴양공간과 시설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모든 관련 개별법(형질변경허가 산림훼손허가 농지전용허가, 건축법, 공원법 등)의 허가를 획득하여야 하고 이러한 절차에는 시간적 경제적 비용이 과다하게 수반될 뿐만 아니라, 최소한의 법적 규제로서는 난개발의 위험성도 있다. 더욱이 민간에서 이러한 목적의 산림휴양공간을 조성하기란 매우 어렵다. 따라서 도시근교 산림지역의 휴양수요에 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휴양공간을 손쉽게 조성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이러한 새로운 개념의 산림휴양공간은 자연휴양림과 유사하나 또 대비되는 도시휴양림(안)이란 제도적 틀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산림은 평지림은 개간되어 농경지로 전환되었고 남은 산림은 대부분 경사도가 심하여 개발 가용지가 산림면적에 비하여 매우 작다. 이러한 산림만을 대상으로 휴양지를 개발하는 것은 토지의 효율성을 낮추고 고비용 및 자연 훼손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인근지역의 한계농경지를 함께 활용하는 방안이 합리적이다. "Do it Urban Recreation Forest instead of Green Belt Area release" 정 주 현 Chung, Joo Hyun· (주)동명기술공단 종합건축사사무소 상무이사 (요약문이며 도시휴양림(안)의 개념 및 정의와 유사 개념과의 비교에 대한 내용은 본지 2월호 참조)
  • 2월의 조경수 관리
    수목의 각종 피해는 생리적 피해, 생물학적 피해, 기상적 피해, 인위적 피해로 크게 나누어 생각 할 수 있다. 2월에는 주로 기상적 피해가 많으며 생물학적 피해는 크게 문제되는 것이 없으나 특수한 월동 병원균이나 해충의 난을 제거할 수가 있다. 또한 조경수목의 수형조절과 수세회복을 위한 가지치기를 실시할 수 있는 시기이다. 2월의 기상적 피해는 동해의 피해와 만상의 피해, 설해의 피해가 생긴다. 동해의 피해는 냉한기인 겨울에 받은 피해로서 생활 세포가 고사되어 나타나는 피해이며 지역에 따른 수종 선택의 잘못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경설계 및 식재시 적지적소에 맞는 수종 선택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기온 상승으로 동해의 피해가 많이 감소하였으나 동해의 위험성은 많이 존재하고 있다. 주로 기온이 영하 10∼13℃까지는 피해가 크게 나타나지 않으나 영하 15℃ 이하일 때는 피해가 나타난다. 만상의 피해 또한 2∼3월경에 나타나는 피해로서 낮에는 기온이 영상 10℃이상 올라가고 밤이면 영하로 내려가 세포가 대사활동을 시작하다가 급격히 영하로 내려가 세포가 동해를 받아 고사하여 일어나는 피해이다. 특히 수간의 남쪽, 서남쪽에 피해를 많이 받는다. ▒ 눈이 올때 눈을 손으로 뭉쳐보아 잘 뭉쳐지면 피해가 예상되므로 많이 오는 경우 중요한 수종, 특히 침엽수에 대하여는 반드시 장대로 털어주는 것이 좋다. 설해의 피해는 12월이나 1월보다 2월경에 피해를 많이 받는다. 눈은 건조한 눈과 습한 눈 두 가지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습한 눈에 피해가 많다. 습한 눈은 가지에 높게 쌓이고 건조한 눈은 가지에 쌓이지 않고 땅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눈이 올 때 눈을 손으로 뭉쳐보아 잘 뭉쳐지면 습한 눈으로 피해가 예상됨으로 많이 오는 경우 중요한 수종(특히 침엽수)에 대하여는 장대로 털어주는 것이 좋다. 가지가 휘거나 갈라지거나, 부러지는 경우는 봄이 되면 수목 외과수술과 쇠조임 설치를 하여 피해부위를 치유하여야 한다. 나무종합병원 강전유 원장 (http://www.treehospital.com) ※ 상기 내용은 요약문이며 그 외에 2월에 발생하기 쉬운 생리적인 피해와 생물학적 피해(병충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본지 2월호 참고 바람
    • / 2001년02월 / 154
  • 투쟁으로 점철된 영국의 왕권과 믿음의 역사
    시대적 여건이나 종교가 조경의 발달과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바, 자연풍경식(自然風景式)의 독특한 정원양식과 도시공원체계를 수립하게 되는 영국에 있어 당시의 사회상을 고찰하는 것은 나름대로의 의의가 있다. 투쟁과 반란으로 점철된 영국에 있어 왕권이나 믿음과 연관된 처절한 피의 역사는 튜더(Tudor)왕조의 헨리(Henry) 8세로부터 시작된다. 귀족들이 왕권을 놓고 30년간이나 다투었던 장미전쟁(1455-1485)을 매듭지은 헨리 7세에 이어 왕위를 계승한 헨리 8세는 영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왕권을 수립한 왕이었다. 국교(國敎)인 성공회(聖公會)를 수립함으로써 영국에서 크리스트(Christ)교의 물줄기를 바꾸었고, 6명의 아내를 두었고 그 중에서 2명을 사형에 처하는 등 숱한 뒷이야기를 남긴 헨리 8세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 1509년 18세의 나이로 왕위에 오른 헨리 8세는 즉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첫 아내가 된 사람은 이미 죽은 그의 형 아서(Arthur)의 아내 즉 형수였던 스페인(Spain)의 공주 캐서린(Catherine)이었다. 6살 연상의 형수를 아내로 맞는 것은 누구나 내키지 않았을 것이었지만, 나라를 이끄는 국왕의 처지로서는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보다는 국익이 앞서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이 결혼이 이루어지게 된 것은 순전히 정치적인 이유였는데, 당시 약소국가인 영국으로서는 막강한 세력을 떨치고 있던 스페인의 공주를 과부로 두는 것보다는 왕비로 삼는 것이 한층 국익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헨리 8세는 마음에도 없는 캐서린과의 사이에 딸을 낳았는데, 이 아이가 훗날 수만 명의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사형에 처한 메리(Mary) 1세가 된다. 애정없는 결혼을 하면 한눈을 팔게 된다. 캐서린을 점차 멀리한 헨리 8세는 아름다운 눈동자의 시녀 볼레인(Boleyn)을 사랑하게 되었고, 그녀와의 결혼을 위해서 6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내야만 했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한 나라의 국교를 바꿀 정도로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는 사실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된다. 볼레인과 정식으로 결혼하기 위해서는 캐서린과의 이혼이 필요했고, 헨리 8세는 이혼을 로마(Rome)교황에게 신청하게 된다. 이혼을 금하고 있는 가톨릭(Catholic)의 교리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당시 가톨릭교의 막강한 후원국가 스페인의 눈치를 보고 있던 교황으로서는 이혼을 허가할 수가 없었고, 사랑에 눈 먼 헨리 8세로서는 이혼할 구실을 찾아야만 했다. "캐서린은 공주를 낳았을 뿐 왕위를 계승할 왕자를 낳지 못해 왕비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에 새로이 왕비를 맞아야 한다"는 논리로 청원하였지만, 교황은 이혼신청을 단호히 거부했다. 이에 헨리 8세는 교황의 허락없이 일반적으로 캐서린과의 이혼을 선언하고, 1533년 결국 볼레인과 결혼하고 말았다. 이 결혼을 교황이 그냥 둘 리가 없었는데, 교황은 "이 결혼은 교황에 대한 모욕이며 교리를 어긴 엄청난 범죄로서, 죄인 헨리 8세는 이제 가톨릭교도가 아니다"라 파문을 하였고, 이에 격분한 헨리 8세는 1534년 로마 가톨릭과의 인연을 끊고 자신을 종교의 수장(首長)으로 하는 새로운 국교인 성공회를 수립하였다. History of Sovereign Power and Faith in England 강철기 Kang, Cheol-Gi . 경상대학교 산림과학부 교수 (이 기사는 요약문입니다)
  • 실내 공간을 구성하는 기본 원리와 디자인 요소의 활용
    실내조경은 실내공간의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하므로 이번호에서는 실내공간을 구성하는 미의 기본원리와 디자인 요소에 대한 기초적 설명과 이에 대한 예시 문제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추후(다음호에서는) 이를 활용하여 실내조경이 어떻게 실내공간에서 미학적 원리로 응용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실내공간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원리 실내공간에서는 단지 조형적인 미를 완성하는 것만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생활의 실용성, 기능성, 및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효과까지도 감안하여 조형미를 완성시켜야 한다. 일반적으로 미(美)란 여러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조형미의 기본은 통일성 속에서 적절한 변화를 만드는 일이라 해도 좋을 것이다. 이러한 통일성 속의 변화는 균형이나 율동, 강조, 비율, 대조 등의 요소와 함께 디자인을 하는데 있어서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먼저 가장 주체가 되는 통일성이란 실내 공간을 구성하는 형태, 색채, 크기, 재질 등이 하나의 질서나 일치성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다른 말로 조화라고도 할 수 있다. 만약 여러 요소들이 너무 다양해서 변화가 지나치면 혼란을 가져 오며 조화를 잃게되는 것이다. 이 통일성을 주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반복이 있다. 반복은 색이나 형태 또는 재질감 등이 주기성이나 규칙성을 가지면서 되풀이 되어 배치되는 것인데 여기에서 율동감이 생긴다. 이 율동감은 통일성을 주는 동시에 변화를 주는 요소인 것이다. 변화를 주는 방법은 같은 형으로서 크기나 색채를 변화시키는 방법, 같은 색채로서 질감이나 형태를 변화시키는 방법 등이 있는데 이는 통일성과 서로 상관적인 관계로 보아야 한다. 또한 지루함을 덜어주고 시각적 만족을 주는 방법으로는 어느 한 부분을 강조시키는 방법이 있다. 대부분의 형태들이 수직적일 때 몇 개의 수평적 형태는 액센트가 된다. 또는 수직, 수평으로 이루어진 공간에 사선이나 원형의 형태가 배치되면 액센트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와같이 액센트를 주는 방법으로 서로 상반되는 요소를 짝지어 배치해 주거나 대조의 효과를 살리는 벙법도 있다. 색채에 있어서의 경중, 강약, 선에 있어서의 직선과 곡선, 수평과 수직, 대소 경연, 단순과 복잡, 동적인 것과 정적인 것과같이 서로 상반되는 요소들을 함께 배치시켜 서로를 강조시키는 원리인데, 서로 조화가 되지 않는 것끼리 배치시켜서 시각적으로 거슬리는 경우가 될 때 오히려 강조부분을 만들지 않는 편이 낫다. 변화를 주는 또 한가지 요소로서 비례를 생각 할 수 있는데, 비례란 실내를 구성하는 형태나 색채, 질감이 가지는 크기나 규모에 있어서 전체적인 것에 대한 부분적인 비율이 조화있게 구성된 상태를 말하는 것이며 오래동안 지속되어온 가장 이상적인 비율은 황금분할로서 가로 : 세로 = 세로 : (가로+세로)의 비율이다. 또한 실내공간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요소가 균형이다. 이것은 시각적 무게의 동등한 분배, 즉 실내를 구성한 요소들이 어느 한편에만 치우치지 않고, 고르게 배치되어 있어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상태를 말하며 이 평형감이 결여될때는 불안감이나 불만족감을 가져 온다. 균형 중에서 가장 단순한 형태이고 쉽게 만들 수 있는 것은 대칭인데 이것은 중심에서 좌우로 나누어 볼 때 양쪽의 형태, 색채, 크기, 재질 등이 똑같은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성질은 일반적으로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고, 별로 환영을 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다음은 비대칭으로서 좌우의 형이나 색, 양, 재질 등은 다르지만, 시각적 비중이나 시선을 끄는 비중이 비슷하게 배치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것은 덜 형식적이고 덜 계획적인 느낌을 주며 동적인 미가 있다. 다음으로는 방사형이 있다. 이것은 모든 요소들이 중앙의 한 점에서 방사되거나 모이는 형태로서 중심점이 중앙을 벗어나는 경우는 비대칭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실내조경에서 디자인 요소의 활용 ▣ 선 선은 면을 분할하기도하고 운동감, 속도감, 방향을 나타내는 심리적 효과를 준다. 각 식물의 형태적 특성으로 인해 우리에게 전해지는 선적이미지를 살펴보면, 수직선은 구조적 높이와 강한 느낌, 존엄성 등을 느끼게 하는데, 워싱턴야자, 휘닉스야자, 드라세나, 행운목, 코디리네, 인디벳시아, 아라우카리아, 대나무, 유카 등은 수직적느낌이 강한 식물이다. 방향감을 주는 효과를 줄 수 있는 식물로는 야자류나 행운목, 드라세나, 파키라 등이고, 관목으로는 싱고니움, 필레야, 스킨답서스 등의 바닥을 덮는 부드러운 식물과 안스리움, 스파시필름, 포인세티아, 아글라오네마, 구즈마니아, 칼라데아, 마코야 등이 있다. 수평적 느낌을 주는 식물은 포복성 식물이나 이끼류를 넓게 배식하거나 관목류를 넓게 군식하면 수평적 느낌을 주는데 좁은 공간에서는 비례적 수법으로 조심스럽게 처리해야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자유곡선을 나타내는 식물로는 주로 필레야, 아글라오네마, 스파시필름, 안스리움, 크로톤, 디펜바키아, 네프로레피스, 아스프레니움, 군자란 등이 있으며, 교목으로는 켄차야자, 카나리아야자, 아레카야자, 휘닉스 등이 있다. ▣ 형태 공간의 형은 네가티브이고, 식물의 형은 포지티브이다. 그러나 먼저 공간의 형을 생각하고 식물의 형을 생각해야한다. 식물의 형태에서 고려해야하는 점은 수목의 생장속도를 주의하여 배치 계획해야한다. 동등한 높이, 유사한 형태의 식물들로만 나열되었다면 스카이라인에 있어서 이미 흥미없는 디자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유사한 형태의 식물을 주종으로 하여 통일감을 준 후 다른 식물을 도입하는 것이 디자인 효과에 좋다. 예를 들어 벤자민 고무나무나 남천같은 부드럽고 여린 식물의 식재군에, 강조나 중심적인 의미를 벗어나 동등한 면적이나 양으로 곁에 유카나 식나무 등을 배식했다면 단조로움을 주어 흥미를 유발하지 못할 것이다. 이렇듯 실내조경 디자인에 있어 식재에 우선적인 관심을 보여야 하는 것은 그룹 내의 하나하나의 형태보다는 그룹전체의 조화에 주의해야하기 때문이다. ▣ 질감 질감은 구성하고 있는 식물의 크기, 형태, 촉감 등으로 그 특성이 결정지워진다. 큰 잎이나 큰 줄기를 가진 식물은 일반적으로 거친 질감을 나타내는데 이용되며, 가지나 잎의 색, 간격에 따라 질감이 달라진다. 질감은 선택된 식물들간의 상대적 비교에 의해 결정되며, 식물을 바라 보는 거리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실내조경 디자인시 비교적 좁은 공간을 넓고,깊이 있게 보이도록 하자면 거친 질감의 식물을 앞에 두고 안쪽 먼곳에서부터 차츰 고운 질감의 수종을 식재하면 깊이감이 있어 보인다. 빛과 그늘의 효과를 위해서는 변화를 주되 고운 질감 다음에 거친 질감의 수목은 식재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거친 질감의 실내식물로는 몬스테라, 파키라, 당종려, 고무나무, 디펜바키아 등이 이에 속하고, 고운 질감으로는 아라우카리아, 러브체인, 아스파라거스 등이 있다. ▣ 색채 색채는 독특한 심리적 반응을 일으키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어떤실내에서는 안정감을 느끼고, 어떤 실내에서는 더 산만한 느낌을 경험한다. 실내조경시 이용되는 색채의 종류는 기본적으로 2가지가 된다. 첫째는 바탕색 즉 기본색인데 실내전체의 분위기와 벽지색상, 조명등과 잘 어울리도록 선택하는 것이 좋다. 둘째는 강조색인데, 식재 구성중 어떠한 특질을 강조하기 위해 쓰인다. 사람들은 빛과 선명한 색에 쏠리는 심리적 경향이 있으므로 시선의 효과를 통해 공간이동을 자유롭게 유도할 수도 있다. 색의 변화에 있어서는 파격적인 것보다 연속적이고 점진적인 단계를 구어야 한다. 붉은색, 노란색, 오렌지색과 같은 밝고 따뜻한 색채는 가깝게 느껴지므로 식물군 뒤쪽에 배치하면 전체가 앞당겨 보일 것이며, 푸른색, 자주색, 초록색과 같은 찬 색채는 후퇴감을 준다. 색과 질감에 있어서도 서로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아스플레니움과같이 잎은 크지만 밝고 여린 색채를 지닌 한 색의 식물은 보다 거친 질감으로 느껴진다. 출제예상문제 예시 1) 디자인의 원리에 대한 설명 중 틀리는 것은? 가 가. 황금비는 가장 균형잡힌 비례로 정사각형이 지니는 1:1의 비례를 말한다. 나. 재료 표면의 질감을 텍스쳐라한다. 다. 수직선은 상승, 권위와 같은 이미지를 부여한다. 라. 휴먼스케일이란 인간의 신체를 기준으로 하여 측정되는 척도를 말한다. 2) 실내의 균형과 관계없는 것은? 다 가. 실내의 길이, 폭, 높이의 관계는 비율에 의해 파악된다. 나. 감각적으로 가장 쾌적한 비율은 공간크기에 맞추면 된다. 다. 실내의 크기에 대한 비율은 외부크기로 정한다. 라. 균형이 잡힌 실내는 차분하고 안정된 인상을 준다. 3) 다음 식물 중 질감이 강하게 나타나는 순서대로 나열한 것은? 가 가. 몬스테라, 파키라, 러브체인 나. 러브체인, 파키라, 몬스테라 다. 파키라, 몬스테라, 러브체인 라. 몬스테라, 러브체인, 파키라 4) 실내조경 디자인시 디자인의 원리에 맞지 않게 응용된 것은? 다 가. 공간을 넓고 깊이있게 보이도록 하려면 거친질감의 식물을 앞에 두고 안쪽 먼곳으로 차츰 고운질감의 수종을 식재한다. 나. 유사한 형태의 식물을 주종으로 하여 통일감을 준후 다른 식물을 도입하는 것이 좋다. 다. 실내조경식물을 강조할 때는 단지 식물의 크기와 질감만을 고려하여 배식한다. 라. 반복미란 같은 형태의 식물을 일정한 거리나 간격을 두고 반복해서 배열 시킨 것이다. 자료제공 : (사)한국실내조경협회 ☎ 041-550-5301 램프 특성파악의 필요성 조경조명의 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설계과정중의 하나가 램프의 선정작업이다. 조경분야에서 조명설계시 기구 선정에는 많은 시간을 할애 하지만 그보다 우선하여 검토되어야할 램프의 선정 과정은 생략되고 있다. ▒ 백열, 할로겐 램프(2800~3000K) ▒사람이 시각으로 지각할수 있는 빛을 생산해내는 것은 램프이고 램프가 만들어 내는 색조로 인해 공간의 분위기가 결정되어질수 있다. 램프를 선정하는 작업은 조경설계시 수목을 선정하는 설계 과정에 비유될 만큼 중요하다. 설계자에게 램프의 요소는 유지관리, 초기비용, 기구형태등에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조경공간 구상개념에 따른 공간의 구분이나 특정한 공간이나 사물의 성격부여, 시각적 깊이감이나 확장감 등의 연출요소를 만들어 낼수 있는 가장 큰 무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기구 선정 이전에 공간에 대한 빛의 설계를 먼저 구상하고 구상안에 따른 램프의 선정작업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조경조명설계자는 적용되는 각 램프들의 특성(색온도, 연색성, 수명, 분광분포등)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한층 진일보된 조경조명 설계접근이 이루어질수있스며, 보다 합리적인 설계제안이 될 수 있다. 이성재 Lee, Sung Jae·(주)알토 실장, 전홍철 Jeon, Hong Chul (주)알토 대리 ☎ 문의 : (주)알토 02-546-3471 (본 기사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