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화 된 도시속에서의 꽃의 기능
도시의 경관은 하나의 비문자 언어로서 그 도시의 시각적 상징물들에 의해 그 도시의 독창성과 이미지를 지니게 된다. 따라서 그 도시의 물리적 상징들은 사회적, 문화적, 역사적 의미를 지니면서 도시의 이용자들에게 쾌적하고 의미깊은 도시의 정주공간으로서 존재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도시의 경관은 그 종형적 또는 미적 구성이 세가지 이상으로서 확산, 축소되는 연속적인 지각에 의해 좌우된다. 일정한 도시가 이루고 있는 스카이?라인의 실루엣은 그 도시의 가장 중요한 조형요소가 되며, 제1차 등고선으로 지칭된다. 도시의 물리적 요소는 정주 또는 서식인간을 향한 커뮤니케이션 요소로서도 등고선이 발생하게 된다. 이것이 거리의 가구와 녹지공간 및 가로수 등의 제2차 등고선이 자리잡게 된다. ※ 키워드: 도시, 경관, 꽃, 자생수종, 조경수, 전원도시론, 도시화, 역사성, 식재 ※ 페이지 :
꽃의 미소가 넘치는 유럽의 거리
런던, 파리, 뮌헨, 취리히, 암스테르담, 로마 등지의 원예 상황을 한차례 둘러 보았을때 ‘아! 사람 사는 곳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구나’라고 즐거워했다. 거창하게 지어진 은행 건물앞에 먼지를 뒤집어 쓴 채 시들어가 가고 있는 몇 그루의 장미, 그앞에 위세도 당당하게 ‘꽃을 사랑합시다’라고 써놓은 팻말을 보면 실소를 머금게 되는 일이 빈번한 우리의 거리가 언제쯤 이렇게 풍요로워 질것인가 라는 안타까움이 들었다. 그들 나라는 행정당국의 손으로 이루어지는 공원이나 거리의 공공화단은 물론, 여유있는 가정은 그들 나름대로의 정치를 살리고 있고, 또 한편으로는 낡은 배를 개조해서 만든 주택, 즉 수상 생활을 하는 네덜란드 영세민들의 집인 낡은 배의 지붕위에나 난간에도 곱게 피어난 제라니움, 캘리포니아 포피, 임페이션스, 꽃베고니아 등등의 아름다운 꽃들을 가꾸는 그들의 성의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 키워드: 유럽, 꽃, 베란다, 거리, 네덜란드, 스위스 ※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