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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한국조경사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전통 새기는 뜻 깊은 행사, 미래비전 선포로 역동적 의미담아1980년 6월 21일 한국일보사 13층에서 (사)한국조경사회(회장 김경윤, 이하 조경사회)의 전신인‘한국조경사협회’의 창립식이 개최되었다. 조경기술사(기사)를 포함한 65명의 전문인력이 참여해, 조경업계의 권익증진과 분야발전을 향해 깃발을 들었던 때다.토목과 건축 등 인접분야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꿋꿋이 일구어 온 조경산업의 역사가 바로 한국조경사회의 지나온 30년과 다를 바 없다. 대한민국 조경산업의 태동부터 미래 청사진까지 그려보는 자리인 까닭에 창립 30주년 기념행사에 거는 조경분야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지난 6월 16일(수)부터 6월 20일(일)까지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되었던 한국조경사회의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5일간의 기록을 되짚어 본다.
  • 자운서원
    Jaun Seowon자운서원은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산 5-1에 위치하며, 면적은 5,590㎡으로 광해군 7년(1615) 건립된 이후, 문성사文成祠를 중심으로 선성先聖과 선현에 대한 봉사의 기능을 수행함과 더불어 강인당講仁堂을 중심으로 인재의 양성과 교화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던 곳으로, 문성사, 강인당, 동재, 서재, 묘정비 등이 자연과 인공이 화합하는 순응의 미학을 공간적, 지형적으로 연계시키고 있다. 1973년 7월 10일 경기도 기념물 제45호로 지정되었다. 造營_ 자운서원은 광해군 7년(1615) 율곡 이이李珥(1536~1584)1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 하기 위해 김장생 등이 중심이 되어 파주 호명산虎鳴山아래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그 후 자운산 아래로 터를 옮겨 효종 1년(1650)에“자운紫雲”이라는 사액을 받았고, 숙종 30년(1713) 사계沙溪김장생金長生(1548~1631)과 현석玄石박세채朴世采(1631~1695)를 추가배향한 후, 선현배향 및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였다2.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 율곡을 모신 서원으로 황해도 백천白川의 문회서원文會書院이 지정됨으로써, 자운서원은 훼철되었고 그 위폐를 매안埋安하고, 서원 터에 단을 만들어 향사를 지내왔다. 이후 한국전쟁 때 파괴되었던 것을 1970년 사당이 있는 제향공간이 중건되었다. 이후 1972년 이이와 신사임당申師任堂(1504~1551)을 기리기 위해 성역화 하였으며, 2000년 3월부터 2001년 4월까지 강인당, 동재, 서재 외삼문 일곽의 강학공간이 중건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본래 매년 음력 8월 중정일中丁日에 제사를 드렸으나, 1996년부터는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율곡문화제 때 제향을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