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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을 근린공원 생태복원사업
제9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 대상 수상, 공공성 및 활용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 받아본 프로젝트는 대규모 택지개발 사이에 겨우 명맥만 유지한 채 공원이라는 이름하에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달마을 공원 내에 위치한 계곡형 부지이다. 잡초만 무성하고 여름철 집중강우시 허약한 식재기반으로 인해 사면부의 토사유출은 물론 그 토사가 인근 주택지로 넘쳐나고 민원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했던 곳이었다.
각각의 생태복원 프로젝트의 성격에 맞는 공법 및 설계 기법의 적용이었다. 본 과업은 첫째, 계곡부 정비를 통한 수계의 형성, 둘째, 연약화 된 사면부의 다층식재를 통한 안정화작업, 셋째, 생태목표종 선정을 통한 소생물 서식처 조성, 넷째, 공원시설계획으로 이루어졌다.수계의 형성을 대상지의 특성인 고저차를 이용해 틀재형 다공성 댐을 소단으로 삼아 5개의 소폭포를 조성하여 공간의 청량감을 부여하였다. 사면부는 식생을 통한 안정화와 함께 틀재형 옹벽을 도입하였는데 이 공법은 최근 산림청에서 개발한 것으로 유사 공법과 달리 일반 미송이나 방부목이 아닌 전국 산간에서 벌채되어오는 리기다소나무를 이용하였다. 이는 고급 목재소재로는 활용가치가 없는 자원을 잘 활용한 예가 될 수 있겠다.
소생물 서식처 조성은 수계의 형태를 pool-path 개념을 도입하였고 pool이 위치한 부연부에 수생식물과 함께 돌무지, 나무더미를 활용하여 서식처로서의 환경을 조성하였으며 목표종으로는 서울시에서 작성한 비오톱 유형별 조사결과와 함께 저관리, 교육효과, 생존가능성 등을 고려한 생물종인 북방산개구리, 아무르산개구리, 왕잠자리 등을 선정하고 13개의 소생물 서식처에서 생존 가능케 하였다. 마지막으로 근린공원계획으로는 각종 표찰을 통해 학습효과를 증진시키고 탐방 및 산책시 보행 안정성을 위해 짚과 황토를 주재료로 한 포장재를 도입하여 자연친화성을 극대화시켰다.
본 프로젝트의 의의는 첫째, 인근 주거단지 내의 파편화된 녹지를 생태적으로 우수한 계곡과 수림으로 조성하여 소생물 서식처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한 것과 둘째, 인근 주민들이 바로바로 지척에서 그러한 생태적 건강성을 체험하고 일상 속에서의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는 것, 셋째, 더 크게는 인근의 용왕산근린공원과 한강 및 월드컵공원을 연결하고 녹지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데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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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천 생태하천 조성공사 설계현상공모
대구광역시 수성구청은 하천유지용수 부족으로 악취가 심각한 범어천을 ‘4대강 살리기’사업과 연계하고 항상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조성하여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쉬고 걷고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생태학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명소로 조성하기 위하여 설계현상공모를 통해 한도엔지니어링의 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당선작 _ 범어 개울길 (주)한도엔지니어링설계참여자 _ 김봉환 상무, 서정희, 나윤경, 안선정, 전원, 김병진, 이성환
공간적 범위(대구광역시 수성구)ㆍ구간(길이) _2.3km1구간 _ 어린이회관~두산오거리간 - 1.6km2구간 _ 중앙정보고교 북편 - 0.7km
ㆍ폭원 _ 하천폭 20m1구간 _ 어린이회관~두산오거리간(연접 도로정비 가능)2구간 _ 중앙정보고교 북편 하천북측의 용지 및 지장물을 보상 후 공원 및 보행공간 조성 가능폭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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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창(2)지구 도시기반시설 조경설계공모
당선작 _ 녹색방 綠色房 (주)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설계참여자 _ 이민우, 안세헌 소장, 엄태석, 변상희, 이소영, 김윤경, 제영석, 김주연, 류주연
설계철학 _ 녹색방 綠色房우리네 방은 사적이면서 공적이고, 소소하지만 특별하다.현대사회에서의 방은 사각의 틀로 짜여진 주거지로 사적영역과 공적영역이 모호하며 PC방, 노래방, 찜질방처럼 여가를 향유하는 새로운 트렌드이다. 외부공간이지만 밀폐되어 있는 상이한 성격을 가진 방은 복합적인 기능을 담고 있다.주거단지로 둘러싸인 대상지의 공원·녹지는 “집”에서 충족하지 못하는 여유로움과 자연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며, 우리는 이러한 방과 복도를 모티브로 자연속에서 안락함을 향유하는 공공적인 방의 문화를 만들어 간다.
수벽樹壁으로 둘러싸인 녹색방을 만든다.이곳은 경관적인 연계를 통해 공원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고, 사적이거나 공적인 프로그램들을 담아 스스로 발전하는 공원이 되어간다. 켜를 가지고 조성되는 복도는 방을 이어주는 인천 서창의 커다란 골격을 이룬다.“방 밖에 있는 방”에서 삶은 더욱 윤택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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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정지구 도시기반시설 조경설계공모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인천가정지구의 공간구조를 이해하고 공원ㆍ녹지계획에 대하여 일관되며 참신한 계획을 유도하기 위하여 실시한 도시기반시설 조경설계공모를 통해 지ㆍ오조경기술사사무소의 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당선작 _ Groundswell 지ㆍ오조경기술사사무소
설계참여자 _ 이상진, 조윤승, 이홍길 소장, 최현수, 이창연, 조민영, 표기만, 정찬민, 김재홍, 홍의호, 최소영, 김승범, 엄윤아
위치 _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신현동,원창동 일원|면적 _ 1,325,428.7㎡(공모대상지:4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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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아라뱃길 친수경관조성 설계공모
한국수자원공사는 시행중인 경인 아라뱃길(구 경인운하)사업의 친수경관 조성과 관련, 인천광역시 및 경기도 김포시 등 경인 아라뱃길사업 지역 내 인천터미널, 김포터미널, 두물머리생태공원, 주운수로, 파크웨이를 주요 공모대상으로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와 경관을 고려한 최적의 계획안을 반영하기 위하여 설계공모를 진행하여 조경설계 서안(주)의 “청옥빛 소풍 Azure Journey”를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
당선작 _ 청옥빛 소풍 Azure Journey 조경설계 서안(주)+서안RND 디자인(주)설계참여자 _ 신현돈 소장, 이진형, 명성준, 안용재, 송영민, 김정화, 김재영 외+자문 _ 권진욱 교수(계원디자인예술대학)+관광 _ 김진선 박사(Texas A&M University)
사업대상인천터미널 _ 200,000㎡(항만친수시설, 여객터미널, 운영관리시설)김포터미널 _ 205,000㎡(항만친수시설, 여객터미널, 운영관리시설, 마리나)두물머리 생태공원 _ 200,000㎡주운수로 _ L3.3km(굴포천합류부~김포터미널)파크웨이 _ L15.6km×W30.6mCONCEPT-Azure사전적 의미 _ 하늘빛, 담청색계획적 의미 _ 물, Aqua culture, 레저 마리나, 수변문화, 저탄소 녹색성장, E.S.S.D, 생태문화
-Journey사전적 의미 _ 여행, 진전, 진출계획적 의미 _ 지역 경제 활성화, 관광, 수익성, 어트랙션, 미래, IT, 산책, 소풍, 자전거여행
-스토리텔링에 의한 신 수변문화공간 만들기경인 아라뱃길의 가족 나들이 이야기를 구성하여 한강, 김포터미널, 두물머리 생태공원, 시천교 워터프론트, 인천터미널, 서해로 이어지는 청옥빛 소풍의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하였다. 이를 토대로 조성될 아라뱃길의 청옥빛 물결은 우리의 가슴속에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보석이며 예술문화의 청옥빛 허브로서 문화 나들이의 명소가 될 것이다.
DESIGN PROCESS경인 아라뱃길에는 바다, 들판, 도시, 협곡, 논 등의 다양한 경관이 존재하기에 이러한 경관을 체계적으로 즐기고 체험루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다양한 이동수단에 의해 즐겁게 경관을 체험하는 거리를 분석하여 이를 기준으로 거점, 부거점, 포켓파크 및 지형의 프로토타입을 설정한다. 이는 다양한 경관 및 프로그램을 지닌 청옥빛 풍경을 만들어가는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