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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ndo Tadao _ 인터뷰: 안도 타다오에게 던지는 질문 7가지
    Ando Tadao1941년 일본 오사카시에서 태어나 후리츠 죠토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2년부터 1969년까지 세계 각지를 여행하면서 독학으로 건축을 배웠다. 한때는 프로권투선수를 하기도 했으나 세계적인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에 흥미를 느껴 건축공부를 시작, 1969년 안도 타다오 건축연구소를 설립해 노출 콘크리트 공법을 통해 절제와 단순미로 표상되는 일본의 미의식을 표현해 온 세계적인 건축가이다. 예일대학교 객원교수(1987), 콜럼비아대학교 객원교수(1988), 하버드대학교 객원교수(1990) 등을 거쳐, 동경대학 건축학과 교수(1997)로 취임했다. 2003년 동경대학을 정년퇴임하고, 명예교수로 임명되었다. 현재 Tadao Ando Architect & Associates 대표로 재직중이다. 유 _ 따지고 보면, 디자이너는 학교라는 짧은 기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독학을 통해 자랍니다. 첫 질문은 단순하고 막연한 질문으로 시작할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후배들에게 독학의 세계에서 선배로서 단 한 가지만 조언을 해준다면? TA _ 건축은 꽤나 성가신 일입니다. 우리들은 양성해 온 자신들의 이념을 도면에 담아, 건물에 생명을 불어 넣어 갑니다. 한편으로 클라이언트는 기능, 디자인, 자신의 취미 등을 건축가에게 요구하게 되죠. 대부분의 경우, 클라이언트에게 있어서 건축이란, 인생에서 가장 비싼 쇼핑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따라서 건축가의 생각과 클라이언트의 생각 사이에 마찰이 생깁니다. 서로 부딪치는 생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화를 거듭할 필요가 있으며, 가끔은 힘든 프로세스를 수반하겠지요. 그리고 간신히 설계가 끝났다고 해도 아직 건축가의 일은 끝나지 않습니다. 충분한 대화 끝에 완성된 주택에 대해서도 클라이언트가「좁다」며 다시 문제를 삼는 일도 있습니다. 몇 년이 지난 후에「누수가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가」라고 전화를 걸어올지도 모릅니다. 건축가의 일은 완성하고 나서도 끝없이 계속되는 것입니다.이와 같이 건축은 정신력이 요구되는 노고가 많은 일입니다. 그렇지만 사람의 안전과 안심을 지키기 위한 요새를 만든다는 점에서 인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긍지를 가질 수 있는, 내 일생을 걸어 지속할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문제가 대두되는 요즈음, 앞으로의 건축은 150년은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존재하며 사람들에게 사용되고,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것을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에, 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은 사회의 상황에 대하여 확실한 인식을 가지고, 자신의 일이 역사와 관련되어 있다는 의식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국내에 한정된 시야가 아닌, 항상 세계를 응시하며 작업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나는 28세 때부터 설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가끔 시공도 하게 되어 만들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자기 스스로 독학을 한다는 것은 어려웠고,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도 했습니다. 스승이 없다는 점이 어떤 면에서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떤 면에서는 매우 힘든 일이었습니다. 20대에 실현될 수 있는 것은 사소합니다만, 이 시기에 얼마나 노력하며 감성을 닦느냐가, 나머지의 긴 인생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젊었을 때 잘 되지 않는 일도 40~50대가 되면 꽃을 피우게 됩니다. 기세가 꺾일 것 같은 때도 있겠지만 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는 훌륭한 일에 관련되어 있으므로, 젊은이들은 시야를 넓게 가지고, 자신의 인생의 본성을 전력으로 일구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번역·진행 _ 한규희·어번닉스(주) 대표, 일본 (재)도시녹화기술개발기구 연구 제1부 연구원 유승종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건축학과 대학원에서 건축을 배움. 희림건축에서 다년간 건축 실무 후, 살아있는 재료를 사용하는 디자인에 흥미를 느껴 홀연히 도미, University of Pennsylvania 디자인대학원조경학과에서 수학했다. SWA, Mia Lehrer and Associates 등에서 조경디자인 실무를 익히고, 현재 희림건축의 조경디자인 Studio H+Scape 소장으로 근무 중으로, 혼돈과 혼성의 시대에 건축이 꿈꾸지 못하는 조경의 이야기를, 조경이 하지 못하는 건축적인 생각으로 풀어내는 하이브리드 디자인에 관심을 두고 있다. 한국 석유공사 사옥, 법무 연수원 이전청사 계획 마스터플랜, 2014 인천 아시아 경기 주경기장 마스터플랜 및 조경계획설계를 비롯하여 다수의 현상 및 설계프로젝트를 희림의 건축팀과 함께 수행하고 있다.
  • Ando Tadao _ 바다의 숲 프로젝트(Umi-no-Mori Project)
    Tokyo, Japan안도 타다오는 동경만의 쓰레기 매립지 88ha에 나무를 심어 푸른 숲으로 재생하는 “바다의 숲(우미노모리)” 프로젝트의 기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죽음의 땅을 재생하기 위해 한 구좌당 1천엔씩 총 50만명의 기부를 목표로 추진중이며, 2007년 최초의 묘목을 심은 뒤 케냐의 왕가리 마타이, 세계적 락밴드 U2의 보노, 시라크 프랑스 전 대통령 등 해외인사들이 나무심기에 참여해 “동경 바다의 숲”이 “지구의 숲”이라는 의미를 띄기 시작했다.
    • / 2011년01월 / 273
  • Ando Tadao _ 푼타 델라 도가나 프로젝트(The Punta Della Dogana Contemporary Art Center)
    Venice, Italy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17세기 푼타 델라 도가나의 세관 건물을 새로운 미술관으로 개조한 프로젝트로 안도 타다오는 지역을 대표하는 이 건물의 상징성을 존중하여 이전의 개조 작업 때 더해진 칸막이들을 모두 완벽하게 제거하고 건물의 본래 형태를 되살리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 / 2011년01월 / 273
  • Ando Tadao _ 롯코 집합주택(Rokko Housing)
    Hyogo, Japan60도 경사의 고베 롯코산 중턱에 들어선 집합주택으로, 이전의 건축물들이 경사지를 깎아냄으로 자연을 파괴했다면 Terrace House 개념으로 들어선 롯코 집합주택은 건물이 자연과 관계를 가지는 방법에 관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였다. 단순한 구성과 유닛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구조로 모든 가구들에는 테라스가 있으며 복층으로 설계되어 자신의 집 1층 지붕을 옥상으로 이용한다.
    • / 2011년01월 / 273
  • Ando Tadao _ 치카츠아스카 역사박물관(Chikatsu-asuka Historical Museum)
    Minamikawachi, Osaka, 1994Site area _ 14,318.3㎡치카츠아스카 역사박물관은 고분문화에 대한 박물관으로 고분군 전체를 보여주기 위해 자연 그대로의 지세 속에서 지각구조상 들어올려진 계단 언덕으로 개념을 설정한 것이라고 한다. 오사카 남부의 고분군과 풍부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조성되어 단순한 박물관의 기능을 넘어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의 장소가 되고 있다.
    • / 2011년01월 / 273
  • Ando Tadao _ 사야마이케 역사박물관(Sayamaike Historical Museum)
    Osakasayama, Osaka, 2001Site area _ 15,412㎡일본 최고의 댐식 깊은 연못인 ‘사야마 연못’에서 발굴된 토목 유산 등을 전시하는 치수박물관이다. 미즈니와로 불리는 수반에 굉음과 함께 떨어지는 폭포가 콘크리트와 물, 하늘의 조화를 보여주는 가장 인상 깊은 경관으로 꼽힌다.
    • / 2011년01월 / 273
  • Ando Tadao _ 물의 사원(Temple of the Water)
    Tsuna, Hyogo, 1991Site area _ 2,990.8㎡혼푸쿠지는 아와지시마의 북동쪽에 위치한 절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다. 긴 지름 40m, 짧은 지름 30m의 타원형 연꽃연못 중앙의 계단을 통해 법당으로 내려가는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법당 내부는 붉은빛으로 처리하여 서방정토의 이상향을 이미지화 하였다. 본당 지붕의 역할을 겸하는 연못은 불교의 꽃인 연꽃을 형상화한 것이라 하며 연못에는 여러 종류의 수련과 연꽃이 식재되어 있다.
    • / 2011년01월 / 273
  • Ando Tadao _ 아와지 유메부타이(Awagi Yumabutai)
    Tsuna, Hyogo, 1999Site area _ 213,930㎡안도 타다오의 한신-고베지역 재생프로젝트 중 하나인 아와지섬의 유메부타이는 원래 오사카만 매립에 토사를 제공하던 채굴지였다.인간이 망가뜨린 자연을 소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출발하여 산의 경사지를 따라 50만 그루의 묘목을 심는 것부터 시작해 세계의 국화가 심겨진 100개의 화단인 백단원 등 광대한 대지에 아름다운 경관을 그려냈다.
    • / 2011년01월 / 273
  • Ando Tadao _ 지중 미술관(Chichu Art Museum)
    Naoshima, KagawaSite area _ 9,990㎡사각형 등 기하학 형태의 개구부 이외의 시설 전체가 지하에 묻힌 건축물로 Claude Monet의 ‘수련의 연못’이라는 작품을 나오시마적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구상된 미술관이라고 한다. Claude Monet, Walter de Maria, James Turrell 세 작가의 작품만을 전시하기 위해 설계된 공간으로 자연광을 받아들여 하루 중에도 시간에 따라 달라보이는 것이 매력이다. 지중미술관은 각 아티스트의 작품에 맞춘 안도 타다오의 건축과 예술이 하나로 융합된 공간이다.
    • / 2011년01월 / 273
  • Ando Tadao _ 베네세 하우스(Benesse House)
    Naoshima, Kagawa, 1992베네세 하우스는 현대아트미술관과 호텔이 일체화된 곳으로 안도 타다오가 전체 설계를 담당한 호텔이자 미술관이면서, 지명도 높은 일본의 리조트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곶 위에 아름다운 풍경을 망가뜨리지 않도록 지형을 따라 땅에 묻힌 듯 건축물을 디자인했다. 안도 타다오의 건축과 예술이 어루어진 나오시마의 대표적 관광지로 꼽힌다.
    • / 2011년01월 /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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