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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피에드 인 강남 LE PIED in Gangnam
    인구 감소라는 시대적 변화로 인해 1~2인 가구가 증가하며 소형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능과 규모보다 개인 삶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차별화된 주거 공간을 원하고 있다. 르피에드 인 강남은 강남의 중심지이자 역세권에 위치하며 고급 주거 공간을 표방한다. 피에드아테르(Pied-ATerre)는 프랑스어로 ‘발’을 뜻하는 피에드(Pied)와 ‘땅’을 의미하는 테르(Terre)의 합성어로 ‘땅에 발을 딛다’를 뜻하며, 내가 발을 딛고 서 있는 곳이 내가 머무는 곳이라는 함축적 의미를 담고 있다. 피에드아테르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드러내는 주거 공간의 대명사가 되었고, 상류층의 주거 문화로 자리 잡았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한 ‘르피에드LE PIED 인 강남’은 저층부의 고전적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아치형 블록 마감과 상층부의 그리드 형태의 현대적인 입면 디자인의 조화로운 설계를 선보인다. 단지 개념에서 파생된 ‘르피에드 가든’이란 개념을 적용해 외부 공간에서부터 실내 공간까지 공간의 기능과 환경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정원을 계획했다. 단지 특성상 조경 공간이 건물 전면의 공개공지와 옥상 공간, 단지 중앙의 전이 공간, 실내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부 공간인 건물 전면의 공개공지는 저층부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해 가로변 휴게 공간과 건물 내외부에서 바라본 시각적 경관이 특화된 정원으로 계획했다. 옥상은 친환경 설계를 고려해 비오톱 정원으로 구상했다. 단지 중심부의 중정은 내외부의 전이 공간이다. 이곳의 불리한 자연 채광과 건축물의 단조로운 경관을 해소하기 위해 인조목과 지피를 활용한 녹색 공간을 계획해 단지의 대표 공간으로 조성했다. 사우나, 헬스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연계한 실내 조경을 통해 어디서든 자연을 만날 수 있다. *환경과조경432호(2024년 4월호)수록본 일부 글 김종민 기술사사무소 예당 소장 사진 유청오 기본·실시설계 가원조경설계사무소 특화설계 기술사사무소 예당 시공 현대건설, 삼연이앤씨 발주 미래에이엠디 위치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21-7, 8번지 규모 140세대 대지면적 1,647.9m2 조경면적 312.46m2 준공 2024. 1.
    • 현대건설+기술사사무소 예당 / 2024년04월 / 432
  •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 Osan Lotte Castle Skypark
    오산 롯데캐슬 스카이파크는 경기도 오산시 원동 일원에 조성한 공동주택 단지다. 마등산 서쪽 산기슭에 위치하며, 동쪽으로 원형보존녹지를 끼고 있다. 원형보존녹지는 자연 원형 보존을 위해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녹지라서 대지의 일정 비율 이상을 산의 원형 그대로 유지해야 했다. 덕분에 천혜의 자연을 그대로 보존한 단지를 조성할 수 있었다. 산기슭 지형 때문에 단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30m가 넘는 단차 때문에 단지 곳곳에 각 건축 데크를 구분하는 5~13m 길이의 옹벽을 세웠는데, 이렇게 두드러지는 옹벽면을 조경 경관의 관점으로 어떻게 극복할지가 조경설계의 주안점이었다. 중앙 공간을 세 개의 단으로 구성했다. 맨 아랫단인 그랜드네이처힐파크(63.5레벨)에 주요 경관 포인트를 배치하고, 윗 두 단인 그랜드그린테라스(76.3레벨)과 그랜드스카이테라스(85레벨)는 테라스 형태로 구성해 대규모 수경 시설을 내려다보며 감상할 수 있도록 조경 특화 설계를 진행했다. *환경과조경432호(2024년 4월호)수록본 일부 글 노용연 우리엔디자인펌 설계팀장 김재경 롯데건설 조경팀장 사진 유청오 조경 기본설계 제이티이엔지 조경 특화설계 우리엔디자인펌 시공 롯데건설 조경 시공 미담 놀이 시설 드림월드, 청우펀스테이션 휴게 시설 드림월드 위치 경기도 오산시 원동 712-1 규모 2,339세대 대지 면적 130,062.4m2 녹지 면적 65,152.96m2 준공 2024. 1. 우리엔디자인펌의 ‘우리엔’은 우리(Uri)와 환경(Environment)의 약자로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환경을 지향하는 마음가짐이다. 우리엔이 꿈꾸는 세상은 삶이 빚어내는 정겨운 이야기를 담은 따스한 소통의 장이다. 자연 속에서 호흡하며, 그 안에서 살아가는 소소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한다. 나아가 무절제한 훼손으로부터 되살아나는 자연, 그 네트워크 속에서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꿈꾼다.
    • 롯데건설+우리엔디자인펌 / 2024년04월 / 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