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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내 코레일정원 조성사업
    KORAIL Garden in Suncheon Bay Garden Expo코레일은 지난해 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여 공기업의 역할을 수행하고, 방문객들에게 자연친화적, 협력적 기업 이미지를 심고,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박람회장 내 참여정원에 코레일정원을 조성하기로 결정하였다. 이 사업은 공개입찰을 통해 제안요청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범위는 제안공모 안을 기초로 설계, 조성 및 유지관리를 포함하고 있다. 최종 계획안으로는 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김신원 교수팀의 안이 선정되었다기본설계 _ 김신원(경희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실시설계 _ 경종남(K-works D G)시공·유지관리 _ 김경윤(한림조경기술사사무소)그래픽 _ 윤민형(경희대학교 도시공간디자인연구실), 송군호(한빛 C&S)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내 코레일정원 조성사업(KORAIL Garden in Suncheon Bay Garden Expo)
    • / 2013년02월 / 298
  • 세종시 중앙녹지공간 기본계획 및 기본설계 4
    The Master Plan and Schematic Design for Central Open Space in Multi-functional Administrative City, Korea 생산의 대지 프로그램 / 계획의 의의생산의 대지 프로그램은 국제공모 당선작과 비교하여 당초의 계획보다 약 40% 이하의 면적으로 축소되었다. 먼저 650,000㎡의 국립수목원 면적이 공제되었고 이후 계획조정 과정에서 필드스포츠시설 위주의 복합체육시설 부지가 계획되면서 축소되었다. 비록 상당한 면적이 축소되었지만 생산의 대지 프로그램이 갖는 의의 와 주요 개념에 대해서도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생산의 대지가 가지는 첫번째 의의는 ‘존중과 포용’ 이다.옛 것에 새 것을 더하는 과정에서 그곳의 땅과 주민들의 삶에 대해 존중이라는 기본적인 태도를 가진다는 것은 가치있는 일일 것이다. 도시화된 지역을 벗어나면 흔히 볼 수 있는 전원적 풍경을 가진 땅. 그다지 특별할 것도 존중해야 하거나 계승할만한 이야깃거리가 없어 보이는 땅과 마을 사람들 - 그러나 흔해 보이는 풍경 속의 논과 밭은 우리가 수천 년을 이어 온 가장 기본적인 생활기반이며 수많은 삶의 여러 이야기들이 말없이 묻혀있는 조용한 경관이기도 하다. 생산-논이라는 생산경관 그 자체는 우리 자신의 모습과 전통적인 삶을 투영하고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정서가 잠재되어있다. 중앙녹지공간의 기반이 되는 장남평야의 생산경관 역시 우리들의 아버지, 우리들의 어머니가 식량을 자급하고, 자녀를 공부시키고 이웃들과 교류하며, 태양과 달의 변화에 맞추어 자연과 더불어 살아왔던 삶의 터전이다. 우리는 국제공모 당시 국토균형발전의 의미를 부여한 세종시의 중심에 ‘농촌과 전통적인 삶’을 품는다는 것은 여가를 위한 전통적 공원 이용을 넘어 보다 더 가치있는 전통적 삶, 비위계적 도시가 가져야 할 포용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이해했다. 도시화된 지역과 농촌지역의 경계가 교외지역으로서 연결되는 종래의 구조에서 생산경관이 도시를 품고 도시가 다시 생산경관을 품으며 제방의 후퇴를 통해 물과 뭍의 교류를 다시 재개하는 것으로 중앙녹지공간의 큰 틀이 형성되도록 하였다.
  • 수원 아이파크 시티
    Suwon I’ARK City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993,791㎡의 부지 위에 6,594세대의 주거공간과 더불어 상업, 공공시설, 생태하천, 근린공원 등이 들어선 민간도시개발 프로젝트이다. 현대산업개발이 부지 매입부터 도시계획, 설계, 시공, 분양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도시 전체를 유기적으로 디자인하여 미니 신도시 개발의 모범사례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세계적인 건축가인 벤 판 베르켈(Ben van Berkel, UN Studio)과 조경가 로드베이크 발리옹(Lodewijk Baljon)이 디자인에 참여하여 독특하고 개성 있는 건축 외관과 친환경적인 조경으로 주목 받고 있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조경은 ‘아일랜드’라는 개념이 적용되었다. 몇 개의 주거동이 묶인 주거공동체 단위이기도 한 이 개념은 단지가 도시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자기만의 주거공간을 인식할 수 있는 독특한 공간계획으로 도입된 것이다. 마치 한려수도 해상공원에 흩어져 있는 섬들이 각각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것처럼, 각각 부여된 특징별로 시설이 집합된 아일랜드(island)가 단지 전체의 조경공간(landscape zone) 안에서 섬처럼 구별된 독립공간이 되도록 한 것이다. 전체 조경공간(landscape zone)은 숲(Park), 실개천(Water), 들판(City) 등 자연의 경관 요소로 조성됐으며, 여기에 들어선 아일랜드는 테마별로 45개가 조성되었다. 각 아일랜드는 테마별로 특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가장자리에 나지막한 담을 구획하는 등 지형에 변화를 주고, 바닥포장, 수목, 시설물, 색채 등을 달리하는 등 각기 다른 정체성을 부여해 몇 개의 아파트가 하나의 느낌으로 묶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독립된 공간으로 분리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Landscape Architect _ CA LANDSCAPE DESIGN CO., Ltd, Lodewijk Baljon Landscape ArchitectsArchitect _ Heerim Architects & Planners, UN studioClient _ Hyundai Development CompanyLocation _ Gokbanjeong-dong~Gwonseon-dong, Gwonseon-gu, Suwon-si, Gyeonggi-do, KoreaArea _ 187,268㎡(1, 2, 4 blocks in 7 blocks)Completion _ 2012 Suwon I’ARK City is a private sector-led urban development project, which includes commercial facilities, public facilities, ecological stream, ecological parks as well as residential space for 6,594 households on the site of 993,791㎡. Hyundai Development Company exclusively performs the whole process from the site purchasing, urban planning, design, construction to sales. Its organic and holistic urban design has become an exemplary case for small new town development.Its original and distinctive exterior of building and environmentally-friendly landscape, designed by world-famous architect Ben van Berkel (UN Studio) and landscape architect Lodewijk Baljon, draws attention. With the concept of ‘Island,’ signifying a cluster of several apartment buildings, landscape of the Suwon I’ARK City was designed. In order to divide residential space in a vast new block, distinctive space planning was introduced. Islands, where characteristic facilities of each cluster are assembled, make individual spaces within the whole landscape zone. The whole landscape zone consists of natural landscape elements as forest (Park), stream (Water), fields (City), and 45 islands are made according to themes. A variety of design strategies such as landform change by low border fencing, different pavement, planting, facilities and colors, are introduced to both visually link clusters of buildings into a neighborhood and to divide them into a distinctive space at the same time.
  •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옥외공간
    College of Humanit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이하 인문대학)은 관악캠퍼스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군으로 대학설립 당시의 근대적 건축양식이 남아 있어 보존의 가치가 있는 곳이다. 서울대학교가 관악산 기슭에 자리 잡은 이래 변함없이 한 자리를 지키며 고즈넉하고 아늑한 캠퍼스의 분위기를 잘 간직하고 있다. 문(文), 사(史), 철(哲), 예(藝), 종(宗)의 학문이 모여 있는 곳으로, 서울대학교 중심부에 위치하여 캠퍼스 문화를 생산하는 인문대학.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곳이 간직한 역사에 참신함이 덧씌워지며, 거니는 이들에게는 은근하게 변화하는 경관을, 머무는 이들에게는 편안하고 차분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때로는 휴식을, 때로는 열띤 학문과 토론의 장으로 거듭났다. 설계방향인문대학의 외부공간은 숨은 듯 열려 있는 2개의 중정과 1개의 정원, 2개의 통과동선과 광장 1개소로 구성되어 있다. 각 공간은 지형의 경사와 건물배치의 특징에 의해 열리고 닫히기를 반복하여 보이경이(步移景異, 걸어감에 따라 경관이 달리 보인다)의 잠재력을 가진다. 일경우일경(一景又一景, 경관을 지나니 또 하나의 경관이 반긴다)이라는 컨셉을 설정하여 이러한 공간의 물리적 특성을 살리고, 각 공간마다 새롭게 펼쳐지는 공간의 다양성을 간직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러한 모습이 가장 잘 나타난 곳이 두 곳으로 설정된 조망점이다. 제1중정으로 들어서는 입구부에서 공간을 조망하는 시점과 중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문향루), 2개의 주요 조망점을 엮어 공간의 통일감과 다양성을 함께 연출했다. 이는 설계부터 실제 조성까지 공간에 가장 잘 구현된 개념이다. Landscape Architect _ URI Environment Design Firm Inc.Client _ Seoul National UniversityLocation _ 1 Gwanak-ro, Gwanak-gu, Seoul, KoreaArea _ 3,281㎡Completion _ 2012Photograph _ URI Environment Design Firm Inc.Editor _ Lee, Hyeong JooTranslator _ Hwang, Ju Young Building complex of the College of Humanities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which retains its modern architectural style at the time of the establishment and is one of the oldest buildings in campus, is worth preserving. Since the settlement at the foot of the Gwanak-san Mountain, it remains the same and maintains the quiet and cozy atmosphere. Encompassing Literature, History, Philosophy, Arts, and Religion, College of Humanities is located at the heart of the University to create its unique campus culture. This project provides subtly changing landscape for the passersby, while comfortable and peaceful space for staying people. It is reborn as a space for both relaxation and lively study and discussion. Design DirectionOpen space of the College of Humanities consists of two courtyards, a garden, two passages and a plaza. Each space shows various landscapes while walking, depending on the terrain gradient and building location. With the concept of “One Landscape after Another,” physical environment characteristics and spacial diversity was emphasized. Two designated viewpoints are the best examples. Two main viewpoints, one views the space from the entrance of the first court and the other looks down the whole courtyard (Moonhyangru), are combined to create a harmonized but diverse space. Considering the process from design to actual construction, this part best realizes design concep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