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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상동지구 공무원 아파트
· 위치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2동(상동택지개발지구 내 13A, 18, 19 블럭)· 대지면적 : 13A블럭(25,085.57㎡), 18블럭(26,335㎡), 19블럭(23659㎡)· 조경면적 : 13A블럭(9,427.25㎡), 18블럭(8,001.03㎡), 19블럭(7,615.18㎡)· 세대수 : 13A블럭(5개동, 476세대), 18블럭(10개동, 670세대), 19블럭(8개동 581세대)· 발주 :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시공사 : LG건설(주)· 건축설계 : (주)무영종합건축(대표 안길원)· 조경설계 : 이림조경(대표 이윤호)· 식재 : (주)건림원(대표 윤오임, 현장소장 오창희)· 시설물 : 대경조경(주)(대표 김우경)· 준공일 : 2003년 8월 16일
백송마을 상록·LG 아파트(13A 블럭)백송마을 상록·LG 아파트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분양을 실시한 아파트이다. 따라서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서 주로 짓는 임대아파트 보다 조금 넓은 33평형으로 계획되었다. 지하에 넓은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상부의 주차면적은 넓지 않은 편이고, 아파트 동 사이의 간격이 넓어 상당한 면적의 녹지공간을 확보하였다. 전체 면적 대비 녹지 면적이 35%이상이라고 하는데, 이 정도면 다른 어떤 아파트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수치.상록·LG 아파트라 쓰여진 진입부(분양한 아파트이므로 입주민들이 건설사(LG건설)를 아파트 이름에 넣기를 희망했다고)를 따라 안쪽으로 조금 걸어 들어가면 중앙광장이 나타난다.중앙광장은 4개의 공간으로 분할된 것처럼 보이는데, 가운데 소로를 두고 반원형으로 약간 솟은 녹지에 소나무가 심겨져 중앙에 자리하고 있다. 나머지 공간들 중 한곳은 장송들로, 한곳은 어린이 놀이공간으로 한곳은 쉼터가 있는 휴게공간으로 조성되어 나름의 역할을 가지고 있어 어른과 어린이가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건물 사이와 빈터 곳곳에는 작은 쉼터들이 조성되었다. 쉼터들은 나무 그늘이나 퍼골라 아래의 벤치들로 이루어져 담소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에도 적당하다. 단지 외곽으로는 통나무 포장으로 된 산책로가 감싸듯 이어져 있고, 다른 단지와의 경계부는 담장이 아닌 수목의 터널로 휴식장소를 조성해 놓은 것도 특이한 점이다. 그리고 수경시설이 눈에 띄지 않는 점도 최근 지어진 다른 아파트들과의 차이점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대개의 아파트 단지 수경시설이 입주 후에는 가동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관리상의 장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목련마을 상록아파트(18블럭·19블럭)백송마을 공무원 아파트와는 약간의 거리를 두고 있는 목련마을 상록아파트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임대 아파트(24평형)로, 한 세대 당 임대하는 기간은 4년이라고 한다. 18, 19 블록 모두 대상지는 직사각형 형태를 이루고 있어 중앙의 도로를 따라 양쪽으로 아파트가 배치되었고, 각 동 사이의 공간에 녹지가 마련되었다.역시 동 간격을 충분히 확보하여 비교적 많은 수목을 식재하였고, 나무 그늘 아래로 곳곳에 벤치를 마련하고 지피식물을 심어놓아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하게 한 것이 특색이다. 그리고, 임대 단지인 만큼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여, 어린이 놀이시설을 곳곳에 배치하였다. 어린이 놀이터의 포장은 고무블럭을 이용해 안전사고를 줄이도록 했고, 모래밭 주위로는 가벽을 설치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만화 캐릭터 등 다양한 그림을 그려놓았다. 특히 그림은 만졌을 때 요철을 느낄 수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준다.같은 공무원 아파트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13A, 18, 19 블록의 아파트들은 모두 비슷한 분위기의 외부공간으로 조성되었는데, 비교적 넓은 녹지에 간간이 놓여진 대형목과 아래쪽의 쉼터, 잔디밭과 포장의 조화, 비슷한 형태의 퍼골라, 일자형의 벤치와 지피식재 등이 적당히 어울려 있는 모습이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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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앙공원
· 위치 : 남동구(간석1,4동, 구월3동), 남구(관교동) 일원· 전체면적 : 357,000㎡(국·공유지 309,000㎡, 사유지 48,000㎡)· 조성기간 : 1988 ∼ 2004(17년간)
인천중앙공원이 위치하고 있는 간석동, 구월동이 지금과 같이 인천의 중심 시가지가 된 것은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니다. 옛날에 간석동은 인천부(간석동, 구월동, 십정동을 관할) 주안면의 면 소재지였으며, 파발이 머물던 주안역이 위치해 있던 곳이다. 경인철도가 개설되면서, 역사가 간석동에서 충훈리(忠勳里)로 이전을 하였고, 이 주안역으로 인해 충훈리의 이름이 현재의 주안동으로 변경되었다. 그러니 실제 주안이라는 이름은 간석동과 구월동을 두고 이르던 말이고, 현재는 옛 충훈리가 주안동이라 잘못 불리우고 있는 것이다.
인천중앙공원은 직선 도로를 양쪽으로 끼고 약 4.5km 남북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다. 1988년부터 공원화가 추진되어 왔으나 아직 전체가 완공되지 않은 상태다. 총 9개 지구로 나뉘어 테마별로 공원화가 추진되어 왔으며, 현재는 7개 지구의 공원을 마무리 하였고, 나머지 1, 2지구는 기존의 무허가 건물들의 철거와 보상을 추진 중에 있다. 총 면적 357,000㎡ 가운데 271,000㎡가 공원으로 조성되어 약 76% 정도의 조성율을 보이고 있다.도로와 함께 길게 뻗은 공원의 주변에는 인천시청,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각종 은행과 상가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 인천의 신시가지를 형성하고 있다. 예전에는 전형적인 농촌의 모습이던 곳이 인천의 중심시가지로 발돋음 한 것이다. 허름한 건물들을 허물고 공원을 조성하는 장기적인 인천시의 노력으로 도시의 경관이 꾸준히 향상되어 왔으며, 시민들에게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연인들의 주요 데이트 코스로도 사랑받고 있다. 요즘은 인라이너들에게 인기가 높은 장소다. 또한 북측의 만월산과 남측의 문학산을 이어주는 녹지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어 생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녹지조성지역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인천중앙공원의 여러 지구 둥에서 비교적 최근인 2000년, 2002년에 준공을 마친 3, 4, 5 지구를 둘러보았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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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공간인지능력 발달
e-매거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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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은행 수목관찰원
· 위치 : 중원구 은행동 1,932번지 일원· 면적 : 34,760㎡(10,515평)· 조경설계 : 1·2차 - 오렌지엔지니어링(주), 3차 - 동일기술공사(주)· 시공 : 1·2차 - (주)영진토건, 3차 - (주)우신건설· 기술자문 : 한택식물원 신용모 이사· 사업기간 : 2001년 3월∼2003년 7월
지난 2001년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에는 작은 수목관찰원이 들어섰다. 당초 양묘장 부지로 활용도가 떨어지던 땅에 다양한 수목을 식재하여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곳이었다. 인근은 주택밀집지역이고, 당시 휴식공간이 부족했기에 이곳은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그리고 2002년. 바로 옆에 위치하던 1만톤 규모의 배수지가 용도 폐기되자 수목관찰원을 확장, 조성하게 되었다. 이 때 배수지 한곳은 벽체를 그대로 이용하여 연못을 조성하였고 나머지 배수지 한곳은 콘크리트 벽체 일부와 상수도관 10여미터를 노출, 존치시겨 방문객들이 배수지의 상징물로 알 수 있도록 조성했다.계속된 수목원 확장으로 올해 초에는 무단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는 시유지에 관내 공공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지장수목을 이식하여 중국 단풍, 칠엽수, 소사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으로 이루어진 숲을 조성하게 되었다. 출발은 작은 수목관찰원이었지만, 이제는 제법 규모를 갖춘 그럴듯한 수목원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덩굴식물원에는 문주 형태의 시설물을 설치하여 등나무, 능소화, 인동덩굴, 으름, 다래, 등 10여종의 덩굴식물을 심었고, 연못 주변에 위치한 향기원에는 우리의 산책하며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산초나무, 정향나무, 생강나무, 구상나무 등과 향기가 백리까지 간다는 백리향, 인동, 꽃향유, 배초향 등 10여종의 식물을 심었다.연못 아래 길을 따라 조성된 관목원에는 4월에 아름다운 보라색 꽃을 피우는 팥꽃나무를 시작으로 노랑병아리꽃나무, 분꽃나무, 조팝나무, 갈기조팝나무, 참조팝나무, 댕강나무와 가을 의 붉고 탐스러운 열매를 자랑하는 백당나무, 가막살나무 등이 식재되어 있다. 수목원의 정상부에 위치한 수생식물원에는 정화능력이 강한 옥잠화, 노랑어리연꽃, 부들, 고랭이, 속새 등 다양한 수변, 수생 식물이 심겨져 소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이외에도 자그마한 주제원들이 마련되어 있는데, 약용식물원, 미나리아제비원, 철쭉원, 원추리원, 기린초원과 요즘의 어린이들은 자라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없는 무, 배추, 가지, 파, 매밀 등이 심겨진 채소원과 사과나무, 배나무, 살구나무, 대추나무, 모과나무 등이 심겨진 유실수원 등이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