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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그래스 힐, 페블비치
  • 에코스케이프 2008년 11월
시즌이 끝나는 중이라 많은 인파는 사라지고 간간히 서핑을 즐기는 이들이 전부인 조용한 해변. 캘리포니아 주 몬트레이 남단 캐멀베이(Camel Bay) 연안-우리가 흔히 페블비치라고 부르는 -에는 최고의 골프코스가 여섯 개나 모여 있다. 페블비치 리조트(Pebble Beach Resort) 커뮤니티인 페블비치(Pebble Beach Golf Links), 스파이그래스 힐(Spyglass Hill Golf course), 스페니시 베이(the Links at Spanish Bay), 델몬트(Del Monte Golf course)등 4개의 골프코스와 포피 힐스(Poppy Hills Golf course), 철저한 회원제로 운영되는 사이프레스 포인트(Cypress Point Club)가 있다. 특히 사이프레스 포인트와 페블비치, 스파이그래스 힐은 각종 골프코스 순위에서 항상 상단에 그 이름을 올릴 만큼 빼어나다. 매년 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가 바로 이 세 곳을 무대로 펼쳐진다(현재는 사이프레스 포인트가 포피 힐스로 교체됨). 내심‘앨리스터 매킨지’가 설계한‘사이프레스 포인트 클럽’에서의 라운딩을 소원했지만, 멤버십이라는 높은 벽을 실감하고, 스파이그래스 힐로 향했다. 스파이그래스 힐로 가는 길은 골프코스만큼이나 유명한‘17-Mile Drive’로서, 길을 따라 놓여진 특색있고 다양한 고급 주택들이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도착한 클럽하우스(비록 프로숍과 간이 매점이 전부이지만)는 작은 목조건물이었는데 상상 이상으로 작아 찾느라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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