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잎갈나무
이름의 유래개잎갈나무는 히말라야시다, 히말라야시더, 히말라야삼나무, 개이깔나무 라고도 하지만, 대표적으로개잎갈나무와 히말라야시다, 히말라야시더가 주로 사용된다. 잎이 모여서 나는 형태는 잎갈나무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가을이 되면 잎갈나무는 낙엽으로 변하고 개잎갈나무는 상록성이다. 잎갈나무는 ‘잎을 간다(바꾼다)’는 뜻에서 온 이름인데 소리 나는 데로‘이깔나무’라고도 한다. 개잎갈나무는 잎갈나무라는 이름이 붙었어도 잎을 갈지 않는 잎갈나무라 하여‘가짜 잎갈나무’라는 뜻이다.
개잎갈나무의 학명은 Cedrus deodara Loudon로서속명인 Cedrus는 라틴어의‘cedrus’와 그리스어로 향나무를 뜻하는‘kedros’에서 유래하였으며, 종명인 deodara는 현대 인도어‘deodar’에서 유래하였고, 신목(神木) 즉‘신의 나무’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devdar’가 어원이다. 영명은 원산지가 나타나는 Himalaya cedar, Indian cedar이며, 한명(漢名)으로는 설송(雪松)이라고 불린다. cedar류는 고대로부터 종교목으로도 알려져 있고, 성서에도 나타나 있으며, 인도의 힌두교에서는 신목으로 받들고 있어 오래전부터 지구상에 살고 있던 나무라 추정된다.
이용원추형의 수형으로 가지가 하수가 되는 습성이 있는 수형이 특히 아름다운 개잎갈나무는 세계 3대 공원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으며, 공원수나 가로수 등의 대단위 조경단지에 식재한다. 빨리 그리고 크게 자라기 때문에 협소한 주택정원보다는 넓은 공간이 요구되고, 식재시 식재 거리는 넓게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독립수로도 이용하고, 지엽이 치밀하기 때문에 군식하여 차폐용으로도 이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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