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람사르총회에서 만난 사람, 김태호 경상남도 도지사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제10차 람사르총회가 경상남도 창원에서 개최되었다.국제적인 행사를 유치하게 된 과정과 본 행사의 의미는?
경상남도는 다양한 습지를 비롯하여, 지리산과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대한민국의 여느 지역보다 친환경적인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경상남도에 대해 창원공단을 중심으로 자동차, 조선, 기계 등 중장대형 산업도시라고 답합니다. 친환경과는 거리가 먼 전통산업의 메카로서의 이미지가 강했던 것입니다. 환경을 선도하고 녹색성장을 도모하는 경상남도의 의지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환경관련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 제10차 람사르총회를 유치하게 되었습니다. 경상남도는 제10차 람사르총회 개최를 통하여 대한민국의 환경 수도로 자리매김하고,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에서 환경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일조할 계획입니다. 조경인들은 습지보전을 비롯하여 환경 보전과 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환경부문의 다양한 사업에서 조경가가 할 수 있는 역할과 책임에 대하여 ?
조경은 환경을 더욱 아름답게 꾸미고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심미적 만족과 함께 환경친화적 마인드를 심어주는 의미 있는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현재와 같이 환경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지구온난화 등 여러 가지 환경적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시점에서는 조경인들의 역할이 더욱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도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친환경적 도시 가꾸기 사업이 눈부신 발전을 거듭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도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남해안시대 프로젝트에서도 친환경적 조경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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