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대한민국 기후변화 박람회, CO2 저감을 위함 우리의 작은 실천
돌아오는 2012년, 우리나라는 기후변화협약이라는 새로운 숙제거리를 안게 된다. 교토의정서가 만료되면서 이듬해인 2013년 새로운 기후협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우리 정부와 각 시민단체들 역시 여러 가지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아래 관련 심포지엄 및 행사와 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2008 대한민국 기후변화 박람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렀다.‘내일을 위한 기후변화 실천계획??이란 주제 아래 지난 9월 26일부터 29일 까지 총 4일간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내 평화의 공원에서 개최된 2008 대한민국 기후변화 박람회.
26일 오전 10시 반에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20여명의 관련 기관장과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의 기후 관련 행사가 개최되었다. 서울특별시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2008 대한민국 기후변화 박람회 사무국이 주관했으며, 국무총리실 기후변화대책기획단 외 36개의 기관과 업체(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소방방재청, 농촌진흥청, 산림청, 중소기업청, 기상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회 기후변화 · 에너지대책연구회, 국회 기후변화포럼, 대한상공회의소, 목재문화포럼, 생태나라운동, 에너지나눔과평화, 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중소기업중앙회,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질병관리본부, 한국기상학회, 한국냉 · 열에너지학회, 한국로하스협회, 한국목재신문, 한국외대 모의유엔총회, 한국유기농협회, 한국펄프 · 종이공학회, 한국환경건축연구원, 한국환경기술진흥원, 환경과조경, CAP(서울기후행동), GR협회, UNEP 한국위원회)의 특별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한 테마기획행사들도 이루어져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시민들을 즐겁게 한 다양한 체험행사26일 10시 반에 열린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20여명의 관련 기관장과 국회의원들이 참석하여 이번 박람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개막과 동시에 박람회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은 다양한 체험행사들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ECO2 시민실천 행동강령 서약과 동시에 사랑의 리본달기 행사에 참여하기도 하였으며, 탄소가게에서는 개인이 줄인 탄소만큼 포인트를 받아 유기농 제품을 할인받기도 하였다. 기후변화에 있어 푸른 숲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자리한 목재 DIY 체험관에서는 나무로 연필꽂이를 만드는 등의 행사를 가져 가족단위의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받기도 하였다. 기후변화의 커다란 대책 중하나인 산림생태계의 보호와 산림식재에 대한 홍보도 상지대학교 산림학과를 비롯한 많은 부스에서 이루어졌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풍력 자동차 장난감과 선풍기는 남녀노소가 신기해하며 참여하기도 하였다.
행사의 둘째날인 27일에는 박람회 관람 후인 오후 6시 반 CO2 Down, Life Up - Eco2 음악회가 평화의 공원 별자리광장에서 진행되었다. 윤자경 검무단, 최소리, 리한, 추가열, 손현아 등의 가수진이 출연하고, 지구온난화의 심각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개최된 음악회는 저물어가는 저녁시간 공원을 찾은 관객들의 관심과 박수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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