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서울 동작 보라매 청소년 공원
  • 에코스케이프 2007년 11월

서울시 푸른도시국 녹지사업소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재조성사업 공사와 관련, 옛 공군사관학교때부터 현재까지 최고 50년간 활용되던 공원내 노후 건축물 9동을 철거하여 공원을 재정비하고 있다.
보라매공원의 전신인 공군사관학교는 1958년 12월 19일 준공되어 1985년까지 27년간 운영되었는데, 이중 강당(연수동), 교수부 2동(자원봉사센터, 사무동), 학과실 2동(남녀 독서실), 학교본부(현 녹지사업소청사) 총 6개동은 준공당시부터 활용되어 올해까지 총 50년간 운영된 노후 건축물이다.
이에 지난 2000년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에서는, 서울 그린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서남권 대표공원으로서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건전한 도시환경의 조성과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보라매 청소년 공원 재정비사업을 시작하였고, 지난해부터 이미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생태연못, 음악분수, 인조잔디축구장, 환경체험 공간 등이 새롭게 그 모습을 갖추었는데, 특히 생태연못에 설치된 음악분수, 즉 15종의 단위분수 35개가 각각의 의미를 가지고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에 이번호에는 2·3단계의 막바지 공사를 마치고, 오는 11월 30일에 준공하는 보라매공원을 찾아가 보았다.

2·3단계 재정비 사업 주요내용
지난 1단계 사업에 이어 시행된 2·3단계 사업은 보라매공원의 총면적 424,106㎡ 중 173,000㎡를 재조성하게 된다. 이 사업은 다양한 시설과 녹음이 함께하는 환경친화성 공원을 조성하여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고,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산소는 물론, 문화,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다만 개원 당시에 공원명을 ‘보라매’로 하여 공군사관학교의 정체성을 도모코자 했듯이 기존의 노후화된 시설일지라도 상징성이 가미되었다면 최소화하여 보존토록 하였다.

-환경체험장 : 지반고가 인접도로보다 낮은 민방위 교육장 및 쿤스트 디스코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 건축물이 있었으며, 근처에 주상복합단지로서 주거와 상가시설이 밀집되어 있었다. 이에 환경체험장으로 재조성하여 주상복합단지로의 소음전달을 줄이고,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하였다.
-에어파크 및 수경시설 : 에어파크는 서울시와 공군본부과 협의하여 4,500㎡부지에 항공기 8대를 전시하여 보라매공원의 유래와 역사적 의미를 살리고 어린이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수경시설이 설치될 장소도 함께 토공계획이 이루어 졌으며, 계류, 바닥분수, 샘등은 설치하고 구조물을 적게하여 지형변화를 최소화하였다. 여기서 계류 및 바닥분수는 시민들과 직접 접촉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상부수조의 원형수반에서 흘러 내리는 물은 마치 물결을 표현한 듯한 수로를 통해 하부로 흘러내려가 바닥분수와 만나게 된다. 바닥분수는 최고 15m의 고사분수와 주변의 물줄기들로 다채로운 경관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여름이면 온가족 함께 시원한 물줄기 속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수질정화에 상당한 비중을 두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월간 에코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