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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비오톱형 옥상녹화 사례 ; 카지마건설(주)(鹿島建設)KI빌딩
    -개요 최근 점차 높아지고 있는 옥상녹화에 대한 관심을 감안해, 카지마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녹화기술을 도시 내에서 구체적으로 소개·전시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으로, 기존의 옥상정원을 옥상녹화 전시가든으로 개조해,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다. 예산과 옥상의 구조 등, 여러가지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최신의 기술을 전시한 ‘기술전시가든’, 저코스트·무관리를 고려하여 식재한 ‘글라스 가든’과 ‘메도우 가든(와일드플라워 가든)’등3개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재래종을 사용한 도시에서의 소규모 생태계 회복실험을 고려한 옥상비오톱은 ‘기술전시 가든’내에 설치되어 있다. 잠자리 외에 나비와 메뚜기, 하늘소, 감탕벌 등의 곤충을 비롯해, 장지뱀 등의 소동물, 야조(野鳥) 등도 고려한 계획. -개요 ① 면적 200㎡라는 큰 옥상풀(pool)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수중 및 수변의 다양한 생물 서 식공간을 만들어, 하라주꾸(原宿)·진궁 마에(神宮前)지구의 비오톱 거점으로 조성함. ②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자연·생물’이라는 테마의 근본에서 지역 커뮤니티의 새로운 핵이 되는 시설로 조성함. ③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견학과 유지 관리 작업에 참가함으로써, 환경문제에 대한 의식향상의 계기가 되는 시설로 조성함. ④ 공공시설을 활용한 옥상녹화·도시비오톱의 파일럿(pilot)시설로 조성함. 시설정비의 기본방침으로서, ① 풀(pool) 내부 및 풀 주위에 다양한 식재공간(생물 서식공간)을 만듦. ② 생물 우선의 공간과 사람이 자연과 접촉할 수 있는 공간을 나눔. ③ 흙 만지기(가든 공간)를 할 수 있는 장소와 모임·휴식 공간을 만듦. ④ 안전을 배려함. ⑤ 될 수 있는 한 환경을 배려한 자재, 시스템을 채용함. 또, 유지관리·개수(改修) 등의 관점에서 콘테이너(용기)로 녹화하는 것이 조건으로 되어있어, 콘테이너(용기)를 사용한 시스템 녹화로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참가형 옥상비오톱 가든으로 설계. ※ 키워드 : KI빌딩, 하라주꾸의 언덕, 옥상녹화 ※ 페이지 : 70~73
  • 일사병과 열사병
    -발병원인 그런 경우는 장시간동안 뜨거운 직사광선에 노출되어 두부나 경부(頸部)에 직사일광을 받아 더위에 의해 갑자기 쓰러지는 병으로서 여름철에 강렬한 햇볕 아래서 오래있는 경우에 주로 나타난다. 이 경우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일사병이며, 그와 비슷한 증상의 열사병은 ‘직사광선은 아니더라도 몹시 더운 곳에서 일을 하거나 운동시 발생’하는 것이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두가지 모두 온열 때문에 체온조절 작용이 실조되기 때문에 체내의 수분과 전해질이 소실되어 발병하는 것으로 병리적으로는 같은 것이다. 응급처치가 제대로 안되었을 경우 경련과 뇌증세를 일으킬 수도 있고 심각한 쇼크상태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증상 처음에는 이유 없이 얼굴이 붉어지고 두통이 오며, 맥박이 빨라지면서 초조감, 어지러움이 느껴지고 의식이 혼미해 진다. 사지나 복부통증을 호소하기도 하며, 속이 메스껍다가 얼굴이 창백해진 후 몇 분 안에 쓰러진다. 열사병의 경우 피부가 창백하고 축축해지며 서서히 발병하고, 일사병의 경우는 피부가 뜨겁고 마른 느낌이 들며 급격히 발생한다. 뇌의 체온조절중추의 기능장애로 고열을 동반하며 체온이 40℃ 이상으로 급증하기도 한다. ※ 키워드 : 일사병, 열사병 ※ 페이지 : 114~115
  • 조경 적산과 품셈
    조경시공의 특수성(1)공종의 다양성다양한 조경공간을 조성하는 종합적인 조경공사는 녹지를 조성하는 식재공사만이 아니라 조경공간을 구성하는 여러가지 시설물 및 구조물공사를 포함하고 있으며 하나의 시설물 즉, 벤치나 퍼골라를 시공하는 경우에도 토공사, 콘크리트공사, 목공사, 포장공사, 금속공사, 도장공사 등 관련분야의 모든 공종이 두루 포함되어 있다. 이상과 같이 공사의 규모에 비해 공종이 매우 다양한 특성이 있으므로 각 공종에 대한 최소한의 전문지식이 필요하며 공종간의 연계와 합리적인 시공관리가 필요하다. (2)재료의 다양성조경시설물의 종류가 경관시설, 수경시설, 휴게시설, 운동시설, 안내시설, 놀이시설, 관리시설, 편익시설 등 매우 다양하므로 이러한 많은 종류의 조경시설물을 시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가 소요된다. 따라서 창조적인 설계와 합리적 시공을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에 대한 기초지식이 필요할 뿐 아니라 새로이 개발·생산되는 신재료들에 대한 최신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3)단위공사의 소규모성전술한 바와 같이 조경공사는 매우 다양한 공종을 포함하고 있으나 공사규모가 건축이나 토목 분야에 비해 매우 작으며 특히 1개 공종 즉, 단위 공종의 규모가 매우 작아 소요되는 자재의 양이 적고 조달 시 높은 단가가 요구되므로 시공상 경제적 효율이 낮고 원가관리의 어려움이 있다. (4)표준화 및 시공기준의 난이성일반적으로 시공재료는 표준화 또는 규격화를 통한 대량생산으로 재료단가를 낮추고 품질 향상을 기하게 되나 조경공사의 식물소재는 공산품이 아닌 생물이기 때문에 일정한 규격으로 표준화하기가 어려우며, 조경시설물 역시 시공지역의 특성과 경관을 감안하여 설계되므로 다양한 규격과 형태로 설계되며 효율적인 시공을 위한 표준화에 어려움이 많다. 또한 식물 소재는 시공지역의 토양과 주변환경 및 계절에 따라 식재방법과 양생조치 등이 달라져야 하며 일정한 시공기준을 규정하기가 쉽지 않다. ※ 키워드 : 조경시공의 특수성, 적산, 품셈, 표준품셈※ 페이지 : 86~91
  • 나성건설 김명식 차장
    -우선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청주대 조경학과를 졸업했다. (주)대능건설에 입사, 10년 정도 근무했으며, (주)나성건설은 2003년 3월부터 근무하기 시작했다. 익산 보석박물관을 완공하고, 현재 용산 새 국립중앙박물관 현장에 조경시설물 현장소장으로 있다. -소장 데뷔 현장과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현장은 처음 현장소장으로 나갔던 주택공사 우면아파트현장(1994년)과 시화 3차 조경공사현장이다. 우면아파트 같은 경우는 시간이 흐른 후 방문해보니 포장마감부분에 좀 더 세심하지 못했던 점이 무척 아쉬웠다. 그때 당시에는 공기를 맞추느라 말 그대로 포장이 아닌 ‘깔기’로만 바빴던 것 같다. 경험이 조금 더 있었더라면 공기에 쫓기지 않도록 현장을 진행했을 것이고 좀 더 신경을 써서 줄눈처리나 다른 소재와의 경계부분을 깔끔히 마무리 했을 것이다. 시화 3차 조경공사현장의 경우는 기간이 너무 오래 지체되어 기억에 남는다. 공사비 60억원 정도였는데 예산배정 등과 관련해 5년이나 시간을 끌었던 현장이다. 현장책임자로 나가게 되면 소속된 회사를 위해서 빨리 현장을 마감하고 다른 현장에서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것이 직원된 도리가 아닌가. ※ 키워드 : 김명식, 현장인터뷰, 현장소장, 나성건설 ※ 페이지 : 56~57
  • 회양목, 꽃사과, 조팝나무, 향나무 병해충
    -회양목 명나방 피해초기에 알에서 부화한 유충이 잎의 엽육을 가해하다가 성장함에 따라 잎을 여러개 거미줄로 철하고 그 속에서 잎을 가해하므로 쉽게 피해를 발견할 수 있다. 피해가 심한 곳은 초기에 거미줄로 서로 붙어 있는 피해엽을 분리해 보면 그 속에 유충이 들어있음을 알 수 있다. 유충은 잎을 분리시키는 과정에서 실을 토하며 지표로 떨어지는 특성이 있으며, 성장함에 따라 피해가 갑자기 증가하여가지만 앙상하게된다. 회양목의 대표적인 해충으로 발생지역에 따라 피해의 양이 다를 수 있다. 가해초기에 메프수화제, 디프수화제, 칼탑수화제 등을 2회 살포한다. 약제 살포시 유충이 실을 토하고 지표로 내려와 지피물 속에 숨기 때문에 회양목 속잎까지 충분히 뿌리고 지표면까지 살포하여야 효과적이다. -꽃사과 적성병 잎 앞면에 붉은색 반점이 나타나고 잎 뒷면에 흰털모양의 수포자퇴가 형성되며 미관을 해치고 조기 낙엽된다. 향나무에서 포자(소생자)가 모과나무로 날아가는 시기인 4월 중·하순부터 5월 중순사이에 바리톤(수) 500배액, 휘나리(수) 2,000배~2,500배액을 7~10일 간격으로 3회 살포하면 가장 효과적이다. 중간기주인 향나무에는 상기 약제를 6월 초순부터 7월 초순사이에 2~3회 살포하여 중간기주인 향나무가 병에 걸리지 않도록 방제한다. ※ 키워드 : 회양목 명나방, 꽃사과 적성병, 조팝나무 진딧물, 향나무 응애 ※ 페이지 : 100~102
  • 석재 ; 석재공사 시공상세
    -습식공법석재가 건축물의 내외장 마감재로 시공되어온 이래 가장 오래된 공법으로서 구조체와 석재사이의 채움 몰탈과 연결철물을 사용하여 일체화시킨 것이다. 돌의 형상, 크기에 따라 소요의 돌두께가 정해지며, 연결철물의 두께, 강도, 녹막이, 줄눈으로부터의 빗물스밈 방지 등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습식공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의 하나는 연결 및 고정철물의 산화 및 이질금속의 접촉(Bi -앵커긴결공법이 공법은 건식공법의 일종으로서 단위재를 독립적인 연결방식으로 설치해 나가는 공법으로, 다시 말하면 단위재와 바탕구체를 각종 앵커류(금속제 및 화학제)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 공법의 특징은 몰탈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백화현상, 공기지연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앵커에 의해 단위판재에 대한 구조로 지지되므로 원칙적으로 상부의 하중이 하부판재로 전달되지 않는다. 또한 석재 뒷면에 80〜100mm의 공간이 형성되어 열류작용을 감소시켜주므로 단열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벽체내부의 결로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 키워드 : 습식공법, 거친돌쌓기, 자연석쌓기, 절충공법, 반건식공법, 앵커긴결공법, 줄눈공사※ 페이지 : 80~85
  • JR난바에끼의 역빌딩
    2000년 4월에 준공한 옥상정원이다. OCAT라고 말해도 관동 사람은 잘 모르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원래 지역인 오오사카(大阪)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많이 있을 정도인 곳이다. 간단히 말하면, JR난바에끼의 역빌딩이다. 역 빌딩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의 옥상정원과 같은 분수(噴水) 효과를 노렸는지 어쨌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대담하게“국제 꽃과 녹음의 박람회 10주년을 기념해 옥상정원을 완성"했다며 3,300㎡ 의 옥상정원을 오픈했다. 꾸밈새는 현재 유행하는 가든정원으로, 초화류만 120종을 식재해 놓았다. 입장하면 식재도면을 받지만, 목본류는 게재되어 있지않고, 초화류의 배치와 식재수가 상세하게 적혀져 있다. ‘사계절의 정원, 올리브의 언덕, 화이트가든, 침엽수의 숲, 잔디광장, 향기나는 작은 길’ 등의 6개의 공간호칭도, 과연 현재 유행하는 풍의 이름들이다. 가든부의 작품은 세밀하지만, 주위의 수목 식재부는 대조적으로, 철쭉류로 메운 것과 때죽나무 등의 고목(高木)식재가 조금 있는 정도이다. 이 시점에서는 잔디의 성과가 별로였지만, 이것이 회복되면, 꽤 훌륭한 가든이 되지 않을까. 기존 빌딩의 부록같은 시공에서도, 이정도의 정원이 만들어진다는 좋은 사례가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 키워드 : 오사카, JR난바에끼 역, OCAT, 옥상정원 ※ 페이지 : 68~69
  • 한국론타이(주)
    한국론타이(주)는 일본으로 녹화용 원자재를 수출하며 환경복원에 대한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달아 녹화소재에 대한 자체적인 노하우를 축적, 곳곳에 건설되는 도로, 주거지대 및 공원, 신도시 등에 경제성과 능률이 높고 기술력이 뒷받침된 합리적인 녹화공법을 제시해 토목분야에서 거의 점유하고 있던 국내 비탈면 녹화부문에서 확실한 입지를 확보한 훼손지 복원 전문업체이다. -국내 훼손지 환경복원의 원조 시간을 거슬러 돌아가보면, 지난 1978년부터‘협유물산(한국론타이(주)의 전신)’이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조경용 볏짚 등 녹화용 원자재를 수출하면서 녹화사업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다른 업체들에게는 너무나 어려웠던 일본의 까다로운 품질검사 기준을 아무 문제없이 통과할 정도의 고품질 소재들로 10여년간 수출에 주력하던 협유물산은, 수출된 볏짚들이 국내 토목현장 등에 seed spray 덮개용으로 비싼 가격에 다시 수입되자, 그에 따른 여러 손실을 줄이는 한편, 국내 녹화품질을 높여 국토환경의 복원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1994년 일본론타이(주)와 기술제휴하여 론생볏짚, 론생백 등을 생산·공급하게 되었다. 일본론타이와 기술제휴한 시기는 1994년이지만 국내에 실제로 론타이 기술이 도입되고, 판매가 시작된 것은 1992년이다. 한라산 국립공원의 훼손지 복원을 위해 일본 국립공원의 훼손지 사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론생백 형태의 자재가 사용된 것을 보고, 일본기술자들과 함께 한라산 훼손지 복원을 시작했기 때문이다(그때부터 계기가 된 한라산 훼손지 복원사업은사업규모 자체가워낙 방대해서10여년간 계속되어오고 있다). -한국론타이(주)의 ‘론생’시리즈 한국론타이(주)에서 일본론타이의 기술지원 아래 국내에서 개발·보급하고 있는 론생시리즈의 명칭에 담긴 의미는‘lawn + 生’, 즉 ‘잔디(지피)의 생명력’으로,‘ 훼손되어 사라졌던 식물들을 다시 살려내는 상품’이라는 뜻이다. 그 명칭 만큼이나 훼손지에 한국론타이(주)의 론생시리즈를 정해진 시방서대로 시공할 경우 거의 100% 식물피복을 자부하고 있다. 특히 론생제품들은 비탈면 녹화공법 중 복토가 가능한 유일한 공법으로써 복토했을 경우 바람에 의해 자재가 날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뿐더러 종자의 보호, 발아 및 생육에 아주 좋은 결과를 준다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매우 유용한 시공법이라 할 수 있다. ※ 키워드 : 한국론타이, 론생시리즈, 론생볏짚, 론생백, 론생타이어 ※ 페이지 : 50~53
  • 음지를 위한 식물들
    식물은 빛이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로 빛은 식물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는 요소이다. 흔히 음지식물이라고 부르는데, 음지라고 하는 것은 완전히 빛을 배제한 상태를 말하는 것은 아니며, 음지라고 통칭하나 여러 접근방법에 따라 음지의 단계도 몇 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포괄적인 개념인, 지역이나 계절적 요인도 있을 수 있고 도시 조경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국소적인 요인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음지는 동시에 수분과도 깊은 연관을 가진다. 음지식물은 아무래도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하는 종류가 많은데(음지 자체가 수분의 증발이 적어 양지보다 습해질 수 밖에), 그래서 음지식물을 또 나누자면 습한 곳에 사는 음지식물(moist shady)과 건조한 곳에 사는 음지식물(dry shady)로 나누어지게 된다. 외국에서 발간된 식물, 조경관련 서적에는 Light shade, part shade, semi-shade, dappled shade, part shade/part sun 등 조금씩 다른 말로 음지의 정도를 구분하고 있다. ※ 키워드 : 음지식물, Rodgersia, Epimedium ※ 페이지 : 96~99
  • 흙 조형물
    흙 조형의 개요현대에서도 일상적으로 행하는 조경의 행위에는 많은 조형작업을 포함하고 있다. 정원을 꾸밀 때 낮은 지대의 흙을 파서 못을 만들고, 그 흙으로 산을 조성하였으며, 흙을 자연스럽게 성토하여 여기에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이 기능적이거나 미적인 목적을 위한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때로는 쓰레기를 매립하여 만들어진 난지도와 같은 거대하고 예상치 못한 흙 조형물이 나타나기도 하였다.여기서 조경디테일의 범주에 포함시키기에는 규모가 크고, 고도의 추상성을 표현하며, 흙이라는 매체를 이용한 행위인 흙의 조형을 말하는 이유는 미학적 측면에서 흙을 이용한 조형작업의 영역은 문화적·예술적 측면에서 확장가능성이 크고 조경분야에서 자주 다루어지므로 그 중요성이 크기 때문이다 흙 조형예술1960년대 이후 대지와 인간간의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기 위하여 미국을 중심으로 하여 하이저(Michael Heizer), 스미슨(Robert Smithson), 마리아(Walter De Maria), 모리스(Robert Morris)와 같은 예술가들이 등장하여 옥외환경에서 지형을 이용하거나 조형을 통하여 예술작품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예술의 사회참여와 예술의 급진성을 주창하던 하이저는 1969년에 네바다 사막의 오버톤(Overton)에 “Double Negative”에서 자연지형 속에 인위적인 직선의 축을 만들어 자연환경파괴라는 자연경관과 대지조형작품의 관계에 대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스미손은 1970년 미국 유타주 Great Salt Lake에 만들어진 “Spiral Jetty”에서 예술작품과 부지의 관계를 찾고자 하는 시도를 하였다. 작품이 설치된 부지는 산업폐기물로 버려진 곳이었는데, 그는 부지의 지형 등 자연요소를 모티브로 하여 나선형의 형태를 사용하였다. 장소성과 장소의 본질에 대한 예술적 접근은 그의 작품활동의 중요한 관심거리였고, 스스로 예술가는 자연과 작품의 설치될 부지의 특성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 키워드 : 흙 조형, 마이클 하이저, Michael Heizer, 로버트 스미슨, Robert Smithson, 마월터 마리아, Walter De Maria, 로버트 모리스, Robert Morris, 대지조형, 지형예술, 대지예술※ 페이지 : 7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