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만들기(12); 연못
정원에 연못을 만드는 것은 많은 노력과 비용이 요구되지만, 설치 후에는 보고 듣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고기와 수생식물, 심지어는 야생조류가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게 된다.연못의 형태는 정원의 양식적 특성에 따라 정형적이거나 자연적인 형태를 취하게 되는데 정원이나 건물의 형태와 조화를 이루는 것이 바람직하다. 규모에 있어서도 정원의 크기를 고려하여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시공에 있어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연못을 어떤 재료로 만드는가에 있다. 못을 만들 때 사용되는 재료는 콘크리트, 진흙, 방수용막재(PVC, HDPE, EPDM 등), 목재 등으로 다양하며 공법도 매우 다양하다. 여기서는 대표적으로 방수용막재와 콘크리트를 이용하여 못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기로 한다.
방수용막재를 이용한 못□ 도구줄자, 삽, 손수레, 수평계, 레이크, 가위, 막대 브러쉬, 전기드릴, 로프, 석회가루, 해머, 망치, 전기 및 설비작업 도구□ 재료방수용막재, 모래, 자연석, 아연도금 스파이크, 전기시설, 급수시설, 배수시설, 콘크리트블록
터파기 및 지반 조성▷ 위치 선정 및 지하 장애물의 조사① 못의 위치는 일반적으로 평탄한 곳에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계류나 폭포와 연계시킬 때는 지형의 기복이 있는 곳에 설치 할 수 있다.② 안전과 시공의 편의를 위해서 가능하다면 전기인입선, 상수관, 배수관 등 지하 장애물이 없는 곳에 못을 설치하는 것이 좋으며, 불가피한 경우에는 이러한 시설을 이설해야 한다.▷ 못의 경계 표시① 로프나 줄을 이용하여 못의 윤곽선을 표시하고 경계선을 확인하고 여기에 석회가루를 뿌려 표시한다.② 못의 길이와 폭, 그리고 깊이를 고려하여 충분한 크기의 고무막을 준비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용인 동백지구 조경공사
위치: 경기도 용인시 구성면 동백리, 중리 일원면적: 3,305천㎡(약 100만평)사업기간: 1999년 12월 31일 ~ 2006년 12월 31일총 사업비: 1,182,490백만원발주: 한국토지공사(김재현 사장)조경설계·친수 기본 및 실시설계: 한국기술개발공사(이강록 대표)·조경실시설계: 화신엔지니어링(최기영 대표)조경시공·호수공원: (주)대능(박기호 현장소장, 김지웅 과장) - 식재: (주)한성종합조경(김종민 대리) - 시설물: (주)한성종합조경(김일호 이사), 레인보우스케이프(주)(이명수 대리)·1공구: 롯데건설(주)(권대곤 현장소장, 임윤 부장, 김지훈 대리, 박종흔 대리) - 식재: 팔마조경(송지환 현장소장, 송창섭) - 시설물: 아세아환경조경(박도영 소장, 김보성 기사), 가야랜드(김성호 소장), 일등산업(고기섭 소장), 협신(정의섭 소장)·2공구: 현대산업개발(주)(류제중 현장소장, 김종호 공사과장) - 식재: 계림조경(조현우 소장, 전진일 차장, 김주선 기사), 이우산업개발(윤순성 소장, 고상협 기사)
전체 토지이용용인 동백지구의 전체 토지이용은 주변의 자연을 지구 내로 끌어들이고, 다양한 친수공간을 조성하며 입주민이 쾌적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보행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첫째, 단지 주변의 자연생태와 연계한 공원녹지 체계(GREEN-NETWORK)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수림과 단지내 공원녹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한 공원녹지체계를 만들고, 양호한 기존수림은 공원·녹지로 계획하여 보존 및 활용하며, 기존수림과 단절되는 구간에는 생태통로 조성(2개소) 하였다.둘째, 자연의 빗물을 도시로 끌어들여 다양한 친수공간(BLUE-NETWORK)을 조성했다. 석성산, 문교산에서 자연 발생한 빗물을 단지 외곽에 함양지(9개소)를 만들어 홍수조절 및 실개울 유지용수로 활용하고, 함양지에서 발원한 물이 주거지 곳곳에 실개울(9개 노선)로 흐르도록 조성했다. 단지중심에는 실개울이 모여 호수공원을 형성하는 수계를 형성하게 된다.셋째, 입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사환상형 토지이용계획 수립하여, 단지 전체가 공원, 녹지, 보행자도로로 연결되도록 쾌적한 보행로를 설치하였고, 도로로 단절되는 구간은 지상경사로 설치(7개소)하여 보행자의 안전성을 확보하였다.
실개울 조성실개울은 단지 외곽의 함양지에 빗물과 석성산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저류한 후 일정수량을 실개울에 흘려보냄으로써 가능하게 되었다. 이렇게 흐르는 물은 누수방지를 위해 실개울 하부에는 저면차수를 실시하였다.실개울에는 갈수기에도 항시 물이 흐르도록 대표 실개울 노선(2개소)을 선정하여 호수에서 펌핑하여 활용하도록 했고, 건기에 실개울 유지수 확보를 위한 지하관정을 6개소 설치하였다. 또한 홍수시 흙탕물은 우수관로를 통해 배제되도록 하였고, 수질확보를 위해 함양지를 거쳐 침전 후 방류하며 자연형 수처리시스템(정수식물 활용, 낙차공설치, 정화연못 등)을 실개울 곳곳에 도입하였다.더불어 이용행태, 주변용도를 고려하여 다양한 실개울의 형태를 선정했는데, 주거지등을 통과할 경우에는 식생위주의 자연형 실개울을 상업용지, 광장 등을 통과할 때는 포장위주의 인공형 실개울을 조성하였다.전체적으로 볼 때 1공구 지역에는 자갈, 석재 등 포장위주의 인공형 실개울이, 2공구 지역에는 식생위주의 자연형 실개울이 많은 편이다. 곳곳에는 다양한 수공간 조성을 위해 벽천, 바닥분수, 물놀이장, 징검다리, 목교 등을 설치해놓았다. 목표 유속은 0.3~0.6m/sec정도를 적용하였다.수질의 유지관리 측면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인데, 함양지는 상부 유역으로부터 지속적으로 3급수 내외의 자연수가 유입되고 있으며 함양지 평균 체류시간이 13.6일임을 고려할 때 양호한 수질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나, 유역내 주택지, 상가 등 개발행위로 인한 함양지 유입수 오염에 대한 수질관리대책 및 개발행위에 대한 제도적 통제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불가피한 개발행위 발생시 오염원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