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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식재지의 토양분석과 판독 및 조치방법
수목의 생육기반인 토양은 물리성, 화학성 및 비옥도 등 다양한 인자에 따라서 수목 영양상태와 생육이 좌우하게 되는데 수목식재지의 토양진단에 따른 처방과 개선은 매우 소홀히 다루고 있다.도시내 조경수목 식재지 토양은 대분분 인위적으로 조성되어 현저히 교란되기 때문에 수목생육에 부적합한 여러가지 이물질이 혼입되거나 인간과 차량 등에 의해 끊임없이 간섭이 이루어지므로 산림토양 같은 자연토양과는 아주 다른 복잡한 양상을 가진다.가로수, 녹지대 및 근린공원 등에 식재되는 조경수목의 생육부진과 고사는 입지환경 요인, 적정 수종선정 오류, 수목생육에 적합하지 않은 토양의 물리화학적 성질, 양분부족, 사후관리 미흡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토양진단에 의한 적절한 토양관리 미흡으로 생기는 문제점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며 효율적인 토양관리에 의해 피해발생 요인들을 상당히 제거할 수 있다.조경수목 식재지에서 발생되는 주요한 병징이나 양분 결핍증상은 대부분 토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수세쇠약은 토양수분 공급부족이나 통기성 불량 및 양분결핍 등이 원인이 되고 황화현상은 질소나 철 등의 양분부족에서 발생되는 현상이며, 조기낙엽 현상은 수분부족이나 광 부족 및 토양 염류장해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2. 수목식재지의 토양조사 및 분석 필요성토양조사와 분석은 토양이 지니고 있는 양분 함량과 유해성분의 존재여부를 파악하여 생육불량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내고 부족되는 양분을 공급해주거나 유해성분을 제거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어 수목의 생육환경 개선에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기본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이다.도시내 가로수, 녹지대 및 공원에 식재된 수목은 생육공간이 한정되어 있는 곳이 많아 뿌리의 생장장해를 받고 있으며, 보행자나 자동차 및 도시내 건축활동 등에 의해 토양이 단단하게 경화된 지역은 토양견밀도가 높고 빈약한 산소조건 때문에 수목뿌리의 발달과 정상적인 기능유지를 어렵게 한다. 또한 하천물이 범람할 때 생긴 하상부지 토양이나 각종 공사시 발생되는 건축폐자재 등에 오염되어 알카리성 토양이 많이 나타나는 곳도 있어 결국에는 수목의 활력을 떨어뜨리고 고사에 이른다.한편 도시내 수목식재지는 낙엽이 떨어져 토양에 유기물과 양분을 공급하여 식물을 자라게 하는 자연상태에서 일어나는 양분순환이 거의 불가능하여 결국에는 양분부족 현상을 일으킨다. 이러한 요인들은 쇠약지나 이병지 발생을 촉진시키고 신초 잎을 정상적인 잎의 크기보다 작게 하며 무기양분의 결핍, 배수불량, 뿌리기능 약화로 인한 황화현상을 일으키게 하고 조기낙엽을 유발하여 생장을 악화시킨다.현재 대부분 조경수목 식재지에서 사전 토양조사 및 분석을 실시하지 않아 토양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식재함으로써 수목의 생육불량 및 고사로 이어지고 있어 사후관리에 큰 부담이 되고 있으며, 면적이 큰 조경식재지의 경우에는 수목을 식재한 뒤에 이를 보완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따라서 수목식재 전에 반드시 식재예정지에 대한 토양조사를 실시하여 입지환경특성, 토양단면형태 및 토양의 이화학적 특성을 파악하여 토양도를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식재적합 여부 판정, 토양객토 또는 복토여부, 맹암거 설치여부 및 방법, 토양개량방법, 토양개량재의 선택, 수종선정 및 시비량 결정 등을 전문가와 협의하여 사전검토가 이루어진 다음 설계보강 및 변경 등을 실시한 뒤 식재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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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속도를 감안한 도로의 수평노선 설정
이번호에서는 도로를 설계할 때 설계속도를 감안한 수직노선을 설정시키는 방법에 대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도로의 수직노선도 전호의 수평노선과 마찬가지로 직선과 간단한 곡선으로 이루어진다. 도로의 수직Curve의 단면은 <Figure1>과 같이 Crest와 Sag으로 이루어지는데, 수직Curve가 이루어진 도로를 멀리서 보면 <Figure2>와 같이 보일 것이다.
도로의 수직Curve는 포물선이다. 만들어지는 도로의 수직Curve에서의 높이를 정확히 계산하기 위하여 Offset를 계산하여야 한다. Offset 대한 개념은 조경시공 No. 19(2006년 3월호, page 90-93), 도로배치와 그에 따른 정지작업 방법을 설명할 때 나왔다.
Offset를 계산할 때, 도로의 단면(Crown)의 기준이 되는 접촉점(Point of Tangency)은 도로의 중심선 즉 도로의 Crown꼭대기이지만(Figure3), 도로의 수직Curve에서의 Offset 계산의 기준이 되는 접촉점(Point of Tangency)은 수직Curve의 시작점(BVC)과 끝나는 점(EVC)이 된다(Figure4).수직Curve의 구성은 <Figure5>와 같다. 이와 같은 형태를 Crest Curve라고 하는데, 수직노선 설정을 설명하기 위하여 Curve가 이루어질 부분의 수평 길이는 30m로 가정한다. 이때 수평 길이 30m는 투시된 임의상이지 눈에 보이는 실질 길이는 아니다. 이 도로를 만들기 위하여 올라가는 각도(Incoming Gradient)를 9%로하고, 내려가는 각도(Outgoing Gradient)를 3%로 하였다. 올라가는 각도와 내려가는 각도가 교차하는 지점을 I로 한다. BVC는 Beginning Vertical Curve의 약자로서 B라고 표시하고 수직Curve가 시작되는 지점이다. 그리고 EVC는 Ending Vertical Curve의 약자로 E라고 표시하고 수직Curve가 끝나는 지점이다. 수직Curve가 만들어지기 위하여 D점의 높이가 계산되어져야 하는데, D점은 높이는 B점과 E점 높이의 중간에 위치한다. 그리고 실제 수직Curve 상에 형성될 C점은 I점과 D점의 중간에 위치한다. Crest Curve에서의 가장 높은 점(High Point)과 Sag Curve에서의 가장 낮은 점(Low Point)은 C점이 아니라는데 주의하자. 그렇지만 C점와 E점사이의 호(Arc) 어디엔가 있을 것이다. 만약에 올라가는(Incoming)경사와 내려가는(Outgoing)경사가 같고 대등하다면 C점이 Crest Curve에서는 가장 높은 점(High Point)이 되고, Sag Curve에서는 가장 낮은 점(Low Point)이 되는 것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본 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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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혜랑 과장. 대한주택공사 - 스스로의 가치향상을 위한 선택에 과감해야
자연(식물)과 인공(시설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생명에 있을 것이다. 식물은 스스로의 생명을 가지고 오랜시간동안 진화하고 성장하여 한시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지 않을 뿐 더러, 세상에 태어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가치의 최고점을 향해 오른 후 노화하기 시작한다. 반면 생명이 없는 시설물의 경우 세상에 만들어지고 그 시점부터 노화하기 시작하여 몇몇을 제외하고는 그 가치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같은 이유에서 각각의 공사에서 대상에 따라 그 가치상승의 정점을 달리하여 식재와 시설물이 최대로 조화되면서도 상호보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감독해 왔으며, 이제는 조경자제에 대한 견적기준을 정하고 있는 대한주택공사 설계견척처 견적기준팀의 양혜랑 과장을 찾아가 보았다.
과감한 포기
지금으로부터 약 15년 전에 대학교를 졸업하고 인천에 있는 작은 설계회사에 취직해 전반적인 사항을 조금씩 알아갈 무렵, 용인․수지 1지구와 관련된 기본설계를 하게 되었다. 어느정도 윤곽이 나타나게 된 도면은 곡선과 직선의 조화로 화려하고 아름답게 보여졌지만, 당시 도면을 보고받은 상관의 질문은 “이 도면대로 하면 시공이 되나?”라며 냉담하였다. 결국 심혈을 기울려 완성한 도면은 아름답게 그린 몇장의 그림이 되어 가슴 속에 묻어지고 말았으며, 설계가 스스로의 적성에 얼마만큼 잘 맞고 좋아하는지에 대해 다시한번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오랜 생각 끝에 설계는 스스로에게 맞지 않는다는 판단과 더불어 시공을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절대적인 판단이 들었고, 이를 계기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어 버렸다.
그리고 시작
이후 시공업계에 몸담기로 결정하고 여러가지 준비를 하였으나, 그 당시에 여성들이 선택할 수 있는 직종은 설계쪽이었으며, 시공분야에 여성이 진출한다는 것은 사회적 여건상 어려웠을 뿐 더러 시공회사에서 공무와 관련된 업무를 제외하고는 채용조차 하지 않았다. 그러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듯이 직접 시공을 하지는 못하지만 시공을 잘 알 수 있는 감독으로 활동할 수 있는 대한주택공사에 입사하게 되었고, 이후 1993년 3월경에 안산․수암아파트 조경공사의 감독을 맡아 수행할 수 있도록 겸직 발령이 났고,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 당시 현장에 처음 나가 감독을 하면서 불안해하고 우려했던 부분들은 하나 둘씩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으나, 이에 굽히기 보다는 원리원칙에 따라 감독업무를 수행하였다. 때로는 공사관계자들과의 마찰도 심하여 대한주택공사 경기지사로 찾아와 소동을 벌이는 일도 많았다. 특히 수목을 들여오면서 수형이나 생육조건 유지 등에 있어 불량수목이라 판단되면 그 즉시 반품시킴에 따라 생기는 충돌이 많았다. 이 같은 충돌로 인해 현장에 가는 것이 마치 지옥에 가는 것만 같았다.
(본 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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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서울시 옥상녹화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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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기사,산업기사 합격률은 하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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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개량제 및 비료의 중요성
1. 식재 기반 조성을 위한 토양 개량제 및 비료의 중요성산에서와는 달리 조경 수목을 심기위한 기반 조성을 한 땅에는 대부분이 임목이 활착하여 생장하기에는 토양의 물리성이나 그 화학성, 특히 양분 환경이 좋지 못하다. 왜냐하면 순수하게 나무만을 심기위하여 식재 기반을 조성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도시계획이나 주택 및 공장부지 등등의 건축물위주의 토지조성이 앞서고 그 후 수목의 식재를 위한 기반조성이 따르기 때문이다.토양의 단면을 보면 맨 위의 유기물 층이나 표토 층에 수목이 필요로 하는 양분이 많은데 식재기반조성이 뒤 따르는 관계로 이들 양분이 많은 표토 층이 뒤섞여서 광물질토양이 표토 층을 이루고 있게 된다. 이러한 식재기반을 조성한 곳에서의 토양은 식물이 자랄 수 있는 성숙한 토양이 될 때 까지는 많은 세월을 필요로 한다. 광물질토양과 같이 양분이 전혀 없는 땅에 최초로 풀의 종자가 날아와 풀이 자라고, 그 다음에 나무의 씨앗이 날아들어 나무가자라는 식생천이(植生遷移)과정을 거쳐 산림이 조성되기 까지는 100년 또는 그 이상의 장구한 세월을 필요로 한다고 한다. 우리들은 식재기반조성을 하여놓고 그렇게 기나긴 세월을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도 없을 뿐 아니라 당장 나무를 심어야하는 절박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따라서 식재 기반 조성을 위한 토양 개량제 및 비료의 중요성이 대두하게 된다. 그러면 여기서 이들에 대한 내용을 검토하여 볼 가 한다.
가. 토양개량제의 중요성토양의 개량에는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양분물질의 공급과 보비력(保肥力)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 토양의 화학성의 개량과 토양내의 통기성(通氣性)과 보수성(保水性)및 토성을 개선하는 토양의 물리성 개량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토양개량제(soil conditioner)란 비료와는 달리 오로지 토양의 이화학성, 생물성의 개량을 목적으로 시용되어 지는 자재를 토양개량제라고 한다. 그러면 이들 토양개량재의 중요성을 알아보자.(1) 토양의 화학성의 개량토양의 화학성이란 그 토양내의 질소, 인산, 칼륨, 칼슘 등의 식물생장에 필요한 양분물질인 염기 류의 함량 및 토양산도, 양이온치환용량(cation xchange capacity : C. E. C) 등의 움직임과 그 함량의 변화, 식물의 생장에 미치는 영향 등의 성질을 일괄하여 토양의 화학성이라 한다. 염기(鹽基)란 토양수에 녹아서 양이온(+의 전기를 띈 이온으로서 암모니아, 칼슘, 칼륨, 마그네슘, 나트륨, 수소 등)으로 되며 산근(酸根)과 결합하여 염을 만드는 원소 또는 분자로서 산성 물질을 중화하는 알카리 물질이라고도 말할 수 있으며 토양중의 염기의 주체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된다.토양의 화학성 개량은 부족 되는 양분 물질의 공급이나 토양 속으로 공급된 비료성분을 오랫동안 지니게 하는 힘 즉, 보비력을 증가할 수 있게 개량하는 것과 토양의 반응을 교정하는 것 등이 있다.보비력의 증대를 위한 개량 : 철분 기타 각 양분의 부족이 문제로 되는 노후화한 토양이나 신규로 식재기반을 조성한 토양의 개량에는 철을 함유한 자재나 규산석회 외에 우량한 점토, 산의 붉은 흙이 객토로 이용된다. 토양반응의 교정을 요하는 산성토양의 개량에는 석회질자재로서 소석회나 탄산석회, 고토석회 등을 시용함으로서 보비력을 증대시킬 수 가있다. 양분의 고정에 의한 부족으로서는 주로 화산회토양에서의 인산 질 성분이 문제로 되는데 개량자재로서 용성인비나 과린산석회가 이용되며 10a당 1~2 ton정도 시용한다.
(본 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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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와 그 종류들
산이나 들을 지나며 또는 하천변이나 강가를 차를 몰고 지나치는 짧은 순간에도 주변경관에 까닭 없이 매료되는 경우가 있다. 누가 일부러 만들어 놓은 것도 아닌데 자연의 변화와 억척스런 삶이 어우러져 자연이 빚어 놓은 그 풍광 속에는 다양한 삶의 양상이 녹아있는 듯 하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화려한 꽃들이 만발한 것도 아니며, 특별한 기교를 부린 것도 아닌 그 그림 속에 주연은 대부분 갈대, 수크령, 사초류와 억새(정확히는 참억새) 등과 같은 식물들이 대부분이다. 무심코 지나치며 감동을 받아왔던 그 표현하기 어려운 정겨운 경관을 꾸며놓은 주인공들이다. 그 주인공중의 하나인 억새가 이번 호의 주인공이다. 우리 주변에 지천으로 깔려있는 그 흔한 이웃이 숨은 공로자 중의 하나인 것이다. 주로 한국, 중국, 일본 등의 지역에 절로 자라는 억새는 또한 유럽이나 북미의 대부분의 정원에서 빠지지 않는 주요 인사이기도 하다. 이미 160여 종류의 품종들을 선발해가며 그 멋스러움을 찬양하고 있다. 억새밭으로 이름난 명소가 제법 있음에도 어디서나 볼 수 있어 흔하다는 이유로 우리는 그 깊은 맛을 가까이하지 않았던가 싶다. 그 무리가 크던 작던 간에 바람을 따라 부드럽게 일렁이거나 한바탕 춤사위를 벌이면 그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경관이 함께 꿈틀거린다. 억새는 경관적 가치도 뛰어나지만 군소리 없이 착실하게 생태계에 부양하는 큰일꾼이다. 심지어 바이오연료로서 그 가치가 매우 높아 대체에너지로서 한자리 차지할 전망이다.
특성
억새 종류들은 주로 초지, 숲의 가장자리, 시냇가, 경사지 또는 해안가 등에서 주로 자생하며, 나무가 우거져 그늘이진 숲 속에서는 드물게 자란다. 모래밭이나 암석지대의 건조한 곳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환경에서 자라지만 주로 축축하고 비옥한 환경을 더욱 선호한다. 물억새의 경우는 비교적 길게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지하경이 발달하여 퍼져 자라지만, 그 외 대부분의 종들은 줄기가 빽빽하게 모여 자라 덩어리진 포기가 된다. 일부 상록성도 있으나 대부분 겨울에 입과 줄기가 말라 지상부가 고사하며, 잎은 종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중앙맥이 뚜렷하고, 길게 자란 줄기 끝에 발달하는 화서는 사방으로 부채처럼 퍼지는 깃털모양이다. 사방으로 퍼지는 수염뿌리는 철사처럼 튼튼하며 흙 속에 단단히 박혀서 물가나 경사지 등의 토양을 고착시키는 기능이 뛰어나다. 꽃은 주로 8~9월에 피며, 깃털모양의 화서는 직립해서 자란 후 그대로 유지되거나 부챗살처럼 사방으로 옆으로 퍼지며, 때로는 곧바로 늘어지기도 한다. 화색은 백색에 가까운 엷은 은색에서 짙은 자주색까지 개체에 따라 다르다. 씨앗이 빠져나간 이삭은 잎과 자루가 말라버린 겨울까지 남아있는다.
벼과(Family Gramineae)의 억새속(Genus Miscanthus)은 태평양의 섬 및 아프리카 남동부의 일부 지역과 주로 아시아의 열대에서 온대지역까지 약 14여 종이 분포하는 숙근초이다. 아직은 분류학적인 연구가 충분하지 않아 새로이 발견되거나 확인되는 종들과 함께 재정리가 되면 그 종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속명인 Miscanthus는 그리스 어원의 ‘mikos’와 ‘anthos’의 합성어로 각각 줄기(a stem)와 꽃(a flower)를 의미하며, 소화서와 같은 소수(작은 이삭, spikelet)에 자루가 발달해 있음을 가리킨다.
(본 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