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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융희 서울대 환경대학원 초대원장과의 인터뷰
환경대학원이 설치되어 안정되기까지지금까지 “조경야사” 코너에 게재된 글을 통해 많은 분들의 피와 땀이 뒤섞여 오늘의 조경이 있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많은 분들의 글을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찾을 뿐 아니라 기록되지 않은 조경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현재 서울대 명예교수로 활동 중인 노융희 교수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및 환경대학원 설치시 그 절반을 차지했던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를 설치하는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냈을 뿐 아니라 1973년 환경대학원 설치 후 초대원장으로 취임하여 국토개발연구원장으로 파견근무 할 때인 1978년까지 환경대학원을 이끌면서 여러모로 조경이라는 학문적 발전에 영향을 주었다.
환경대학원, 공식명칭의 결정
환경대학원 설치에 앞서 우리나라에 조경이 도입된 계기를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1970년대초 우리나라는 경제성장을 국가발전의 제1목표로 추진함에 따라 고속도로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을 때였다. 경인고속도로에 이어 경부고속도로가 조성될 즈음하여 평소 고속도로 사업에 무한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던 박정희 대통령은 공사현장에도 직접 나가 기술자들을 독려하기도 하였는데, 어느 날 도로설치로 인해 깎여 내려진 야산들이 흉물스럽다는 문제를 제기하였다. 이에 정부에서는 국토개발 전반에 대한 녹화에 직접적인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고, 미국 시카고지역에서 공무원으로 활동하고 있던 조경가 오휘영 씨(현 상명대 석좌교수)를 청와대 조경담당비서관으로 등용하여 국토녹화의 계기를 마련하였다.청와대 조경담당 비서관으로 등용된 오휘영 비서관은 먼저 조경을 학문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서울대와 직접적인 접촉을 갖기 시작하였으며, 학부과정뿐 아니라 석사과정 이상의 학과개설도 건의하였다. 이에 서울대에서는 큰 맥락을 함께하는 행정대학원의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를 환경조경학과와 발전적으로 합쳐 하나로 만들자는 의견을 내놓았다.이때 환경대학원을 비롯한 환경조경학과 설치를 위해 공과대학, 미술대학, 행정대학을 비롯한 서울대학교 7개 대학의 교수 1명씩과 문교부의 오성식 기획관리실장까지 총 8명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조직되어 학과설치에 대해 논의하였다. 열띤 논의 끝에 두 학과 모두 환경과 직결되는 학문이기에 대학원 명을 “환경대학원”이라 정하고, 그 아래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 환경조경학과, 그리고 환경관리학과를 추가 신설하기로 하였으나, 이를 정부기관에 승인받기가 무척 어려운 상황이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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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칸 세이지
특성
멕시칸 세이지는 다년생이며, 소관목이다. 그리고 사방으로 산개해서 길게 직립으로 자라며, 초장은 90~120cm 정도 되며, 폭 또한 비슷하다. 생육이 굉장히 빠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잎은 버드나무와 비슷하게 화살창 끝처럼 생겼고 잎자루 쪽이 넓고 끝부분은 좁다. 잎의 크기는 2.5~13cm 정도 되며 잎 뒷면에는 흰색의 작은 털이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나있으며, 윗면은 큰 엽맥이 중심에 나있으며 옆으로 미세한 엽맥이 거미줄처럼 나있다. 잎은 십자 모양으로 마주나기하며, 줄기는 사각형 모양으로 전체적으로 흰색의 털이 많이 나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자라면서 아래부터 어두운 붉은색으로 목질화가 진행된다. 줄기를 잘라보면 중심에 동공이 있을 것을 볼 수 있는데, 목질화 된 부위는 튼튼하지만 꺾어지면 일어나기 힘들다. 그러나 생육이 왕성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멕시칸세이지는 무엇보다 꽃이 굉장히 화려한데, 가을철 9월에서 10월 사이에 꽃을 피운다. 꽃은 벨벳 느낌의 짙은 보라색 꽃받침에 흰색의 꽃이 피며 크기는 2.5~5cm 정도 된다. 그리고 줄기 끝에 15~30cm의 꽃대에 매우 화려하게 아치형으로 송이송이 꽃을 피운다. 꽃이 피기 시작하는 일정한 기간동안 모든 송이에 흰색의 꽃이 피지는 않는다.
품종
멕시칸 세이지의 원산지는 중앙 아메리카와 멕시코이며, 학명은 Salvia leucantha이며, 영명으로 Mexican sage 또는 Mexican bush sage라고 불린다. 학명의 Salvia는 익히 들어 보셨을 것이다. 어릴 적에 꽃을 따다 꿀을 빨아먹었던 사루비아(Salvia splendens)라는 식물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 식물과 같이 Salvia 속(屬)이다. 다른 품종은 Mexican bush sage 'Midnight'과 Mexican bush sage 'Santa Barbara' 품종 등이 있는데, 국내에 도입된 품종은 일반 멕시칸 세이지(Salvia leucantha)만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입되진 않았지만 해외에서 많이 알려진 두 품종을 소개한다.
Mexican bush sage 'Midnight' (Salvia leucantha 'Midnight')은 초장과 폭이 90~120cm으로 일반 멕시칸 세이지와 크기가 비슷하며 유사하게 생겨서 혼동하기 쉽다. 그러나 꽃이 더욱 근사하고 화려하며, -15℃까지 내한성을 가지고 있다.
Mexican bush sage 'Santa Barbara' (Salvia leucantha 'Santa Barbara')는 일반 멕시칸 세이지에 비해 초장이 60cm으로 낮으며, 폭은 75~100cm정도 되며, 잎이 빽빽하게 밀집해서 나기 때문에 더욱 풍성하게 자란다. 그리고 다른 것에 비해 향이 진해서 나비와 벌새들을 많이 유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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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아파트단지 조경_전통과 현대의 조화
세계의 아파트 전시장상하이 아파트 단지는 다국적이다. 일찍이 세계를 향해 개방하고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들어와 살도록 한 탓에 아파트 단지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산다. 그래서 그런지 아파트 단지 개발상들은 외국설계 업체를 좋아한다. 고급단지 일수록 외국의 유명한 건축설계사무소 작품이 많다. 조경설계도 마찬가지이다. 미국과 유럽,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내로라하는 업체가 진출해 있다(한국업체는 하나도 없다. 왜일까?). 그래서인지 상하이 아파트는 세계의 아파트 전시장을 보는 것 같다.아파트 분양전단을 보면 최고임을 자랑한다. 중국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좋은 아파트단지를 만드는 것이 목표인양 요란하다. 그러나 한편으론 정신이 없다. 너무 치장이 많다 보니,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하다 보니 차분한 느낌이 적다고나 할까? 중국다움은 사라지고 국적 불명의 모호한 조경작품이 활개치고 있다. 지나친 개방이 가져온 역기능이 아닐까 싶다.
우린 입구부터 다르다상하이 아파트는 단지 입구부터 경쟁이 치열하다. 저마다 어떻게 하면 특색있는 최고의 단지를 만들기 위해 단지 입구 경관에 공을 많이 들인다. 집주인의 지위와 신분을 대문에서 강조한 유고식 발상 때문일까. 이런 경향은 로컬업체의 설계작품에서 강하게 나타난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디자인 기법에서 석재와 철재, 막구조까지 재료의 사용도 다양하다. 이들 입구는 단지조경 뿐만 아니라 거리를 다양하게 장식해준다. 상하이 가로경관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중요한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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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체결과 정부조달협상 건설업 파급효과
지난 3월 10일 끝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8차 협상에서 정부조달 협상이 완전 타결되었다. 농업, 서비스 등 주요 핵심 쟁점에 비해서는 소외된 감이 있지만, 향후 건설업체의 미국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한국과 미국의 정부조달시장 건설부문 시장개방 및 진출 현황
한국은 1994년 4월 WTO의 정부조달협정(GPA)에 가입하였고, 1997년 1월에 정식으로 협정효력이 발생함에 따라 건설시장 개방이 이루어졌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것과 같이 한미FTA에 따라 정부조달 시장개방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이미 개방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건설업체의 미국 건설시장 진출은 1970년 1월에 현대건설이 알라스카 허리케인 교량공사(121만 7천달러)를 수주한 것이 최초였다. 이후 총 38개 업체가 137건, 30억달러를 수주(전체 해외건설 수주액의 1.5%)하였으나, 이중 공공부문에서는 5개 업체가 12건(5,823만달러)을 수주한 것에 불과하다.
미국 건설업체가 한국의 정부조달시장에 진출하여 공공공사를 수주한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 공공공사 입찰을 본 사례도 전혀 없고, 1997년의 건설시장 개방을 계기로 한국에 진출한 미국 건설업체들은 대부분 일반건설업 등록 마저 반납하고 한국 건설시장에서 빠져 나갔다.
건설서비스 부문에서 거의 유일하게 미국 건설업체가 진출한 영역이 있다면 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 CM) 부문이다. 미국 건설업체들은 시공이 아니라 초대형 국책사업의 건설사업관리와 같은 소프트 기술부문이 아니면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아 우리 시장에 진입하는 것은 어렵고 앞으로도 늘어날 것 같지는 않다.
한미FTA 건설부문 정부조달협상 체결 내용
-한국의 제안 내용
상대국 조달시장 입찰시 자국 실적만 인정 금지
중소기업 보호정책 예외 인정
정부조달 실무작업반(워킹그룹) 설치
지방정부 개방과 공기업 추가 개방 요구 철회
-미국의 제안 내용
물품, 용역의 양허하한선 인하
BOT(BTL 포함) 사업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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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라오 베이 골프 리조트
e-매거진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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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능올림픽 참여를 통한 조경시공 기술 발전방안
1.국제기능올림픽 참여와 반성
올림픽에 출전하는 15개 국가들은 벌써부터 정보수집, 정책지원, 선수활동 동향 및 각종지원 대책준비 등으로 자국에 올림픽의 승리를 위하여 혈안이 되어 숨 가쁘게 움직이고 있건만 우리나라 조경분야 정책은 잠자고 있다. 실기시공 평가로 경쟁하는 금메달이 우수한 기술만 가지고 그리고 선수와 몇 명의 실무진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것 일가? 말로 외치는 정부지원! 국민의 무관심! 그리고 산학 모두에 소극적인 협조와 행정자세는 선수들을 지치게 한다.우리나라에 조경이 토착화된지 벌써 40여년이 되어가고 전국에는 45개가 넘는 전문대학 ,정규대학, 대학원 석, 박가 배출되고, 고급인력의 수요와 공급은 한계에 도달하게 되었다.더욱이 전국대학에 조경시공을 지도하는 교수의 부족으로 조경분야 발전은 취약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무엇이며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다고 하여야 할 것인가? 아울러 학계 및 산업체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대국적인 행사는 뒷전에 있다. 이번 국제올림픽을 준비하다보니 선수들에게 무척 미안한 마음이 든다. 대한민국 국토조경의 큰 기구로는 한국조경학회를 비롯하여 환경조경발전재단, 한국조경사회, 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 한국종합조경업체, 조경단종면허업체, 조경법제도추진위원회,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협의회, 등이 있고 또한 전국대학에는 45개의 조경학과가 있으나 이번 두 번째로 조경시공분야로 출전하는 국제올림픽에 관하여 산업체는 너무나 무관심상태이다. 또한 각 대학들은 시류에 따라 변하는 그리고 산업체가 바라는 주문식교육이 선행되어야 하나 교육과정은 과연 학생들에 진로를 위하여 산업체가 요구하는 조건대로 교육이 선행되고 있는가? 반성하여 보자. 지금 세계는 매우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또한 교육정책도 산업수요와 공급에 알맞은 교육정책으로 개선되어야 할 것이고 신학문과 신기술, 새로운 조경시공기술에 대한 발전이 없다면 우리 학계는 큰 반성을 하여야 할 것으로 본다.제3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신설종목으로 출전하는 조경분야에 대하여 산학은 훈훈한 격려와 지원과 환영을 하여 주는 산업체를 볼 수 없었으며, 조경학과와 무관한 삼성전자, 현대모비스의 큰 후원 이외는 크게 찾아 볼 수 없었다. 우리나라 스포츠 올림픽은 전 국민의 함성으로 축제모드에 돌입하지만 대한민국 산업을 책임질 기술, 기능분야에는 학계도 산업체도 외면하고 모두 무관심한 상태라면 과연 1등 대한민국으로 부상될 수 있겠는가? 다시 한번 반성하며 되새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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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엽수
마로니에는 웅장한 수형과 싱싱한 잎과 밤처럼 생긴 열매의 귀여움도 있으나 역시 나무를 온통 덮어버리는 화려한 꽃 때문에 돋보이고 명성도 얻는 것이 아닌가 한다.
칠엽수(Aesculus turbinata)는 무환자나무목 칠엽수과의 낙엽교목으로 높이 30m, 지름 4m정도되며, 나무껍질은 흑자갈색이며 외층이 벗겨지면 물결모양의 무늬가 생긴다. 굵은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고 동아(冬芽)는 크며 점성이 있다. 잎은 긴 잎자루에 마주나기하며 손바닥모양 겹잎이다. 작은 잎은 5∼7개이고 거꿀달걀꼴이나 긴 타원형이며 중앙의 것이 가장 크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뒷면에는 적갈색 털이 있다. 꽃은 6월에 피고 흰색 바탕에 분홍 반점이 있으며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양성화의 수꽃은 7개, 지름 1.5㎝ 정도이고 암술은 1개이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4개이다. 가을에 표면에 혹 같은 돌기가 있는 지름 4㎝ 정도의 구형 삭과가 열리고, 3개로 갈라져 1∼2개의 갈색 둥근 종자가 나온다. 종자에 녹말과 함께 사포닌·타닌이 함유되어 있다.
칠엽수는 낭만을 상징하는 나무이지만 아직 우리에겐 낯선 이름이다. 칠엽수보다는 프랑스 말 마로니에(marronnier)에 익숙하기 때문이지만 실제 마로니에와 칠엽수는 서로 다른 종이다. 대개 5∼7개인 칠엽수의 이름은 잎을 강조하였지만, 학명에는 열매와 꽃을 강조하고 있다. 속명 Aesculus는 '먹다'를 의미하는 라틴어 ‘Aescare’에서 유래하였으며, 종명 turbinata는 꽃 모양이 '원뿔'이라는 뜻이다. 영명은 Japanese horse chestnut 인데 일명 ‘말밤나무’로 부른다. 이 나무가 말밤나무로 불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몇 가지 이론이 있는데 하나는 이 열매가 말의 숨찬 증세를 치유하는 효과가 있기에 말밥나무라고 하며, 다른 하나는 줄기마디잇는 부분을 자르면 그 모양이 흡사 말발모양이라는 것, 그리고 잎이 떨어지고 난 뒤의 흔적에 말발굽모양이기에 그런 이름이 붙였다는 것이다.
칠엽수와 유사한 마로니에는 학명이 Aesculus hippocastanum, 영명은 common horse chestnut 으로 발칸반도가 원산지로서 유일한 유럽종이다. 열매표면에는 돌기가 있고 소엽은 5~7매로 되어 있으며 소엽에는 잎자루가 없다. 또한 음수이기 때문에 땅이 깊고 배수가 잘 되면서도 항상 습기를 유지시키고 비옥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내한성이 약해 대전 이남에서 많이 식재되고 있다. 마로니에가 미국으로 건너간 것은 1741년으로 그 후 세계 각지에 식재되고 있는데 그동안 많은 원예품종이 만들어 졌다. 꽃색이 흰색인 ‘Alba' 품종과 붉은색 품종인 ’Rubricunda‘도 있으며 흰색 겹꽃의 ’Baumannii‘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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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면적 45만여평의 올림픽공원은 1986년 서울아시아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개최를 목적으로 1984년 4월에 착공하여 1986년 4월에 완공되었다. 공원 중심부에 몽촌토성이 복원되었고, 이를 중심으로 6개의 경기장이 반원형으로 배치되어 있어 서울올림픽의 감동과 한성백제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도심 속의 공원으로 조성되었다. 덕분에 올림픽대회가 한참 지난 요즘에 들어서는 체육·문화예술·역사·교육·휴식 등 다양한 용도를 갖춘 종합공원으로 인식되어졌고 해마다 이용객이 증가하여 그 수가 2005년에는 연간 약 550~600만명에 달하기도 했다.
올림픽공원은 크게 문화예술, 생활체육, 환경생태, 역사체험이라는 4개의 테마로 나누어 공원을 세계의 명소로 만들어 가고 있다. 먼저 문화예술에는 서울올림픽의 성과 및 올림픽기념품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전시하고 있는 '서울올림픽기념관', 세계 5대 조각공원 중 하나로 평가받는 올림픽 관련의 다양한 조형물 및 조각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조각공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서울올림픽미술관', 올림픽공원 북2문에서 몽촌토성 쪽으로 위치하였으며 백제문화의 대표적인 유물과 유적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몽촌토성역사관', 140여곡의 멜로디에 따라 약 14,000가지의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최고 30m 높이까지 물을 뿜어 올리는 '음악분수' 등이 있다. 두 번째로 생활체육에는 산책 및 조깅 코스로 잘 알려진 ‘호반의 길’, ‘토성의 길’, ‘추억의 길’, ‘연인의 길’, ‘젊음의 길’이 있으며, 국민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수영·체조·테니스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세 번째로 환경생태에는 올림픽공원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자연이 주는 행복감과 녹색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생태공원' 등이 있다. 네 번째 역사체험에는 오래 전부터 한성백제시대의 토성으로 전하여 오는 '몽촌토성', 올림픽공원내 선린기념공원에 건립된 '세계평화의 문' 등이 있다.
올림픽공원관리현재 공원의 전체적인 운영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국체육산업개발(주)에서 맡아 조경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지침 지시 및 승인을 하고 대흥조경에서 용역을 맡아 총괄담당자 이하에 관리담당, 현장담당, 장비담당으로 나누어 직접적인 조경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오랜기간 올릭픽공원의 조경관리를 수행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많은 부분을 개선하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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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놀이기구
워터파크는 1970년 후반 미국에서 그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 초기에는 물을 매개체로 한 단순 레저공간에서 복합적이고 스릴과 오락성을 가진 동적인 물놀이 공간으로 발전하여왔다. 워터파크의 찾게되는 유인요인 중 하나가 바로 물놀이 시설이다. 주요 시설물로는 워터슬라이드, 각종 풀(웨이브 풀, 유수풀, 어린이용 풀) 및 복합놀이시설물인 『 M.L.P.S (Multi Level Play Structure)』가 있다. 현재 국내에서 이용하고 있는 이 주요시설물의 명칭들은 그 형태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이 시설물들의 흥미유발에 따라 각 워터파크의 생존이 결정된다. 즉 놀이시설이 워터파크의 핵심요소로서 부각되고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워터파크 자체가 해외에서 개발이 되어 국내에 도입되다보니 국내 정서에 맞는 물놀이시설 아이템의 부족은 물론, 설치 후 사후 관리에도 많은 문제점이 빈번히 발생되어지고 있었다.
물놀이 시설의 국내 제작의 필요성 대두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놀이시설물 업체들은 이와 같은 문제를 인식하면서도 번번히 수입에 의존하였고, 그 점에 대해 늘 아쉬워하였다.
그러한 연유로 본사에서는 다양한 기술축적을 통해 국내제작으로도 외국사의 제품에 떨어지지 않는 물놀이시설을 제작 설치하게 되었고, 앞으로의 놀이문화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업계의 긍정정인 반응을 확인하기도 하였다.
국내 제작으로 인한 놀이문화의 새로운 변화
물놀이 시설물이 국내 제작이 가능해지자 우리의 놀이문화의 형태에 적잖은 변화가 목격되고 있다. 그 설치의 적용 공간이 다양해자, 오직 워터파크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것이 가까운 주변까지 이용범위가 확대 된 것이다.
현재는 도입 초기단계이지만, 도심 속 공원 내 설치·계획이 확대되고 있어 가까운 시기에 더 많은 워터파크를 바로 우리 주변에서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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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생태복원 훈련과정에서 만난 사람들_국제도시훈련센터 김귀곤 원장
· 도시생태복원 훈련과정이 국제도시훈련센터(IUTC)의 본격적인 행보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감회가 남다를 텐데, 본 훈련과정의 기획 및 진행과정에 대한 간략한 소개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 1월 강원도와 UN-HABITAT간 협정에 의거 설립한 IUTC는 안나 티베이쥬카 UN-HABITAT사무총장과 국내ㆍ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과 국제심포지엄 및 전문가그룹 회의를 개최하였습니다. 여기서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IUTC의 설립과 운영은 UN정신에 입각하여 인간의 정주환경을 보존하는데 최고의 지식과 훈련을 국제사회에 제공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UN-HABITAT사무총장은 ‘도시개발훈련 분야에서 지속가능하고 조화로운 도시개발의 규범을 개발해나가고 주요 이슈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개선시키는데 IUTC를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 천명했습니다. 최근 국제사회는 새천년 개발목표(MDG)의 지속가능성 능력배양과 함께 생물다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왔으며, 이에 따라 하반기 국제훈련과정을 시행키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시험무대로서 도시의 생물다양성 유지와 증진차원에서 IUTC의 첫 국내훈련과정을 ‘도시의 생태복원과정’으로 설정 후 운영키로하였으며, 미국의 저명한 환경컨설팅 전문기관인 ESA Adolfson과의 협정서 체결을 통해 본 과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 생태와 환경이 사회의 주요현안으로 편입되는 현시점에서, 이번에 개최된 도시생태복원훈련과정이 갖는 의미는?
아시는 바와 같이 IUTC는 강원도와 UN-HABITAT의 공동협력사업입니다. 이는 지방정부차원에서 ‘UN의 새천년 개발목표를 이행한다’는 것과 이를 통해 ‘국제사회에 지방정부의 역할과 모델’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도시 생태복원과정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정형화된 커리큘럼이 없습니다. 이는 UN에서 밝힌바와 같이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화를 위한 여러 가지 목표 중 인간 정주에 가장 적합한 환경. 즉,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도시화를 위해서는 생물다양성 증진과 도시화로 훼손된 생물서식처의 복원이 본 목표달성을 위해 꾸준히 경주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 훈련과정은 단순히 IUTC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이 도시생태 복원에 대한 이슈를 제기하고 그 대안을 찾는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를 부여해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지금까지 도시와 생태, 그리고 복원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을 제공한 사례가 없었다는 중론에 비추어 봤을 때, 이론과 현장실습의 조화를 아우르려 했던 노력은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훈련과정에 참가한 수강생의 대부분이 도시 및 생태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들로서 교수, 정부투자기관, 환경관련 컨설팅 전문기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했다는 점도 또 다른 특징이라 생각합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