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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회 경기도 공공디자인 ‘디자인이 있는 거리’ 도시공간에서 앉을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상상想像
    경기도에서는 지난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제2회 경기도 공공디자인 - 디자인이 있는 거리” 공모전을 진행하였다. ‘도시공간에서 앉을 수 있는 것에 대한 상상’을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 내 다양한 형태의 도시 공간에서 휴식을 매개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도시환경의 가능성을 제안하기 위한 취지로, 도구로서의 의자나 벤치기능을 넘어 인간과 휴식의 도구가 어떻게 상호 보완적이며 발전적 동인(動因)으로 자리할 수 있는지를 모색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심사결과 대상 1작품, 금상 2작품, 은상 4작품, 동상 6작품과 특선, 입선작 등 총 53작품이 선정되었다. 이에 본지에서는 대상, 금상, 은상으로 선정된 7작품을 소개한다. 대상 palette 허재영, 임재영 |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학과 Concept ‘누가 앉았었나?’ 공원에 있는 벤치 혹은 다른 곳에 앉고자 할 때 그 자리에 누군가가 앉았던 흔적이 남아있었던 것을 느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것이 사람의 체온이 됐던 혹은 자리에 모르고 올려놓고 간 물건이 됐던 다음에 그 자리에 앉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전 사람의 흔적을 느끼게 해준다. 이렇듯 공원에 있는 벤치와 같이 공용으로 쓰는 물건은 서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연결시켜준다. 그런 사람과 사람간의 communication을 palette라는 컨셉적인 요소를 적용하여 사람의 체온으로 인해 내가 앉았던 자리에 나타나는 컬러의 변화로 내가 자리를 떠난 뒤에도 나의 흔적이 컬러로서 남아있게 되어 흡사 미술가의 파레트를 보는 것과 같은 형태를 띄게 되고 다음에 앉는 사람으로 하여금 나의 흔적을 느끼게 함으로써 서로 알지는 못하지만 컬러의 변화만으로 누군가가 자리에 앉았던 것을 알 수 있듯이 알던 모르던 서로간의 communication이 가능한 벤치이다. 금상 Mobile Bench 유준상 | Harvard University Master of Architecture 도시란 공간은 역동적인 공간이다. 사람들의 빠른 움직임을 가로막지 않기 위해 한 귀퉁이에 도시인의 부족한 삶의 여유처럼 작은 공간을 점유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도시는 변화무쌍한 공간이다. 동적인 흐름이 정적으로 변하고 이벤트를 원하는 장소로 변하고 사람들은 앉을 곳을 찾지만 도시의 흐름에 우선권을 내 준 도시에 앉은 장소란 지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이런 도시의 장소에 가변성있는 벤치를 제안한다. 이 벤치는 평상시 바닥에 펼쳐져 있지만 사람들이 앉기를 원할 때 원하는 만큼 열어서 벤치를 만들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다. 사람들은 단지 놓여 있는 벤치에 수동적으로 가서 앉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자기가 앉는 행위를 위해 또가른 행위를 하게 되며, 이를 통해 앉는다는 행동의 본질에 더 가까워지는 것이다. 단순히 벤치가 휴식을 원하는 사람을 위해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뚜렷한 목적으로 가졌을 때만 벤치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며, 이런 차이를 통해 앉는 것과 앉지않는 것과는 뚜렷한 구분이 지어지는 것이다.이러한 구분은 단순히 벤치의 모습이 나타나고 사라지고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 설치된 LED 패널에의해서 더욱 극대화된다. 평소 벤치가 바닥에 펼쳐져 있을 때는 LED 패널의 불이 꺼져있다가, 서서히 날이 어두워지고 이벤트와 휴식을 위해 사람들이 앉을 장소를 찾기 시작할 때, 벤치를 여는 순간 LED 패널의 불이 켜지게 되고 축제는 이런 바닥의 불빛과 함께 더욱 무르익을 것이다. 금상 感감 김효정 | 명지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기존으 도시 공간에서 앉는다는 개념을 벗어나 눈높이를 낮추어 땅과 가까이 앉도록 유도함으로써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교감하도록 한다. 感에 앉으면 평소 무심히 지나치던 흙 내음이 느껴지고 손을 뻗으면 싱그러운 풀의 감촉이 느껴진다. 발밑으로 푸른 반사판이 하늘을 비춰 주어 하늘을 밟고 걷는 느낌이 들게 한다. 또한 자연스럽게 마주보고 않을 수 있으며, 여럿이 한꺼번에 앉을 수도 있게 하여 삭막한 도시 공간에서 사람들과 좀 더 자여느런 소통이 가능하로독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8년08월 / 48
  • 지식정보화시대 조경의 대응; 조경정보화를 위한 사이버스페이스의 역할
    조경분야 인터넷 활용 전망인터넷에 의한 국가경제패턴의 변화는 건설업은 물론 조경분야에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오히려 지금까지 타산업과 비교해 국가경제 역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었던 조경분야가 주도적으로 재도약 할 수 있는 기회를 인터넷이란 도구가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즉 사이버스페이스를 활용을 통해 조경분야의 고부가가치화가 가능하고 이른바 정보화시대의 첨단과학에 조경분야가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확대되고 있으므로 조경분야에서도 사이버스페이스의 중요성은 매우 높아지고 있다.최근 정부는 세계 최고수준의 정보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고 있으며 이러한 정보인프라 환경은 건설 및 조경분야에 정보화를 위한 급속한 변화를 요구할 것이다. 즉 디지털시대의 정보화를 위해 사이버스페이스는 필수적 도구가 되고 있으며 조경분야에서 사이버스페이스는 이미 단순한 홍보차원의 홈페이지 구성을 넘어서 점차 사이버조경산업으로 확산될 추세에 있다. 또한 초고속인터넷과 무선인터넷의 등장으로 사이버스페이스로의 접근이 매우 용이해졌으며 이로 인한 공사현장이나 자재수급의 시각적 정보의 실시간 전송 등이 가능해져 조경분야에서의 사이버스페이스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요인이 되고 있다.조경정보화의 효과최근의 조경 프로젝트는 갈수록 대형화되고 복잡해지고 있다. 대단위 택지개발이나 리조트개발 등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를 실감할 수 있다. 조경산업은 하나의 프로젝트에 컨설팅, 계획, 설계, 감리, 전문시공 등 다양한 기능의 업체와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에 일련의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매우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조경정보화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첫째, 비용절감의 효과를 들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정보화 기술은 단순 반복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중복 작업을 제거함으로써 수작업으로 했을 시 소모되는 많은 시간 및 비용을 절약해 준다. 특히 수목 등 생물소재의 수급과 관련한 비효율적인 정보체계를 개선할 수 있는 것은 매우 기대되는 일이다. 둘째,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생산성이 확대된다. 조경정보통합체계가 구축되면 기업의 업무 처리 절차가 표준화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생산 방식에 큰 변화가 발생한다. 기업은 시스템에 의해서 생산을 하게 되어 업무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으며 불필요한 반복 작업이 줄어들게 되면서 창조적인 업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처리가 질적으로 향상된다. 또한 회사의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면서 유용한 정보들이 계속적으로 축척되고 이를 통해 기업의 학습효과가 커지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업의 기술력이 높아지는 시너지 효과가 유발되며 이는 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사업주체간의 정보공유를 통해서 정보 교환과 의사소통에 드는 불필요한 시간과 공기를 단축하여 생산성 또한 향상시킬 수 있다. 셋째, e-비즈니스로의 확장성이다. 기업내부 전산 시스템의 통합 구축은 외부의 시스템과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즉 기업과 기업, 본사와 현장, 직원과 직원간의 시스템이 구축되어 e-비즈니스 분야로 진출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넷째, 조경분야의 정보화를 통해 조경분야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조경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축척되고 관리되면서 조경분야 전반의 기술이 질적, 양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 진다. 이는 대한민국의 조경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여섯째, 투명한 관리를 통한 신뢰도가 향상된다. 지금까지 조경 및 건설업은 부패의 온상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여 투명한 관리를 하고 정보를 공유한다면 부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는 건전한 조경산업구조의 확립에 기여할 수 있다. 조경과 정보기술의 접목조경의 정보화는 ‘정보를 이용하여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조경분야의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저장, 축적, 공유, 활용, 창조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정보화 기술은 조경업의 당면과제에 대한 해답을 줄 수 있다. 정보화 기술의 도움을 받아 조경분야의 변화에 따른 여러 요구 조건들을 더욱 쉽게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역할을 생각할 수 있다. 고도의 기술력이 곧 경쟁력인 환경에서 IT기술은 기술의 개발이나 적용에 있어서 강력한 도구가 된다. 그리고 계획단계에서 조경사업의 타당성을 분석하는 데에도 IT는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또한, IT기술은 조경사업이 진행되는 다양한 공간과 시간 속에서 프로세스를 합리화한다. 다른 한편으로는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해서 프로젝트의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프로젝트의 진행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조경관련 프로젝트의 여러 과정은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조경분야에서도 IT기술을 이용한 조경자재나 수목의 유통, 시공 및 관리 기법의 개선이나 신공법의 개발 등에서 효율적인 대안을 찾으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조경분야는 타산업과 달리 산업 자체의 보수성이 강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나 예외적인 사항이 빈발하므로 적용에 어려움이 많다. 조경분야의 정보화는 신속하고 정량적인 공사관리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현장기술자의 직관에 의존한 공사현황 파악과 분석, 그리고 벽에 부착한 공정계획표에 의한 계획 및 기록 관리 등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공사관리방법은 신속하고 정량적인 공사관리를 위해서는 한계가 있는 관리방식이다. 또한 공사 참여기구 조직 간의 정보공유 라든지, 현장 기술인력의 교체에 따른 업무의 연속성 유지 등도 시공현장이 당면한 문제점 중 하나이다. 조경정보는 프로젝트를 관리하는데 필요한 계획 대비 실적현황과 사업비현황, 그리고 수목 등 자재 투입현황 등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전달 체계가 주축을 이루는 전산화된 프로젝트관리 정보를 의미하며 이 밖에도 시스템의 설계를 위한 요구사항을 설정하기에 따라 설계관리, 계약관리, 문서관리 등 많은 기능을 갖게 될 것이다.조경산업의 정보화는 단시간에 이루어지기 힘든 과제이며, 일부 단체나 업체만의 노력으로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설산업정보화와 연계해 조경산업의 국가 경쟁력 제고라는 측면에서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지원 및 노력이 요구된다. 또한 조경분야 스스로도 정보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의 실현을 위한 기반조성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러한 조경정보화의 기반아래서 표준화와 프로세스의 모델링, 네트워크 기술, 데이터베이스 구축기술 등 다양한 요소기술을 이용하여 각기 다른 사업관리 시스템간, 다양한 사업 수행자간, 사업과 사업간, 기술인과 기술인간 정보의 동적인 교류 및 공유를 추진하여야 한다. 특히, 조경정보화의 기반마련을 위한 시작으로서 보다 실질적이고, 이용하기 쉬운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정보화의 효용가치와 정보화에 대한 인식의 확대를 꾀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그리고 폭넓은 조경정보화에 대한 인식은 궁극적으로 조경산업의 새로운 체계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지식정보화시대 조경의 대응; GS건설의 통합공사관리 시스템 TPMS
    TPMS는 린 건설의 주요사상인 Shielding(할 수 있는 일만 지시하라)과 Make-Ready Process(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라)를 구현코자 현장에서 실제로 진행하고 있는 하루하루의 업무를 시스템에서 계획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구축하고, 그날의 업무진행에 관계된 자재, 인력, 장비의 계획과 실행을 지원하여, 비 가치창출 과정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실시간 정보공유를 위해 입력 Tool도 Mobile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며 이에 대한 정보도 협력사는 물론 발주처와도 공유 및 활용하고 있다.TPMS 특징일일작업관리일일작업관리는 2005년 4월 SPS사의 지원을 받아 프로젝트 메니저를 통해 3개 현장을 대상으로 Pilot를 수행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2005년 10월 18개 현장을 적용하여 시스템의 유용성과 표준 Task의 실효성을 검증한 결과 현장직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철저한 사전검증을 거쳐 TPMS의 핵심인 일일작업관리가 탄생하였으며 이는 건설현장을 월간 단위로 관리해오던 기존 방식과 달리 일일단위 작업의 계획 대비 실적을 관리하는 혁신적인 Tool이다. 표준Task_업무 프로세스 기준 정립 및 현장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차원에서 19개 공사유형별로 세부 Activity와 Task를 유형별 전문가 Panel을 구성하여 표준화 작업을 완료하였다. 표준화 작업기간은 2005년 9월부터 2006년 2월까지 7개월 소요되었으며 참여인원은 200명 정도였다. 현재 23개 공사유형에 해당하는 세부Activity 8,700여개, Task 46,000여개가 표준화되어 시스템에 등록되어 있다. Task Setting_린 건설에서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작업Process를 협의, 확정하는 기능을 시스템으로 구현한 것으로 표준 Task를 활용하여 작업착수 한 달 전에 협력업체와 협의하여 작업Process를 결정하면 이것이 바로 Task Scheduling에서 공정표로 자동 작성되어 일정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구축하였다. 일일작업관리의 핵심은 Task Setting으로 이 기준에 의해 모든 현장관리가 이루어지도록 되어있다.Task Meeting_Task Setting에서 결정된 작업Process에 따라 일일 단위로 추적 관리하는 화면으로 협력사의 책임시공과 더불어 사전준비 작업을 잘 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였다. 대부분의 시스템이 현장직원이 직접 입력하고 있으나 일일작업관리는 입력주체를 협력사 소장이나 작업반장으로 하였으며 입력 Tool도 언제 어느 곳에서도 손쉽게 입력할 수 있게 Mobile장비를 도입하였다. 협력사별로 금일 Task에 대해서는 완료, 미완료, 진행중 하나를 선택하며 미완료에 대해서는 반드시 지연원인과 사유를 입력하게 하였다. 오후 3시 경 현장의 공사팀은 참여한 모든 협력회사들과 함께 일일작업회의를 갖고 당일 작업수행한 결과를 공유하고 다음날 작업에 대한 계획을 서로 협의한다. 회의후 담당자 확인 버튼을 누르면 일일작업 진도율이 자동 산정되어 일단위로 기성현황을 확인함은 물론 세부 액티비티 및 마스터 스케줄에 그 실적이 자동 반영된다. 당사는 업계 최초로 린건설의 PPC를 측정지표로 도입하였으며 일 및 주간 단위 작업에 대한 신뢰도를 측정·관리하고 있다. 현재 이 지표는 협력사 평가에 40%을 차지하고 있으며 우수업체선정에 주요 지표가 되고 있다. TPMS 기대 효과TPMS는 공사관계자들의 실시간 정보공유 체계를 구현함으로써 건설현장의 이동, 대기, 검사로 인한 낭비요소를 최소화하여 협력사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공기단축을 통해 Cost Innovation을 달성하고자 한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지식정보화시대 조경의 대응; KISCON(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의 현재와 미래
    건설산업에서 조경분야는 일반건설업종에 조경공사업, 전문건설업종에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 조경식재공사업이 있으며 종래의 온실설치공사업은 2003년 8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으로 철물공사업, 창호공사업과 함께 금속구조물·창호공사업으로 통합되었다. 이들 업종의 활동현황을 2008년 7월 1일 기준으로 살펴보면, 조경공사업은 업종수 기준으로 1,115개에 기성실적 16,973억원,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은 1,702개에 기성실적 10,024억원, 조경식재공사업은 2,769개에 기성실적 16,313억원으로 다른 업종과 비교하면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 또한 조경분야의 업종들은 종사하는 기술자의 전공도 다르고 지금은 폐지되긴 하였지만 수목재배용 토지 등 등록기준도 달랐기 때문에 여타 건설업종과는 달리 전문적이고 건설활동의 특성도 다른 분리된 업종이라 할 수 있다.이 글에서는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 조경업체들의 이해를 돕고자 KISCON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와 취지, 그리고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해 규정된 KISCON내의 법정 행정업무와 해당 시스템에 대한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건설산업종합정보망의 현황추진개요와 연혁국토해양부는 건설산업기본법 제24조제3항(건설산업정보의 종합관리)를 신설하여 건설 산업 정보수집과 유통·활용의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이러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건설산업종합관리체계”의 구축 및 운영을 규정하였다. 1999년부터 “건설산업DB구축사업”이란 사업명으로 건설산업정보의 종합관리체계의 구축이 시작되었으며, 국토연구원에 위탁하는 사업형태로 추진되었다. 현재까지 전국의 건설업체, 발주자, 지방자치단체, 대국민 등이 이용하는 8개 정보시스템과 중앙 데이타베이스가 구축되었고 19개 유관기관과의 정보연계망이 구축되어 있다. 1999년부터 2007년까지 9년간 5단계로 구분하여 시스템 구축 및 정보연계가 이루어졌다. 건설산업종합정보망의 구성건설행정정보시스템(Construction administration Information System : con.kiscon.net)건설공사정보시스템/하도급공사관리시스템(Construction Work Information System : cws.kiscon.net)건설사업능력평가·공시시스템(Public announcement system for the capacity of Construction Manager : pcm.kiscon.net)부실벌점통합관리시스템(Penalty Information System : pis.kiscon.net)토석정보공유시스템(TOCYCLE : Transaction of soil&rock Open portal reCYCLE system) www.tocycle.com)정부인트라넷 (Government Intranet : gov.kiscon.net)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 : www.kiscon.net)<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지식정보화시대 조경의 대응; 건설산업에 유비쿼터스를 더하면
    불과 20년 남짓한 시간동안 많은 것이 달라졌다. 모든 것이 정보화라는 용어와 함께 제법 속도 있게 변해왔다. 컴퓨터가 집안의 살림중 하나가 되었으며, 핸드폰은 모두의 주머니 속 필수품이 되어버린지 오래다. 어린시절, 상상만으로 즐거웠던 만화속 화상통화도 평범한 일상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지금은 ‘언제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뜻의 유비쿼터스가 세간의 화두로 전방위에서 하나의 구호처럼 외쳐지고 있으며 이러한 바람은 건설업에서도 수주에서부터 건설경영과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생애주기에 걸쳐 적용에 대한 실험과 실행이 이루어지고 있다. 유비쿼터스(Ubiquitous)란 유비쿼터스 컴퓨팅, 또는 퍼베이시브 컴퓨팅(pervasive computing)이라고도 하는데 시간과 장소, 컴퓨터나 네트워크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환경 또는 그 패러다임을 일컬어 부른다.유비쿼터스는 미국 제록스 팰러앨토연구소(PARC)의 마크 와이저가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차세대 컴퓨터의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알려졌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란 모든 사물에 컴퓨터 칩을 내장하여 상호 의사소통을 통해 보이지 않는 생활환경까지 최적화하는 인간 중심의 컴퓨팅 환경을 의미한다. 이처럼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칩의 발전이 배경이 되어 21세기의 새로운 화두로서 유비쿼터스가 표면에 드러나고, ‘언제 어디에서나’라는 명제아래 건설부문도 IT와 손을 맞잡아 여러가지 형태로서, 또 그 과정에서도 전생애주기에 걸쳐 결합을 진행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본 장에서는 최근 현대사회의 경쟁력이자 머지않은 미래사회의 주요 패러다임으로서 유비쿼터스의 국가 정책적 흐름을 짚어보는 동시에 건설부문에서 접목가능한 세부 기술들에 대해 알아보며, 급변하는 정보화시대에 건설분야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기술(Ubiquitos Sensor Networks)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biquitos Sensor Networks, 이하 USN)는 주변의 물리적 현상을 감지하는 센서 장치에 네트워크와 프로세싱의 개념을 추가해 사물의 존재 여부 및 위치 등의 감지한 정보를 네트워트와 연동, 실시간으로 관리,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는 현실에서 다양하게 발생하는 여러 상황들을 센서로 감지한 후, 네트워크를 통하여 수집, 이동시키며 내장된 프로세서에 의해 처리하는 방식에 기반하고 있다. 현재 강수량과 같은 각종 자연재해의 확인은 물론, 각종 시설물의 모니터링과 해양 생태계 분석과 모니터링을 위한 해양 센서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RFID란 마이크로칩을 내장하여 RF(Radio Frequence, 주파수 변조)방식으로 안테나와 교신을 통하여 근거리, 원거리에서 읽고 쓰기가 가능한 무선인식기술을 적용한 인식표(Memory lable)을 일컫는다.RFID는 바코드(Bar Code)나 마그네틱 카드(Magnetic Card) 등 접촉식 인식기술의 차세대 기술로 인식되고 있는 비접촉식 인식기술로 태그(Tag)라는 아주 미세한 무선통신 칩과 안테나로 된 모듈 그리고 Reader / Writer 장치 간에 전파를 이용하여 칩으로부터 데이터를읽거나 반대로 데이터를 써 넣는 기술이다. 우리 일상생활에서도 이미 많이 활용되고 있는 교통카드도 바로 이 기술에 해당된다. 데이터 송수신방식 또한 RFID Tag는 칩에 배터리가 장착되어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Active방식과 배터리 없이 Reader가 발생한 전파신호로 발생한 에너지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Passive방식이 있다. 현재 건설산업에서 인력, 자재, 장비 등 자원에 적용되는 RFID Tag를 센싱하여 추적·관리하는 Ubiquitous 환경에서의 시공 및 건설관리화가 비록 부분적이지만 적용되고 있으며, 차츰 그것의 사용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최근 하이브리드(Hybrid)를 외치며, 영역간 장벽을 허무는 사례를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건설 산업또한 시장의 수요 충족을 위해 전통적인 건설기술 영역에서 벗어나 타 산업은 물론 타 기술과 융합을 시도하려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IT분야와 건설의 융합체로서 u-건설이 새로운 돌파구로서 모색되고 있는 것이다. 즉 국내 건설산업은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고부가가치 창출이 업계의 경쟁력 확보라는 측면에 최우선 과제로 부각되는 것이다. 이를 위한 u-건설은 미래 사회 인프라 도시, 시설을 기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하는 u-city 관련기술과 현장지능화를 위한 첨단건설 시공 기술, 시공 후 첨단 유지관리 기술을 포함하여, 건설 전반에 그 적용을 가능토록 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대형 건설사인 현대건설, GS건설 등은 각각 H-pms, TPMS 라는 자체 건설관리시스템을 개발한 후 유비쿼터스와의 융합을 진행하였으며, 어느정도 가시적 성과도 도출되었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 / 2008년08월 / 48
  • 지식정보화시대 조경의 대응; 조경분야, 지식정보화시대의 준비
    정보화사회현대사회를 흔히 '정보화사회(information-society)'라고 한다. 정보화사회는 산업화사회 다음에 오는 사회(후기산업화사회)로서 정보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사회, 즉 탈산업사회, 또는 문명 후 사회라고도 한다. 미래학자인 엘빈 토플러(Alvin Toffler)는 인류문명의 발달과정을 농업사회, 산업사회, 정보사회로 구분하고, 이를 제1, 제2, 제3의 물결로 정의했다. 제1, 제2, 제3의 물결이란 농업화 과정, 산업화 과정, 정보사회로의 이행과정에서 발생한 세 번의 큰 흐름을 의미하며, 이러한 문명의 발달단계를 통해 인류사회는 매우 큰 변화를 맞이했다. 이와 같은 인류의 문명발달 단계에서 일어난 변화는 너무 커서 마치 인류를 덮친 거대한 파도와도 같다는 의미로 엘빈 토플러는 이를 물결(wave)이라 칭하였다.1950년대 후반부터 인류사회는 정보화사회로의 변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정보화사회로의 변혁은 컴퓨터의 발달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종래의 산업사회에서는 가치를 생산하는데 물질과 에너지가 가장 중요한 자원이었으나, 정보화사회에서는 그야말로 정보가 가장 중요한 자원이 되고 있는 사회이다. 지식정보화지식정보화란 이러한 시대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지식을 산업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그 가치를 높인다는 뜻이다. 따라서 지식의 부가가치나 생산성을 효율적으로 높이는 것이 바로 지식정보화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지식의 창조성, 즉 생산적 가치를 두뇌 산업의 주요한 자원으로 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지식의 정보화이다.정보화사회에서 정보는 물질, 에너지에 이은 제3의 요소로 중시되는 요소이다. 정보화사회는 토지, 노동, 자본과 같은 전통적 생산요소의 효용은 한계에 이르고, 지식이 오로지 유일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수단이 되는 사회이다. 정보화사회는 이러한 정보를 고도로 이용하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고도산업사회의 구조로 발전되며, 이와 더불어 인간은 자유와 창의성, 자기실현을 극대화하게 된다. 과거 노동력과 자원이 없는 나라는 발전할 수 없었듯이 정보화시대에서는 지식정보화를 이루지 못한 사회는 경쟁에서 뒤떨어지게 되고 낙후된 사회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최근 들어 지식정보화사회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이제 머지않아 우리사회는 U-시대, 즉 유비쿼터스(ubiquitous)시대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유비쿼터스는 장소‧시간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가리킨다. 정말로 정보가 인류사회 모두를 좌우하는 세상이 곧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식정보화와 조경조경학은 종합과학으로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필요로 한다. 조경학의 대상이 되는 토지에 관한 모든 지식, 즉 지형, 지질, 지리에 관한 정보와 환경에 관한 지식, 즉 기후, 수문, 동식물, 생태에 관한 정보 등의 자연과학적 지식으로부터 토지의 장소성과 관련된 다양한 인문학적 지식, 그리고 건축, 도시, 디자인 등 인근 학문에 관한 지식에 이르기까지 조경학과 관련된 정보의 범위는 매우 넓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특히 조경학은 산업분야가 존재하고 있는 응용과학분야로서 다양한 지식정보를 어떻게 산업에 적용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조경산업 전반에 어떻게 정보산업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활용할 것인가는 “조경의 정보화”의 핵심사항이라 할 수 있다. 모든 산업분야는 현재 정보화사회의 발전과 함께 빠른 속도로 지식정보화를 위한 변혁이 진행되고 있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조경분야 역시 이러한 변화의 물결을 함께 맞고 있다.새로운 지식정보화시대를 맞아 조경분야는 사회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또한 다른 산업분야에 대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지식정보화사회로의 이행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조경분야의 대응첫째로 인적 자원의 개발에 관한 문제이다. 지식정보화사회의 도래와 함께 정보산업기술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조경인을 양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지식정보화사회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진화하는 정보화사회의 발전에 맞춰 경쟁력 있는 산업기술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정보의 속도전에 대응하도록 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이러한 인력양성을 위해 평생교육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둘째, 조경정보의 체계화이다. 지식정보화시대의 가장 큰 문제는 정보의 폭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이미 지나치게 많은 양의 정보가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보의 양적 증대는 정보의 질적 저하를 가져오고 시스템의 효율을 저하시키며 시간의 낭비를 초래한다. 조경관련 정보는 매우 다양한 범위와 영역에 걸쳐 있으므로 정보를 체계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특히 조경관련 정보는 학술정보, 산업기술정보, 행정제도정보 등으로 체계화되어 학문분야, 산업분야, 정부기관 등이 모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조경 산업분야의 예를 들어 보면, 입찰의 자동화, 정확한 분석 및 사전조사를 위한 국토 데이터베이스, 설계 시 도면의 표준화 및 전산화, 시공을 위한 물가정보, 신기술 등의 데이터베이스 등 조경설계와 시공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데이터베이스화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이러한 조경정보의 체계화를 통해 정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조경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도 필요한 일이다.셋째, 정보운용조직의 구축이다. 체계화된 정보와 정보산업기술에 쉽게 접근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조직의 구조를 갖추는 것도 필요하다. 조경관련 정보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정보를 담는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하고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지식정보화시대에서는 산업 및 사회구조에 있어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지식환경의 변화, 근무체제의 변화 등 많은 사회 환경의 변화가 예상된다. 따라서 이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을 갖추는 것은 미래사회를 대비한 중요한 준비가 될 것이라고 본다. 맺는말우리나라에서 35년여의 역사를 통해 눈부신 발전을 이룬 조경분야는 이제 지식정보화시대에 맞춰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야 하는 상황이다. 조경분야가 커다란 사회적 위치를 확보하고, 많은 발전을 이루었지만 아직도 체계화하고 정립되어야할 사안을 다수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조경학에서 학문적 범위로 정의하고 있는 조경분야의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조경분야가 건축, 토목, 도시, 환경, 생태 모든 분야를 통합 조정하는 분야로 성장해 가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것은 매우 필요한 사안이다.전술했듯이 지식정보화사회에서는 토지나 자본, 노동이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다. 21세기에서는 새로운 지식이 지속적으로 창출되어야만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가치있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보유하고 끊임없이 생산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만이 지식정보화사회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이다. 발전하는 지식정보화사회와 함께 조경분야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지식정보화사회의 성격에 맞는 변혁을 위해 조경분야는 끊임없이 새로워져야 할 것이다.(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