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 독미나리, 버들까치수염, 개구리밥, 좀개구리밥
    Water Hemlock, Tufted Loosestrife, Giant Duckweed, Duckweed 독미나리과명 _ 산형과(Umbelliferae)학명 _ Cicuta virosa L.자생지 _ 습지, 냇가, 도랑, 연못가, 물가 등형태 _ 습지나 물가에서 자라는 다년생 유독식물로서, 높이가 1m에 달하고 전체에 털이 없으며 식재한 것은 남부지방에서도 잘 자란다. 지하경은 녹색으로 굵고, 마디가 있는데 마디 사이는 속이 비어있다. 지하경 끝에서 속이 빈 지상경이 자라고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에서 돋은 잎과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길고 3각상난형이며, 길이 30~50㎝로 2회 우상으로 갈라진다. 최종열편은 좁은 피침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3~8㎝, 너비7~20㎜이다.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위로 올라오면서 잎이 작아지고 잎자루가 없어진다.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피는 겹산형화서로 작은 산형화서는 20개 가량이 있으며, 총포편은 없고 작은 총포는 선형이다. 작은 산형화서는 길이 3~7㎝로서 10여 개의 꽃이 달리며 좁은 소총포편이 있다. 소화경은 길이 8~10㎜이며 꽃잎과 수술은 각각 5개이고 씨방은 하위이다. 열매는 길이 2.5㎜의 난상구형으로, 녹색이고 굵은 능선이 있으며 능선사이에 1개의 유관이 있다. 염색체수는 2n=22,44이다.분포 _ 한국(강원도대관령이북), 일본, 중국 동북지방, 사할린, 시베리아, 유럽, 북아메리카활용 _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물가나 습지에 식재할 수 있으나 유독성 식물이라 주의해야 한다. 근경은 ‘독근’ 또는 ‘협엽독근’이라하여 발독, 거어, 구풍, 월경통, 통경, 거담 등에 약으로 쓰인다.
  • 아티초크
    Artichoke150여 종의 허브를 재배관리하면서 “이 식물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하며, 쓰임새를 모른 채 몇 개월이란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 된 허브들이 많았다. 처음에는 관수, 병해충방제, 배달 등 육체적으로 힘든 일 때문에 숙소에서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잠이 든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번호에 소개할 아티초크 역시 농장에서 몇 달을 일하고서야 유럽에서 많이 먹는 채소인 것을 뒤늦게 알게 된 허브 중 하나이다. 마치 초대형 엉겅퀴 같은 모습에 덩치가 크고 특이하게 생긴 녀석이라 유심히 보고 있었지만, 꽃봉오리를 요리해서 먹는 것을 알았을 땐 신선한 충격이었다. 우리나라에서 꽃봉오리를 먹는 채소가 생소하다보니 신기하게만 바라봤지 먹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었다. 인터넷을 통해 아티초크에 대해 검색해 보면 아티초크와 관련된 많은 일화를 찾아볼 수 있다.
  • 노거수 유지관리
    Old Tree Mangement수목생육기반의 배수와 수목 생육과의 관계여름철 장마와 폭염이 반복되면서 수년간 잘 자라오던 수목이 가뭄 또는 침수 피해를 받고 있다. 1972년 뉴욕에서는 홍수 때문에 40㎝ 높이로 10일간 침수된 자작나무, 층층나무, 벚나무, 아까시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서양측백나무 등이 죽는 것을 관찰한 기록이 있을 만큼, 수목은 배수 불량에 극히 예민하다. 깊이 1.2m의 구덩이를 판 땅에, 큰 비가 오고 5일이 지난 후에도 물이 고여 있다면 배수에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다(『조경수식재관리기술』, 서울대출판부, 2001).배수가 잘 되지 않는 지역, 원지반이 논이었던 지역, 주변 지형으로 인한 선큰(sunken)지역은 가뭄이나 장마 후 토양의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토양의 물리성 악화(과습,배수불량)는 토양 내 산소부족 때문에 뿌리호흡이 불량해지고, 기능이 쇠약해져 지상부의 고사지 발생 등 수세쇠약으로 이어지게 된다.
  • 한국 사찰의 수경관(6): 사찰의 수경관 요소
    지당입수와 출수못에 물을 넣고 물을 빼는 것은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수량을 일정한 수준으로 확보하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이다. 이렇게 수질을 유지하고 수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물의 순환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야 하는데, 물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입수되는 물의 수량이 일정하여야 함은 물론 입수구의 높이를 출수구의 높이에 비해 높게 하여야 하는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지당에서 물이 들고나는 시설인 입수구와 출수구는 물의 순환을 가능케 하는 장치이며, 물속에 산소를 공급하여 물의 생태적인 균형을 유지하게 만들고, 수량을 일정하게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풍수지리서인『지리오결』에는 향향발미론(向向發微論)이 소개되어 있다. 향향발미론은 ‘향에 따라 발복이되고, 발복이 되지 않는 미묘한 원리를 논한 것’인데, 이 향향발미의 원리 가운데에는 물이 들어오는 것은 보이나 나가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는 내용이 제시되어 있다(김두규, 2005:571~575). 이러한풍수적 개념을 충실하게 따른 탓인지, 우리나라 옛 정원에 나타난 입수구와 출수구의 위치를 살펴보면 입수구는 눈에 잘 띄는 곳에 두었으나 출수구는 눈에 잘 띄지 않도록 설치하는 것이 공통적인 현상이었다. 또한, 입수시설은 남동쪽에 두고 출수시설은 북서쪽에 설치한 경우가 많았다. 우리 조상들은 동쪽의 물을 남쪽으로 받아 서쪽으로 나가게 하는 것이 순류(順流)라고 생각하였으며, 서쪽에서 동쪽으로 나가게 한 것은 역류(逆流)로 보았기 때문이다(민경현, 1991:223).영양의 서석지를 경영한 석문 정영방(鄭榮邦, 1577~1650)은『석문논집石(門論集)』에서 서석지의 입수구와 출수구에 대해 언급하면서 입수구는 맑은 물을 받아들인다는 뜻에서 읍청거(揖淸渠)라 하였고, 출수구는 오염된 물을 빼낸다는 의미로 토예거(吐穢渠)라 하였다(민경현, 1991:222에서 재인용). 입수구를 눈에 띄게 만들고 출수구를 보이지 않도록 만든 것은 이와 같이 입수구를 통해서 들어오는 물은 맑고 깨끗하나, 출수구를 통해서 나가는 물은 탁하고 더러웠기 때문이었을 것이다.우리나라 사찰에 조성한 지당에서 살필 수 있는 입수구와 출수구를 살펴보면, 불국사 구품연지, 청평사 영지,선암사 삼인당과 곡지 등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그 형태가 독특한 것들이 다수 있어 지당의 입수와 출수를 단순히 기능적인 측면에서만 생각하지 않고 미적요소로 생각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폐도로 복원 사업(3): 폐도로의 활용 개선방안
    서론폐도로는 현재 고속도로와 국도에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폐도로는 대부분이 도로시설 등으로 재활용되고 있지만 활용에 있어서 보다 다양한 검토는 되어 있지 않다. 특히, 폐도로는 국유재산으로서 가치가 높아 활용도를 고려해서 지역주민들의 주차장, 휴게소와 농업시설 등으로 활용성을 검토해야 할 때가 되었다. 단순히 지방도로로 이전하여 관리하는 도로는 제외하고, 그대로 방치하는 도로에 대해서는 재활용률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최근에는 폐도로에 대해서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 시설단지로서의 활용을 검토하고 있고,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이러한 태양광발전시설로 활용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따라서, 이글에서는 이러한 폐도로에 대한 활용도에 대해 다양한 활용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 Fragmentary thought about the rooftop greening
    모드학원 스파이럴 타워(Mode school spiral towers)2008년 10월 중순, 기후(岐阜)에서 개최된 토목학회 연구 발표회에 참가할 겸 나고야(名古屋) 시내의 모드학원 스파이럴 타워 사진을 찍으러 갔다. 이 빌딩은 2009년 봄에 오픈 예정인 도쿄 니시신주쿠(西新宿)의 모드학원 코쿤 타워보다 한발 앞서 오픈했었다. 코쿤 타워는 포이(50층 건물)와 개성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디자인의 기발함은 높이 36층의 스파이럴 타워가 한층 더 위인 것 같다. 신주쿠 마천루 거리의 50층짜리 건물보다 나고야 역 앞의 36층 건물이 훨씬 더 눈에 띌 것은 자명한 이치이다. 게다가 뒤틀림 봉과 같은 독특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처음 본 사람은 모두 위를 보면서 걷게 된다.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잘 만들어진 블로그나 위키피디아(Wikipedia, 사용자 참여의 온라인 백과사전) 등에서 이 빌딩의 건축 상황을 상세하게 보고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나는 나고야에 자주 가기 때문에 모드학원 스파이럴 타워를 건축 단계에서부터 몇 번이나 봐왔다. 기본적으로 현대 건축 사진을 찍는 취미는 전혀 없지만, 이 빌딩 앞에 서면 카메라를 들이대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혀 버린다. 프리덴슈라이히 훈데르트바서(Friedensreich Regentag Dunkelbunt Hundertwasser)의 건물도 녹화의 유무에 관계없이 찍고 싶어지곤 하는데 그것과 같은 감각일까.디자인론이 이렇다 저렇다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편이지만 가끔은 디자인의 힘이라고 하는 것은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3월 준공 직전에 빌딩 바로 밑까지 가서 사진을 찍은 기억이 있다.사사지마(笹島) 교차점 맞은편에서 찍는 것이 제일 박력 있어 보여 좋지만, 당시 사용하고 있던 35㎜렌즈처럼 전체 모습이 들어가지 않았다. 이번에는 25㎜렌즈를 사용하여 정말 밸런스 좋게 화면에 담을 수 있었다. 오후부터는 순광이 되므로, 만약 사사지마 교차점에서 사진을 찍는다면 오후 시간대를 추천한다.
  • 쉽게 풀어쓰는 조경토양(12): 나무와 토양환경(6)
    나무의 소화기관은 어디에 있을까?조경토양학을 강의하면서 위의 제목처럼 학생들에게 “나무의 소화기관은 어디에 있을까요?”라고 물으면 모두들 의아해하고 황당해한다. 어떤 학생은 사람처럼 수간 즉 줄기 안에 있다고 하고 심지어는 뿌리에 있다고 약간은 장난 섞인 답을 하기도 한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먼저 답을 말하자면 나무에는 소화기관이 없다. 소화기관이 없는 나무는 양분을 어떻게 섭취(흡수)하고 살아간느 것일까? 나무는 사람과 다르게 빛과 공기(이산화탄소), 수분만 있으면 제 스스로 탄수화물(당)을 합성할 수 있다. 즉 광합성을 통해 밥을 먹고 에너지를 얻는 것이다.광합성으로 만들어진 탄수화물은 여러 가지 용도가 있겠으나, 첫째, 왕성하게 세포가 분열한느 부위, 즉 가지 끝의 눈, 뿌리 끝의 분열조직, 형성층, 어린 열매 등으로 이동하여 새 조직 형성에 이용된다. 둘째로, 여러 가지 대사작용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하여 호흡작용에 탄수화물이 쓰이며, 셋째, 전분과 같이 저장물질로 전환되고, 넷째, 공생을 하는 경우 뿌리혹박테리아나 균근에게 탄수화물을 제공하며, 다섯째 탄수화물이 잎, 줄기, 뿌리 표면으로부터 용탈되어 밖으로 없어진다.나무의 소화기관은 바로 토양 정확히 말하자면 토양 내 미생물(세균, 사상균, 방선균, 조류 등을 포함하고 원형생물, 토양소동물은 제외함)들이다. 사람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유기물을 섭취하여 소화기관에서 분해하여 당, 아미노산, 지방산 등 에너지와 체내구성물질을 생산하기 위한 저분자 물질로 변환시킨다. 그리고 수많은 생화학적 합성과 분해를 통하여 핵, 단백질, 생체막 등 체내구성물질을 생산한다.뿌리를 뻗어 토양에서 제공하는 수분과 양분을 공급받아 살아가는 것이다. 먼저 토양에 유기물질이 투입되면 많은 미생물들이 이를 분해하고 그 분해된 최종산물이 무기염(일부 단순한 당과 아미노산을 포함)으로 될 경우에만 나무는 뿌리를 통하여 양분을 흡수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나무는 단순한 당과 아미노산을 제외하고 유기물을 직접적으로 흡수할 수 없는 것이다.
  • 한국 사찰의 수경관(5)
    지당호안의 처리우리나라 사찰에 조영된 지당의 호안은 자연석을 사용해서 축석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백제시대에 만들어진 정림사지의 지당이나 통일신라시대의 작품인 미륵사지 지당의 경우에는 흙을 다져서 만든 호안이 나타나고 있어 고대에는 자연석을 사용하지 않은 호안조성기법도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자연석을 사용하되 그것을 어떠한 방식으로 쌓아올렸는가도 관심의 대상이 된다. 불국사의 구품연지가 큰 돌을 자연스럽게 놓아서 만든 호안형식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려시대 이후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사찰의 지당은 대체적으로 자연석을 쌓기에 알맞게 다듬어 직각에 가깝게 쌓아올리는 첩석방식이 보편적인 축석기법이었다. 이것을 보면 지당의 축석방식도 시대에 따라 변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현재 우리나라 사찰에 남아있는 지당 가운데 원형을 가진 지당은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원형이 남아있다 하더라도 충분한 검토 없이 수리공사가 이루어지는 바람에 지당의 형식이나 규모가 달라진 사례가 많다. 특히 호안석축의 경우에는 변형의 정도가 심한데, 변형의 유형을 보면 석축에 사용한 재료를 바꾼 경우, 축석방식을 바꾼 경우, 석축 상부마감재를 바꾼 경우 등 매우 다양하다.더구나 오래된 못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어 문화재 보존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등사 원도방지의 경우가 그러한 예인데, 몇 년 전 약사전 마당을 넓히기 위하여 석단을 앞으로 내밀어 쌓으면서 못을 메워 아예 못의 존재를 훼멸하고 말았다. 이러한 문제는 선암사 일주문 옆 곡지의 경우에서도 발견되는 것으로 이 경우는 상·하지 2개로 된 못을 하나로 합하여 원형을 훼손시킨 사례이다. 이러한 사례들을 보면 지금까지 사찰에 조성된 못이 얼마나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는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 쉽게 풀어쓰는 조경토양(11)
    토양 내 농약에 의한 피해1) 제초제에 의한 피해나무에 대한 농약의 피해 중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은 제초제에 의한 피해이다. 제초제란 우리가 원하지 않는 식물들을 죽이는 화학물질로서 유용한 물질이지만, 우리가 원하는 나무들도 식물이므로 제초제에 의하여 피해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비선택성 제초제는 모든 식물에 해를 주기 때문에 사용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며, 비록 선택성 제초제라 하여도 사용법을 올바로 지키지 않을 경우에는 나무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제초제에 의한 수목의 피해량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제초제의 종류이며, 그밖에도 처리 농도, 처리 시기, 나무의 종류, 온도 등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그 피해정도가 결정된다. 제초제에 의한 피해는 잎이나 가지 등에 제초제가 직접 묻어서 나타날 수도 있으나, 대부분은 토양에 살포한 제초제가 뿌리를 통하여 흡수, 이행되어 나무의 생장에 피해를 입힌다.제초제는 주로 식물호르몬이 주성분으로 되어 있으며, 이중에서 옥신 계통(auxins)을 이용하여 만드는데, 아주 적은 농도로 사용할 때에는 발근을 촉진하고 식물 생장에 도움이 되지만, 높은 농도로 살포하면 제초제가 된다. 2�,4-D와 2,4,5-T가 이 계열의 제초제로서 구조 및 성상, 작용 기작이 옥신과 매우 비슷하다.최근에 많이 사용하는 디캄바(Dicamba, 상품명: 반벨)는 호르몬형 침투이행성의 선택성 제초제로서 화본과 식물(벼, 보리, 잔디 등)은 저항성이 강하나, 소나무나 광엽 잡초 특히 콩과 식물(칡, 아까시나무, 콩 등)은 매우 쉽게 고사된다. 디캄바는 광엽흡수제로 식물의 잎이나 줄기 등 살아 있는 조직에 묻으면 식물체 속으로 침투, 이행되고, 토양에 살포한 약제는 토양수분에 용해, 이동하여 식물의 뿌리로 흡수된다. 한번 식물체 속으로 침투하면 내부의 모든 기관으로 이행하며 식물체의 생리작용 계통을 교란시켜 광합성작용 및 생장을 방해하여 식물체를 고사시킨다.근래에 아파트나 공원주변의 소나무나 관상수의 고사피해가 급증하고 있는데 그 원인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나 공원주변의 잔디밭에 잡초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한 제초제 디캄바 성분이 토양에 남아있으며(잔류기간 14일), 강우나 살수에 의해 용해되어 주변 소나무나 관상수에 피해를 입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디캄바를 이용한 제초작업을 할 때에는 반드시 적정량을 사용해야 하며, 사용하고 남은 병은 현장에서 모두 회수하여 별도로 폐기해야 한다.
  • 여름철 수목관리
    Summer복토 및 심식 수목정비식재 전 대상목이 경사지에서 자라고 있거나 누워서 자라고 있는 경우, 뿌리분을 원래 지면 높이와 뿌리분포 모양에 알맞게 제작을 한다.식재 장소에 세워 심거나, 비스듬하게 만들어진 분 모양을 무시하고 지면을 편평하게 식재하면 한쪽은 깊이 묻히게 되어 결국 심식과 같게 되어버린다. 심식된 쪽의 뿌리는 뿌리호흡이 불량해지고 생장이 좋지 못하게 되며, 또한 뿌리목의 부패를 동반하게 되고 깊게 묻힌 방향의 가지가 고사하므로 수형이 나빠진다. 깊게 묻히는 쪽은 우드칩, 자갈 등 통기성이 좋은 재료를 멀칭하거나 자연지형이 맞는 곳이 있다면 경사지도록 같은 방향으로 식재하도록 한다. 복토는 식재 후 추가 공사가 이루어지는 상황에 많이 발생한다. 교목 주변으로 잔디·초화류·관목류를 식재하면서 토양을 돋우게 되어 복토가 되는 경우가 있고, 주변 환경 변화로 도로를 내면서 지면 높이를 맞추기 위해 복토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식재한 후 포장공사를 하거나 복토 및 답압을 하면 뿌리호흡을 불량하게 하여 뿌리생장에 좋지 못하다. 복토된 토양은 뿌리분의 윗부분이 나올 때까지 제거하고 주변의 지면 높이까지 우드칩과 같은 통기성이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멀칭작업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