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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운정 물순환시스템 조성 사업
    사업의 목적 파주 운정신도시는 환경친화적이면서 친수 환경이 조성되는 모범적인 신도시로 계획되었다. 이를 위해 도시 생태계의 근간을 확보하고 친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도시 물순환시스템(Blue Network)을 구축하였다. 본 사업은 파주 운정지구 내에 이미 계획되어 있는 인공 호수, 와동 저류지, 실개천과 소리천 등의 수해 방지 기능을 강화하고, 수량 확보 및 수질 보전을 통해 쾌적한 친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친환경 물순환시스템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의 의의 도시 전체를 관통하는 대규모 친환경 물순환시스템으로서는 국내 최초의 사례다. 파주 운정신도시 안에 조성된 인공 호수와 하천을 막아 물을 취수·정수 후 강제로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운용되며, 국내 최초로 먹는물 수준까지 정수 가능한 하천 정수 시스템과 홍수량에 따른 자동 감지 운전, 원격제어 가동보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되었다. 이 물순환시스템에는 20만m2 면적의 인공 호수와 총 연장 13.2km의 실개천 외에 취·정수시설과 교량 등이 포함된다. 기본 방향과 기대 효과 우선 기본 방향은 이렇다. 홍수에 대한 방어 시스템으로서 인공 호수와 하천을 조성한다. 도심부실개천과 하천을 중심으로 수변 경관과 친수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생태 수로와 인공 호수를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도시 물순환을 개선함으로써 운정 신도시의 새로운 수변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네트워크를 조성하며, 목표 수질을 확보하여 도시에 쾌적한 친수 환경을 만든다. 아울러 안정적이고 양호한 수질의 수량을 확보하여 친수 공간을 마련한다. 사업의 규모 -인공 호수: 면적 201,360m2, 가동보 5×30m -소리천(지방2급 하천) 정비: 폭 35~75m, 연장 4.6km -실개천: 면적 45,000m2, 연장 8.6km, 폭포 4개소, 고지폰드 3개소 -수처리시설: 수처리장 1개소(6만8천톤/일), 임진강 원수 1만m3/일, 압송관로 4.1km -순환수 취수시설: 취수 펌프장 1개소(5만8천m3/일), 압송관로 1.4km -기타: 도로교(사장교) 1개소, 보행교 5개소, 초기 우수 처리시설 15개소 외 발주LH 공사SK건설 지자체파주시청 위치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내 사업 기간2008년 5월 8일 ~ 2012년 12월 31일
    • SK건설 / SK건설
  •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조경공사
    주경기장 계획은 남북으로 긴 대지의 흐름을 입체적인 건물 형태로 구현하며 녹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전체를 하나로 아우르는 공원화에 주안점을 두었다. 연희공원, 가정오거리 재생 사업, 경서지구 등 주변 개발과 연계한 외부 공간 계획을 반영하였으며, 신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도입한 자연순응형 녹색 경기장으로 건설했다. 주경기장은 총 6만1천석 규모로 이 중 3만2천석을 가변석으로 마련해 사업비를 최소화하고 사후 수익시설운영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올림픽을 비롯한 초대형 국제경기가 가능하도록 증축할 수있으며, 명실공히 인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주경기장의 대지 형상은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 파크와 유사하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형태와 가로세로 비율은 센트럴 파크를 1/5로 축소한 모양새다. 하지만 구성은 다르다. 조경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였던 ‘센트럴 파크 스타일’과는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소프트스케이프Softscape와 하드스케이프 Hardscape로 적절히 구분된 퍼포먼스 그라운드Performance Ground와 공원 영역, 서비스 영역으로 외부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고 주변 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연결성도 갖추고 있다. 아홉 권의 업무 수첩과 한 권의 포트폴리오 2009년 2월부터 현재까지 주경기장 조경 분야 건설 업무를 담당하면서 느낀 고민의 흔적과 가능성, 감독의 생각, 변화되어 가는 과정이 아홉 권의 업무 수첩과 한 권의 포트폴리오에 그대로 담겨 있다. 그렇지만 이 원고를 청탁받고 보니 버리는 작업이 필요했다. 다양한 공정과 내용을 담으려다 보면 본질에서 멀어질 수 있고 깊이도 덜 할 수 있기때문이다. 경기장 조경의 기능·공간적 차별성과 현장 여건, 감독으로 일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점을‘IT 강국다운 최첨단 그라운드’와 ‘대지의 기억을 연장하는 작업’, 두 개의 꼭지로 풀어보려 한다. 하나, IT 강국다운 최첨단 그라운드 2002 한일 월드컵 유치를 계기로 국내 잔디 그라운드의 보급이 확대되었고 식생 지반 조성에 대한 많은 연구 성과와 발전이 있었다. 인천 아시안게임 그라운드 계획은 스포츠 문화의 상징과 미래지향적인 스포츠 필드의 관리·운영을 목표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첨단의 관리 시스템 및 최적의 그라운드 환경 조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설계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외 4개사 CM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외 3개사 시공현대건설 컨소시엄 위치인천광역시 서구 봉수대길 806 대지면적631,975m2 건축 면적74,102m2 조경면적201,584m2 공사 기간2011. 6. ~ 2014. 8. 총 사업비4,672억 원(공사비 2,748억 원, 보상비 1,697억 원, 조경공사비 246억 원) 노승운은 인천광역시 녹지직 공무원이다. 단국대학교를 졸업했으며, 2001년 남동구청을 시작으로 서부공원사업소를 거쳐 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에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건설 조경감독으로 근무했다. 그동안 87건의 조경공사 감독과 공원녹지 운영·관리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주경기장 건설 계획 단계부터 준공(2009~2014)까지 삼십대 후반을 조경에 대한 열정으로 보내고 있다.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이하 주경기장)은 지난 9월 열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이하 인천 아시안게임)의 개·폐회식과 육상, 크리켓 경기가 치러진 종합운동장이다. 2009년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금년 9월 인천 아시안게임 때 웅장한 모습을 세상에 드러냈다.
  • 두메향기 산나물 공원
    경기도 양평군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두메향기는 참나무와 잣나무 그리고 자작나무가 어우러진 숲속에 자리 잡고 있다. 영농조합법인 지랜드에서 조성한 전국 최대의 산나물 테마 공원으로, 산나물판매시설, 산나물 체험 공간, 산나물 음식점, 휴게공간, 산책로 등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이다.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사각 연못 전시대, 은목서와 동백나무, 만리향 등이 식재되어 있는 온실정원, 토속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항아리정원, 청아한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푸르내폭포, 두메향기 주변을 두루 감상할 수 있는 거북머리광장, 방문객들이 산나물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실내체험학습장과 바람마루, 토리마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각 연못 전시대 두메향기가 숲 속에 위치해 있어 지리적 여건상 수 공간이 부족한 점을 감안하여, 산나물 공원 내에 물을 담고자 설계한 공간이다. 크기가 다른 연못을 여러 개 두어 리듬감을 주었고, 봄부터 가을까지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열대성 수련과 호주수련, 빅토리아수련 등 100여 품종을 담은 수련 전시대로 쓰이고 겨울철에는 다른 볼거리가 전시된다. 또한 이 공간을 활용하여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과 교류하는 문화의 장으로, 그 쓰임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외부에 설치된 연못의 크기는 107m2, 25m2, 33m2 등이다. 설계_ 영농조합법인 지랜드 시공_ 영농조합법인 지랜드 위치_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리 일원 면적_ 155,372m2 사진_ 우승민
  • 노르주 강의 습초지 및 수원 Wet Meadow and Source of the River Norges
    디종Dijon에서 북쪽, 랑그르Langres 고원의 초입에 위치한 프랑스의 작은 마을 노르주-라-빌Norgesla-Ville은 특유의 풍요로움과 깊이를 지니고 있는 데, 이는 노르주 강River Norges이라는 천혜의 여건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계절적 특성과 노르주강의 상황 그리고 빈번한 범람 등으로 인해 지금 껏 이 지역으로 접근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 인근 지역 주민들이 이러한 야생의 아름다운 경관이 자아내는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쉽지 않았던 것이다. 따라서 인근의 습초지를 복원하고 수원을 둘러싼 공간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프로젝트를 위해 우리는 마치 유리와 같은 부드러움을 지닌 목재 산책로를 채택했는데, 다소 급진적이면서도 미니멀한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이 산책로는 두 개의 마을 모두를 관통하며, 강 주변부를 빈번하게 넘나들다가 최종적으로 보행자 전용교량을 통해 강을 가로지른다. 커다란 목재 데크야 말로 산책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다. 테라스와 동일한 참나무를 소재로 만들어진 선창 형태의 보행자용 보드 워크는 사람의 손길이 깃든 공간을 출발해 상징적 경계선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미지의 세계로 이어진다. Landscape Architect_ TERRITOIRES LANDSCAPE ARCHITECTS Location_ Norges-la-Ville, France Client_ Norges-la-Ville Subcontractor_ Teckicea (structural engineering) Delivery Date_ 2013. 3. Area_ 1,180yards(path) + 154sqm(deck) Cost_ 310,000€ BF tax Photographs_ TERRITOIRES LANDSCAPE ARCHITECTS, NicolasWaltefaugle, Guillaume Mougenot
    • TERRITOIRES LANDSCAPE ARCHITECTS / TERRITOIRES LANDSCAPE ARCHITECTS
  • 백두대간 생태축 회복을 위한 생태통로
    Ⅰ. 속리산국립공원 속리산국립공원은 백두대간 생태축의 주요 거점이다. 그러나 지방도 제922호선으로 인해 생태축이 단절되어 있어 야생동물 서식처 파편화, 행동권 축소, 근친교배, 야생동물 교통사고(이하 로드킬)가 우려된다. 최근 복원되고 있는 멸종위기종의 실질적인 한반도 서식 그리고 기 서식하던 야생동물의 서식처를 갖추기 위해 생태통로가 절실한 실정이다. 따라서 생물종의 이동성을 확보하고 산림 생태계를 연결하여 백두대간의 생태축을 회복하고자 한다. 속리산국립공원 내 생물종의 백두대간 생태축 이동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여 실질적인 한반도 서식과 안정화, 종 다양성을 유도하는 것이다. 훼손 현황 및 토지 이용 상태 속리산국립공원 내에 대상지가 위치하고 있어 양호한 생태계를 보이고 있으나 922번 지방도로 인해 야생동물 로드킬이 발생하고 있다. 대상지는 계곡 지역으로 콘크리트 수로 박스가 있지만 침식 현상, 노후화 등으로 인해 개선이 필요하다. 복원 계획 922번 지방도는 완만한 경사를 이루면서 계곡과 유사한 지형을 나타내는 지점으로 계곡과 작은 도로가 입체 교차하고 횡단 거리가 짧다. 목표종인 양서류와 중대형 포유류의 이용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하부형 생태통로를 계획했다. 복원 계획의 핵심 지역은 야생동물의 실질적인 공간이동의 통로 역할을 하고 백두대간을 연계하는 생태통로 내부다. 그리고 생태통로 입구 양측을 완충지역으로, 입구 주변으로 야생동물의 이입을 유도할 수 있는 공간을 전이지역으로 설정했다. 중대형 포유류 중 속리산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너구리, 노루, 고라니와 양서류 중 북방산개구리와 한국산 개구리를 일반 목표종으로, 속리산과 연계된 월악산에 서 복원이 진행 중인 산양을 우선 목표종으로 정했다. 1) 복원 목표 ① 백두대간 생태축의 핵심지역, 마루금 회복을 통해 야생동물 종 다양성을 증진한다. ② 인간 활동으로 인한 영향으로부터 차폐 기능을 강화하여 목표종(중대형 포유류 및 양서류)의 안전한 이동을 유도한다. ③ 생태통로, 주변 생태 기반 환경, 생태 환경 등을 충분히 고려하여 생태통로 본래의 기능을 수행하고 주변 자연환경에 대한 훼손을 최소화하도록 한다. 2) 공간별 세부 계획 ① 생태통로 형태 및 구조 - 생태통로 규격은 중대형 포유류의 이동성을 고려하여 ‘L=12m, W=5m, H=3m’로 설치한다. 배수를 위해 생태통로(암거) 하부에 기존 배수로의 규격(800mm)을 고려하여 기존 유수량을 해결할 수 있는 배수 체계를 조성하되, 생태통로 내부 유량을 제외한 우수량은 VR관과 개거를 연결하여 배출한다. ② 생태통로 출입구 - 생태통로는 구조물의 특성상 인공 소재 사용이 불가피하나 식생, 유용석, 유용목을 최대한 활용하여 주변환경과 조화롭게 배치해 조성한다. - 7~8부 능선에서 주로 서식하는 노루, 고라니 등 포유류의 이용성을 고려하여 유도 식재(주변 식생과 동일한 수종으로 식재)하고 야생동물을 유인할 수 있는 요소를 내부와 연결하여 이용가능성을 높인다. - 도입 수종은 앞선 식물상 및 식생 조사 내용을 기준으로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수종 중 생태통로 설치 지점 주변과 동일한 것으로 한다. 시공으로 인한 사업 대상지의 변화를 최소화하고 교란종의 이입도 방지한다. ③ 생태통로 내부 - 생태통로 내 야생동물이 직접 밟고 지나갈 지면은 포장하지 않고 자연토나 낙엽 등을 덮어주되 습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바닥에는 자연 소재(모래, 자갈, 돌 등)를 활용하여 이동 중 야생동물이 은신하거나 쉴 수 있는 공간을 함께 조성한다. 이와 함께 모래판을 설치하여 야생동물의 족흔을 확인하거나 CCTV를 설치하여 생태통로의 실질적 이용 정도 및 야생동물 특성 등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사업명_ 백두대간 생태축 회복을 위한 속리산 생태통로 조성 사업 위치_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속리산국립공원 내 지방도제922번 규모_ L12 × W5 × H4m 사업비_ 7억 원 사업 기간_ 2012년 5~10월 납부자_ LH 설계·시공_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 관리 기관_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염성진은 한경대학교에서 조경공학을 공부하였고 이후 일본 치바대학교 대학원에서 조경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치바대학교에서 포스트 닥터를 수행하며 ‘녹의 기본 계획’, ‘1000년 마을 프로젝트’ 등의 연구 용역을 수행하였다. 귀국 후 조경설계 비욘드에서 설계 및 계획 관련 실무를 쌓았고 한경대학교에서 후학들에게 강의하였다. 현재는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 소장으로 재직하며 생태복원 계획 및 연구를 하면서 강의를 병행하는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 조를루 센터 어린이 공원 Playground at Zorlu Center
    2012년 말, 카브Carve는 WATG 조경 부문의 런던 지사로부터 이스탄불에서 가장 규모가 큰 어린이 공원을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제시된 공간 설계 개념은 두 가지로 구성된다. 아이들이 완전히 빠져들 수 있는 상상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화려한 색상과 특징적인 형태를 구현하면서도 공원 주변과 아름답게 조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카브는 이렇게 두 개의 분리된, 하지만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디자인 개념에 탐험과 발견의 감각을 추가하고, 대규모의 맞춤형 놀이 요소를 제작하여 아이들을 이 공간으로 끌어들이고자 했다. 카브의 디자인은 아이들이 특색 있는 모양과 화려한 색상, 그리고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놀이시설로부터 자극을 받아 완전히 그들만의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기를 바라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조를루 센터Zorlu Center 어린이 공원은 멀리에서도 확연히 눈에 띄어야 했고, 이곳만의 세계를 보여주어야 했다. 조를루 센터 어린이 공원은 다양한 공간이 서서히 변화하며 이어지도록 구성되었다. 화려한 색상의 낮은 언덕이 아이들을 맞이하고, 깊숙한 공간으로 이동함에 따라 점점 더 모험적이며 더 높은 놀이 환경으로 전개 된다. 공원은 경사진 공간을 따라 각기 다른 ‘세상’으로 나뉜다. 부모들은 공원을 전반적으로 둘러싼 테라스나 길쭉한 벤치에서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은 스스로 공원전체를 안전하게 탐험할 수 있다. Carve TeamElger Blits, Thomas Tiel Groenestege, Marleen Beek, HannahSchubert, Lucas Beukers In Collaboration with WATG, London (UK) ClientZorlu Center LocationZorlu Center, Besiktas, Istanbul, Turkey Area1,600m2 Design2013~2014 Completion2014. 5. PhotographsWATG, O uz Meriç, IJreka 카브(Carve)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가 있는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스튜디오로서, 1997년 엘거 블리츠(Elger Blitz)와 마크 판 더 엥(Mark van der Eng)이 설립했다. 지난 17년 동안, 산업디자인, 공원, 공공 기관 조경, 놀이 공간 조경 등 다양한 설계 분야의 프로젝트를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해왔다. 특히, 카브의 디자이너들은 놀이공간을 공공 공간의 필수적인 장소라 생각하며, 놀이 공간 이상의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 Carve / Carve
  • 베트남 조경 공사의 특징과 유의점 롯데 센터 하노이, GS Xi 등의 사례를 중심으로
    국내 건설업계의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해외 진출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그러나 해외 건설 시장은 국내 프로젝트와는 여러 가지 면에서 상이하다. 특히 살아있는 식물을 다뤄야 하는 조경식재 공사는 더욱 세심한 준비와 대응이 필요하다. 그동안 베트남에서 다수의 조경 공사를 수행하며 느낀 점을 간략히 정리하여 소개해보고자 한다. 직원 채용과 자재 수급 베트남에서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직원 채용과 자재 수급을 위한 시장 조사를 우선적으로 진행해야한다. 베트남의 대학교에는 조경학과가 따로 없고, 유사한 농업대학교가 있다. 베트남 내에서 활동하는 조경 전문 기술자들은 주로 농업대학교 출신들이고, 통역은 한국어학을 전공한 이들이나 한국에서 체류한 경험이 있는 직원들이 맡고 있다. 베트남은 노동법이 엄격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근무 시간을 철저히 지켜야 하고 시간외 수당은 꼭 지불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150%, 휴일은 200%를 지급한다. 그 다음 도면을 파악하여 이에 따른 자재 수급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베트남에 처음 진출해 공사를 수행하는 업체에게는 이 점이 가장 어려운 문제다. 2008년도에 처음으로 베트남 공사를 맡아 수행할 당시, 현지 직원들과의 문화적 차이도 극복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조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직원들을 데리고 하나씩 가르쳐 주며 일을 해야 하는 점이 무척이나 힘들었다. 우선 수목을 구매하기 위해 현지 농장을 찾아 다녔지만 설계 기준에 맞는 수형을 가진 나무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 활엽수의 경우는 수관폭이 넓지 않기 때문에 발주처의 승인을 받기가 정말 어렵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대표 수목을 야자수 계열로 변경하거나 활엽수 가운데 전정을 많이 하지 않아도 되는 수종으로 변경해야 했다. 베트남의 식재 공사에 주로 사용되는 대표 수종으로는 로이스토네아 레지아Roystonea regia (대왕야자), 플루메리아루브라Plumeria rubra를 꼽을 수 있다. 로이스토네아 레지아는 야자수 중에서 수형이 가장 아름다운 편에 속하고, 열식으로 식재하면 제법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플루메리아 루브라는 식재 시 원형 그대로의 수형을 유지할 수 있고 꽃잎이 매우 아름다우며 향 또한 아주 좋아서 향수의 원료로 사용되기도 한다. 관목이나 초화의 경우는 교목보다는 선택의 폭이 넓어 다양한 수종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관목은 주로 포트 재배 방식이 활용된다. 박성준은 도연조경(주)에 근무하면서 국내외에서 다양한 유형의 프로젝트에 참여하였고, 본지에도 작품을 소개한 바 있다. 특히 베트남, 캄보디아 등 국내와 전혀 다른 환경의 해외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하였으며, 그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현재 도연조경의 해외사업팀을 이끌고 있다.
  • 미국 연안 경비대 본부 U.S. Coast Guard Headquarters
    워싱턴 남동부 애너코스티아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세인트 엘리자베스 웨스트 캠퍼스St. Elizabeths West Campus는 해당 지역의 역사를 보여주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미국 역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이기도 하다. 또한 120만 평방피트 규모의 미국 연안 경비대(이하 USCG;United States Coast Guard) 본부 건물이 이 캠퍼스 안에 자리잡고 있다. 급격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USCG 조경은 규모가 큰 사업이었는데, 최종적으로 20만 본 이상의 식물과 300그루에 이르는 캐노피 나무가 식재되었다. 이 프로젝트에는 HOK와 안드로포곤 어소시에이츠Andropogon Associates 두 곳의 조경 팀이 참여했다. 안드로포곤이 디자인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HOK가 최종 설계안을 개발하고 적용했다. 계단식으로 구성된 건물군 사이사이를 채우는 폭포수 같은 안뜰에 주요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서로 연결된 일련의 야외 공간은 고도가 가장 낮은 지점에서 시작된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서도 조경 공간의 대부분을 걸어서 둘러볼 수 있다. 프로젝트의 최우선 목표는 해당 지역이 갖고 있는 역사적 풍요로움을 오롯이 반영하는 동시에 체계적, 생태적 그리고 미학적으로 최대한의 기능성을 발휘하는 것이다. 경사가 심한 대상지의 도드라진 외관은 워싱턴D.C.에서도 쉽게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경관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과제였다. 캠퍼스 내부는 물론 광범위한 지역에 있어서, 거대한 건물들이 역사적 의미를 지닌 경관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설계상의 고려사항이었다. Lead DesignerAndropogon Associates, HOK Landscape Architect of Record/FirmHOK Client/OwnerU.S. General Services Administration for the U.S. Coast Guard General ContractorClark Construction Design Architect/Bridging DocumentsPerkins+Will Architect of RecordWDG Architects Garage and CUP ArchitectMcKissack & McKissack Interior DesignHOK Sustainable Design & LEEDHOK MEP EngineeringGirard Engineering Structural EngineeringCagley & Associates Lighting DesignMCLA Civil EngineeringLoiederman Soltesz Associates Landscape SubcontractorValleycrest Historic ArchitectureQuinn Evans Geotechnical EngineeringECS BlastConsultant WeidlingerAssociates PhotographsHoachlander Davis Photography, James Steinback, HOK HOK는 디자인, 건축, 엔지니어링 그리고 다양한 기획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세계적 기업이다. 전 세계에 분포한 23개의 지사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고객의 성공을 도울 수 있는 공간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HOK는 디자인 인텔리전스(Design Intelligence)의 평가에서 5년 연속으로 지속가능하고 효율성 높은 디자인 선구자로 선정된 바 있다. 안드로포곤(Andropogon Associates)은 ‘자연과 함께 디자인 한다’는 원칙 아래 자연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높은 수준의 환경 과학을 바탕으로 아름답고 감성적인 경관을 창조하고 있다. 초기 콘셉트 디자인에서부터 건설 평가, 나아가 장기적 경관 관리까지 다양한 층위의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진행한 여러 프로젝트들은 혁신적 녹색전략의 초창기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광범위한 경관 조성 사업, 공간 계획, 환경 프로젝트, 생태복원 그리고 혁신적 빗물 관리 기술 등에 있어서도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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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의선숲길공원 2단계 시공 현장 기찻길 위에 그리는 풍경
    경의선은 일제강점기인 1906년 군사적 목적으로 용산~신의주를 연결하기 위해 개통되었다. 이후 산업철도로 이용되다 1950년 한국전쟁으로 운행이 잠시 중단되었다. 1951년부터 2009년까지 통근열차가 운행되었는데, 그동안 철도 주변으로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생활의 문제와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게 되었다. 경의선 주변은 철길로 인해 지역이 단절되고 생활환경이 낙후되었다. 지난 2005년부터 경의선 용산선(용산~수색 구간)의 지하화 사업이 추진되었고, 이에 따라 발생한 지상부 유휴 부지를 공원화해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경의선숲길공원 조성 사업은 용산문화센터~마포구 가좌역(홍제천) 구간 총6.3km의 지상부 폐철로를 선형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는 사업으로 201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지난 2012년 1단계(대흥동) 구간조성이 완료되어 시민에게 개방되었으며, 오는 5월 2단계 구간의 개장을 앞두고 있다. 2단계 구간은 ‘마포구 도화동~용산구 효창동으로 넘어가는 고개’인 새창고개(백범교) 구간과 ‘홍대입구역~홍제천’을 잇는 마포구 연남동 구간으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현재 공정은 약 75% 정도 완료되었다. 기억을 자극하는 재료의 물성 지난 2013년 10월 초 2단계 구간의 공사가 시작되었으니 약 1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한겨울에 찾은 이곳은 아직 삭막함이 감돌았다. 앙상한 가지만 남은 수목들과 포장되지 않은 지면이 노출되어 헐벗은 상태인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럼으로써 드러나는 재료의 물성을 더욱 확연하게 느낄 수 있어서 그런 듯하다. 경의선숲길 설계는 옛 철길에 대한 ‘기억과 흔적’을 남기기 위해 크게 네 가지 기법을 적용했다. 두 가지는 철길의 모습을 재현하고, 옛 철길의 방향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존 재료를 활용하는 것과 이에 호응하는 재료를 도입하여 통일감 있게 경관을 연출하는 것이다. 재료에 대한 고민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차적으로 기존 재료의 해체와 재해석을 통해 레일, 침목, 쇄석 등을 포장이나 구조물의 소재로 활용했다. 그리고 철길을 구성하는 주재료인 철, 돌, 나무를 주 소재로 썼다. 아직까지 기반과 시설 공사가 높은 공정률을 보이고, 식재는 도입이 미미한 상태다. 이는 새창고개와 연남동 두 구간 모두 같은 상황이지만 연남동 구간은 비교적 공사 진척이 빨라 제법 형태가 드러난다. 연남동 구간은 주 동선이 구간을 따라 물결처럼 이어진다. 주 동선의 곡선이 꺾여 경계부와 만나면서 반원형의 공간들이 형성되고, 이곳에 모임과 휴식, 경의선의 흔적을 재현한 공간이 차례로 놓일 예정이다. 재료의 반복을 통해 이러한 구분되는 공간들과 서로다른 구간에 연속성을 부여하고, 포장을 통해 방향성을 드러내고 있다. 철길의 흔적을 알리는 장치들이 강하게 배치된 만큼 이후 공정에서 잔디와 수목이 심기고, 다른 장식 요소들이 더해져도 기억이 희석되지는 않을 것 같다. 이러한 장치들에서 약간의 강박을 느낄 수도 있다. 문준연 소장(한일개발)에 따르면 “조금 과장해서 국내에서 쓸 수 있는 포장재는 거의 다 도입되었다.” 경의선숲길은 여러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고 모든 구간의 폭원과 면적이 다른데, 포장재 구성과 종류수는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 선형으로 이루어진 공원에 연속성을 부여하기 위한 방식의 하나일 것이다. 이곳에 도입된 포장재는 예닐곱 가지 정도 된다. 가장 넓은 연남동 구간은 폭원이 약 30m로 많은 종류의 포장재를 쓰는 데 어려움이 없지만, 가장 협소한 와우교 구간은 폭원이 10m 내외라 넓은 구간과 같은 방식으로 포장재를 적용하면 시공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 문 소장의 설명이다. 2단계 구간(염리동, 새창고개)은 동선을 따라 물길이 같이 흐르고 요점부에 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물은 식재와 어우러져 경관적 효과를 주고 동적인 요소로서 공간에 흥미를 부여한다. 물길 곳곳에 놓인 브리지는 폐침목을 재활용해 설치했는데, 선형의 물길 위에 폐침목이 공원 전체로 이어지면서 철길을 연상하게 하는 상징적 장치가 된다. 거친 솔 마감과 알골재 노출 연남동 구간의 주 동선은 콘크리트 포장이다. 일반적인 콘크리트 포장이지만 표면 처리에서 섬세함이 느껴진다. 콘크리트 강도를 유지하기 위한 방식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와이어 매시wire mesh 대신 공장에서 섬유보강제를 넣어 레미콘ready-mixed concrete 상태에서 배합해 사용했다. 콘크리트 포장의 표면 처리는 거친 솔 마감과 알골재 노출의 두 가지 타입이 적용되었다. 주 동선은 거친솔 마감으로 표면에 줄무늬를 넣었다. 거친 솔 마감은 길이 4~5m, 폭 1m 정도의 플라스틱 밀대로 최대한 평탄성을 맞춰 민 다음 솔로 긁어 표현하는 방식이다. 보행자의 눈에 거슬리지 않도록 세밀하게 마감해 멀리서는 민무늬 평면으로 보인다. 설계감독(공사 및 감리발주 포함)서울시 푸른도시국 공원조성과(공원개발팀) 시공감독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방재시설부(공원시설과) 설계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2단계), 선진엔지니어링(1단계) 감리유신 시공한일개발, 우보건설 위치서울특별시 마포구~용산구 일원(용산문화체육센터~가좌역)총 연장 및 폭원 6.3km (공원 4.3km), 10~60m 총 면적102,000m2 연남동 구간(2단계) 면적: 34,360m2, 연장: 1,310m 와우교 구간(3단계) 면적: 8,649m2, 연장: 370m 신수동 구간(3단계) 면적: 9,470m2, 연장: 390m 대흥동 구간(1단계) 면적: 17,400m2, 연장: 760m 염리동 구간(2단계) 면적: 4,800m2, 연장: 150m 새창고개 구간(2단계) 면적: 19,542m2, 연장: 630m 원효동 구간(3단계) 면적: 7,787m2, 연장: 350m
  • 알리라 리수이 리조트 Alila Lishui Resort
    알리라 리수이 리조트Alila Lishui Resort는 상하이에서 남쪽으로 약 4시간 거리인 리수이Lishui 시에 위치해 있다. 두 개의 큰 강이 합류되는 섬 안에 자리하고 있는이 새로운 휴양지는 중국 내 주요 관광지 중 하나로 거듭나려는 야심찬 포부를 내비치고 있다. ALNAdrian L. Norman Limited과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매진Interior DesignerImajin은 세계적인 건축사무소 앳킨스Atkins와 공동으로 설계 과정에 참여하여 다양한 설계 철학이 돋보일 수 있도록 했다. 알리라 리수이 리조트는 이 섬의 고유한 자연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름다움을 관광객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풍경을 구성하는 섬의 모든 환경은 하나하나 아름답고 훌륭한 경치를 만들어낸다. 리조트의 조경은 현대 중국에서 느낄 수 있는 경관적 운치와 더불어, 자연스럽고 유려한 예술적 스타일을 담아내려 했다. Design TeamAdrian L. Norman, Kan Kwan, Franklin Lucazong Collaboration withAtkins ClientThe Nice Group LocationLishui, PRC Area160,000m2 Planning2012~2013 Completion2017 에이드리언 노먼(Adrian L. Norman Limited, ALN)은 2005년에 설립된 조경설계사무소로 다양한 국적의 디자이너로 구성되어 있다. ALN의 대표 에이드리언 노먼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20년 이상의 설계 경력을 갖고 있다. ALN은 형태와 오픈스페이스, 그리고 주변 환경의 관계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프로젝트마다 최고의 대안을 제공하고자 한다. 복합용도 개발, 리조트, 마스터플랜, 상업, 공공, IT 캠퍼스 등 다양한 범위를 아우르며 홍콩, 중국, 인도, 중동 등의 아시아를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한국에서도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4명의 한국 디자이너가 함께 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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