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양재천 자연형 하천복원공사
공사명: 양재천 자연형 하천정화(하천복원)사업위치: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양재천 과천시 구간)공사구간: 연장-0.7Km, 폭원-약 30m(시점부: 과천주유소, 종점부: 별양교)공사기간: 2005년 5월 6일 ~ 2006년 10월 31일시행자: 과천시청(재난안전관리과 치수방재팀)설계자: (주)현대엔지니어링감리자: (주)수성엔지니어링시공자: 선진종합건설(주)공사내용-호안공: 고수호안, 저수호안-조경공: 수목이식, 산책로 조성, 지피식물식재, 벽천1개소-관로공: 차집관로 신설, 오수관로 신설, 상수관로이설-철거공: 지상(주차장 및 시설물), 지하(암거 5.0x2.9 @4련)-유지용수공: 유지용수관로 1개소-부대공: 인도교 1개소, 부대공 1식
언제부터인가 우리 인간들은 자연과 함께하기 보다는 자연을 다스리기(?) 위해 수없이 많은 연구와 실험을 진행해 왔다. 다스리지 못한다면 피하기 위해서. 아마도 그 거대한 힘에 억눌려, 함께하기보다는 누르고 싶었던 인간의 본성이 우선되어진 것이 아닐까?과거 환경에 대한 관심보다는 개발이 급속도로 진행되었던 20~30여년 전에는 물이 흐르는 길, 즉 하천을 자연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이, 치수를 위한 하나의 도구로 간주하여, 이를 직선화하고 콘크리트 제방으로 둘러치는데 급급했다(물론 경제적 여건등의 복합적인 문제들이 존재했던 것도 사실이다). 이에 더해 산업이 발달하고 이에 따른 산물(자동차, 건물 등)이 급속하게 증가하게 되면서 이, 치수만이 가능한 지하수로를 설치하고 복개하여 그 위에 주차장, 업무시설 등을 마련하여 왔다. 하지만 결과는 어떠한가? 그 옛날 아름답던 하천경관은 온통 회색빛 경관이 되고, 생태계의 보고이자 꽃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닌 하천생태계는 엉망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이번호에 소개하는 과천시의 양재천 자연형 하천정화(하천복원)사업 현장은 복개된 하천 위로 상부에 주차장 및 공원시설이 설치되어 있었으며, 우안은 중앙공원이, 좌안은 중앙로와 인접하였고, 하부는 지하철 4호선이 횡단하며 대상지 중앙에 과천역사가 위치해 있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복개구간의 내부는 하수차집용 차수벽이 설치되어 있어 우기시 오수와 우수가 혼합되어 하천으로 유입됨에 따라 수질은 BOD 10.5로서 5등급 이상의 열악한 수준으로 전형적인 이, 치수를 위한 하나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었다.이에 복개하천을 철거하여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해, 노후된 하수관거 정비 및 하천유지용수를 확보하여 자연환환경 및 생태환경을 고려한 하천환경을 만들고, 적정수심을 유지하며 깨끗하고 맑은 물이 흐르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산책로 및 수변을 생태공간으로 조성하여 생물 서식처를 보전, 복원할 뿐 아니라 스스로의 자정능력을 높이며, 이에 더해 시민에게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여 인간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본 고는 요약문입니다)
대구시 신매동 한라하우젠트 신축공사 현장
위 치 : 대구 광역시 수성구 신매동 10-31번지시행사 : (주)에스엔디하우징시공사 : (주)한라주택 대표 윤창진전체면적 : 8,581.00m2 (2,596평)세대수 : 아파트 255세대, 오피스텔 32세대조경설계 및 시공: (주)씨엠에이-(주)씨엔케이(대표: 최경환), 신한조경
대구 신매동 한라하우젠트 현장을 알게된 건 참 우연적이었다. 어쩌면 서로 절실한 필요에 의해 필연적으로 만나게 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회사가 시공을 시작하고 설계를 통해 시공까지 연결되어야 제대로 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공을 시작할 무렵 뭔가 새로운 아이템으로 아파트의 브랜드이미지를 높이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표현할 수 있는 건설사와 시기적절하게 만나게 된 것이다.한라하우젠트 현장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대구시내 중심부 중요요소에 있는 아파트로서 대외적인 인지성이 높고 주변 1군 건설사의 아파트와 곧바로 비교되는 현장여건을 가지고 있었다.
우선 현장여건이 녹지의 위치나 놀이터의 위치 등 기본설계에 의한 전체적인 틀이 시공되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기존 설치물을 최대한 활용해 특화를 진행하는 것이 중점사항이었다. 따라서 기존 틀을 기본으로 식재, 시설물, 포장을 통한 특화설계를 계획하였다. 전체적인 설계의 진행과 특화시설물의 시공은 씨엠에이에서 진행했고, 기성시설물의 설치와 목재시설물, 식재의 시공은 대구업체인 신한조경에서 진행했다.전체적인 개념은 산과 물의 조화로움이다. 조선 영조시대의 지리학자 신경준은 "하나의 근본으로부터 만 갈래로 나누어지는 것이 산이요, 만 가지 갈래가 하나로 합쳐지는 것이 물이다"라고 말했다. 다양성의 원리와 통합의 원리, 산과 강의 그 다양성과 통합의 두 기둥 사이의 공간에 우리 삶이 있다. 대구에 사는 이들에게는 팔공산과 금호강이 그 기둥이다. 수직적인 공간을 단절시키는 산과 달리 강은 수평적인 공간을 통합시키며 그 강을 따라 다양한 우리네 삶은 서로 통합되고 소통된다. 이런 공간적 개념은 사월의 단지 배치와 상충되어 삼각형 구도의 아파트는 산으로, 건축물과의 연결과 통합의 개념인 물은 아파트를 연결하는 포장패턴으로 연출되어 진다.또한 공간과 공간, 공간과 인간 사이에 쌍방향적인 공간인 진출입 부분을 피사드/ 문주/ 벽천을 빛의 요소로 시각화함으로써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상호 결합을 시도했다.
(본 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