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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농업: 도시 텃밭이 만든 건강한 삶, 경제적인 삶
  • 환경과조경 2011년 7월

도시농업 생산물의 가치
도시농업 생산물의 경제적 가치는 매우 적다. 대부분의 주말 농장이나 텃밭의 기준 재배 면적은 16.5㎡(5평) 전후이다. 이 면적에서 얻을 수 있는 농산물의 양은 재배 여건에 따라서 다르다. 2009년 농촌진흥청 표준 소득 분석 자료에 의하면 가지 122.4kg, 오이 116.7kg, 방울토마토 102.6kg, 양배추 102.6kg로 순이었으며, 쌀이 8.1kg으로 가장 적었다. 금액에서는 방울토마토 219,766원, 가지 133,171원, 부추 84,877원, 상추 63,711원 순이었으며, 쌀이 15,616원으로 가장 적었다. 이 소득 분석 자료는 노지 작물의 생산량과 농가의 수취 가격을 기준한 것으로 집중 관리가 이루어지는 텃밭의 수량은 훨씬 많아진다. 보통 텃밭은 소규모로 집약 관리되어 수량이 많고 재배 기간이 짧은 작물은 2~3번 재배도 가능하다.�가격에서도 직접 소비하는 소비 단계로 농가 수취 가격의 2배 정도로 봐야 한다. 따라서 16.5㎡에서 얻을 수 있는 생산물의 경제적 가치는 약 30~50만 원 정도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텃밭의 실제 생산량은 텃밭의 종류와 재배자, 재배 작물에 따라서 다를 수 있으며, 에너지 절감 및 환경 개선 효과, 정서 함양 효과 등 다양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경제적 가치로만 평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영국 Warwick 의회 자료를 살펴보면 시카고시의 연구에 의거하여 숲이나 채소밭 등이 범행을 숨기기에 좋아서 범죄에 부정적이지만, 실제 적절한 양의 채소 작물을 심었을 때 범행율을 감소시킨다고 하였다(Kuo와 Sullivan, 2001). 이 연구에서 채소, 키 높은 나무, 다듬어진 잔디밭을 비교하였을 때, 채소가 많이 심겨진 곳에서 범행률이 감소하였다. 이는 채소 재배가 화와 난폭을 발산하도록 하는 전구체인 정신적 피로를 누그러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채소 이외에도 식물과 인간에 대한 연구는 많이 존재한다. 일리노이대학에 인간-환경 연구실에서는 나무가 사회에 주는 많은 이점을 확인하였다. 나무는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집에서 나가서 공공장소로 나가도록 이끌며,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들과 많이 만나고 강한 사회적 관계를 맺는 것을 확인하였다(Kuo, 2003). 이러한 효과들은 우리가 도시 내에 농사 활동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사회적인 효과를 잘 대변해 주는 결과들이다.

환경적인 효과에 대표적인 것은 온실가스 가운데 하나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광합성 동안에 산소를 발산하는 것이다. 또 식물들은 대기로부터 오존, 질소 이산화물과 분진을 없애며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감소시킨다. Yutaka에 의하면 Chiba대학에서 표준 작물 재배 방법으로 생산된 식물로부터 얻어진 식물별 CO2 고정량과 흡수량이 가장 많은 작물은 서양계 호박이고 가장 적은 작물은 파로 나타났다. 호박과 같이 줄기, 잎이 넓은 면적을 덮는 작물이 많은 CO2를 고정한다. 그러나 작물별 재식 밀도가 다르므로 비록 식물체당 CO2 총량이
낮더라도 10a당 CO2 총량은 훨씬 많게 될 수도 있다. 또 호박, 가지, 고추 등은 수확 기간이 길고 과실이 계속하여 수확되기 때문에 과채류가 다른 작물에 비하여 식물체당 CO2 고정이 많다. 실험에 사용된 작물 중에는 당근이 하루 10a당 22.7kg을 고정하여 가장 효율이 높은 작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요인들을 모두 고려하여 CO2 고정 능력을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실험에 사용된 농장의 노지 포장 총 87a(8,613㎡)에서 채소 작
물의 CO2 총량은 5,147.63kg이었으며, 그 가운데 고정된 것이 1,974.16kg이고 흡수된 것이 3,173.47kg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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