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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LA 2022] IFLA 기념정원과 설치 작품
  • 이수민
  • 환경과조경 2022년 10월

IFLA 기념정원, ‘사람의 정원, 자연의 정원’

 

2021년 8월 30일, 산림청은 ‘IFLA 기념정원 조성 설계공모’를 개최했다. 대상지는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 온실 앞 전시원 일대다. 공모에 초청된 고정희(에지고크리거 대표)·송민원(엠디엘 소장), 김봉찬(더가든 대표), 박승진(디자인 스튜디오 loci 대표), 유승종(라이브스케이프 대표), 송지은·로리 듀수아르(케네디 송 듀수아르 대표)는 ‘정원 유산’이라는 주제에 맞춰 계획안을 제출했으며, 유승종의 ‘사람의 정원, 자연의 정원’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사람의 정원, 자연의 정원’은 생명들의 세계를 가까이에서 개입하며 관찰할 수 있는 정원이다. 자연의 정원은 사람이 개입하지 않은, 오래된 깊은 자연을 지향한다. 무분별한 침범으로 작은 생물의 세계가 파괴되지 않도록 세심한 지형 설계와 식재 계획을 세웠다. 물이 서서히 빠지는 작은 습지, 물이 오랫동안 고여 있는 작은 연못, 안개구유, 스트리밍 폴(streaming pole) 등을 통해 다채로운 풍경이 형성됐다. 안개구유는 100마이크로미터의 작은 물 입자로 습도를 관리할 뿐 아니라 서식지 미기후를 다양하게 변화시킨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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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종, 사람의 정원, 자연의 정원 (사진제공: 산림청)

 

 

IFLA 기념 설치 작품, ‘태양의 뜨개: 골바람이 낳은 딸’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과 다목적홀 사이 로비에 영국 첼시 플라워 쇼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황지해(광주환경미술가그룹 뮴 대표)의 ‘태양의 뜨개: 골바람이 낳은 딸’이 전시됐다.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 개최를 기념해 조성된 이 설치 작품은 재활용 탄화목, 전라도 흙, 일엽초, 바람꽃 구절초, 연잎꿩의다리, 길마가지로 식물의 지역성을 향한 존중과 자연과의 공생에 대한 메시지를 던진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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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해, 태양의 뜨개: 골바람이 낳은 딸

 

환경과조경 414(2022년 10월호수록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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