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는 지난 2006년 2월 특별기획 ‘조경교육 들여다보기’를 통해 국내외 대학 조경학과 교과과정의 특징과 조경교육의 나아갈 길에 대하여 언급한 바 있다. 2년 9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국내외 조경교육에 대하여 다시 한번 짚어보고 그 변화양상을 생각해보고자 한다. 그 중 하나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등 해외 대학 조경학과의 교육내용을 다시 살펴보았다. 참고로 내용의 상당 부분은 환경과조경 2006년 2월호를 바탕으로 정리 했음을 밝힌다. 미국 미국 내에서 조경학을 공부할 수 있는 대학은 50여 곳에 이른다.
조경학 학사BA나 BLA(Bachelor of Landscape Architecture)가 수여되는데, 일반적인 상황으로 보면 BA는 4년만에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이며 BLA는 5년에 걸쳐 학사학위를 받는다. 조경학은 대부분 디자인 분야에 속해 있으며 일부는 건축학이나 지역 개발에 속해 있기도 하지만 농대 또는 미대에서 일부 개설해 놓기도 한다. 학위의 종류나 대학에 상관없이 조경학의 커리큘럼은 거의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주요 과목으로는 Basic Design, Graphic Communication, Landscape Design, Applied Ecology, Landscape Design, Landscape Construction , Landscape Architecture History, Plant Materials 등이 있다.
조경학을 전공하게 되면 일단 문화, 지식 그리고 조경에 대한 기법을 기초로 배우며 전문기관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게 된다. 조경 승인 위원회(Landscape Architecture Accreditation Board)가 5년마다 이 전문기관들을 재평가하여 그 효력을 인정해주고 있다. 조경학 학사학위 소지자들은 대부분이 졸업 후, 디자이너, 지역 개발이나 레크레이션 또는 공원 부서나 산림, 임업 관리 사업소에 소속되어 일하고 있다. 때로는 환경 조성에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기도 한다. 미국 조경교육에 나타난 한국 조경교육과 구별되는 특징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학교교육의 질 검증(Accreditation )
우선 가장 큰 차이는 아마도 미국의 조경교육은 교육의 질을 정기적으로 검증(Accreditation) 받는다는 데에 있을 것이다. 미 ASLA산하 LAAB의 절차 및 검증기준에 의하면, 이 검증절차는 순수하게 각 대학의 자발적 참여에 기초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학과나 프로그램을 졸업한 학생들에게는 자격증 시험(LARE)에 응시할 기회를 박탈하는 등의 제한을 고려하면 반 강제적인 제도라 할 수 있다. 보통 검증은 서류심사와 방문심사로 구별된다. 서류심사는 LAAB에서 선정한 업계, 학계, 외부인사로 구성된 3명의 심사위원들에 의해 이루어진다. 심사위원들은 자기평가 보고서에 기초하여 방문심사를 하게 되는데 보통 3~4일 정도 소요된다.
방문심사는 학생들 작품평가, 학생ㆍ개별교수ㆍ학과장ㆍ학장ㆍ총장 면담 등 자기평가 보고서의 보완심사 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교육환경과 학과운영, 그리고 대학본부로부터의 지원 등을 심사한다. 인상적인 것은 이러한 검증절차를 통하여 각 대학의 프로그램들은 자체 교육의 질을 검증 받을 뿐만 아니라 대학본부로부터 추가예산, 교수증원 등의 지원을 받는 도구로 이용한다는 점이다. 보통 심사위원들의 보고서는 LAAB, 피검증 학과, 그리고 피검증 대학에 보내지며, LAAB는 심사위원들의 심사결과에 기초하여 6년 인증 혹은 심각한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3년 인증을 해 준다.
조경학 학사BA나 BLA(Bachelor of Landscape Architecture)가 수여되는데, 일반적인 상황으로 보면 BA는 4년만에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이며 BLA는 5년에 걸쳐 학사학위를 받는다. 조경학은 대부분 디자인 분야에 속해 있으며 일부는 건축학이나 지역 개발에 속해 있기도 하지만 농대 또는 미대에서 일부 개설해 놓기도 한다. 학위의 종류나 대학에 상관없이 조경학의 커리큘럼은 거의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주요 과목으로는 Basic Design, Graphic Communication, Landscape Design, Applied Ecology, Landscape Design, Landscape Construction , Landscape Architecture History, Plant Materials 등이 있다.
조경학을 전공하게 되면 일단 문화, 지식 그리고 조경에 대한 기법을 기초로 배우며 전문기관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게 된다. 조경 승인 위원회(Landscape Architecture Accreditation Board)가 5년마다 이 전문기관들을 재평가하여 그 효력을 인정해주고 있다. 조경학 학사학위 소지자들은 대부분이 졸업 후, 디자이너, 지역 개발이나 레크레이션 또는 공원 부서나 산림, 임업 관리 사업소에 소속되어 일하고 있다. 때로는 환경 조성에 관련된 분야에서 일하기도 한다. 미국 조경교육에 나타난 한국 조경교육과 구별되는 특징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학교교육의 질 검증(Accreditation )
우선 가장 큰 차이는 아마도 미국의 조경교육은 교육의 질을 정기적으로 검증(Accreditation) 받는다는 데에 있을 것이다. 미 ASLA산하 LAAB의 절차 및 검증기준에 의하면, 이 검증절차는 순수하게 각 대학의 자발적 참여에 기초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학과나 프로그램을 졸업한 학생들에게는 자격증 시험(LARE)에 응시할 기회를 박탈하는 등의 제한을 고려하면 반 강제적인 제도라 할 수 있다. 보통 검증은 서류심사와 방문심사로 구별된다. 서류심사는 LAAB에서 선정한 업계, 학계, 외부인사로 구성된 3명의 심사위원들에 의해 이루어진다. 심사위원들은 자기평가 보고서에 기초하여 방문심사를 하게 되는데 보통 3~4일 정도 소요된다.
방문심사는 학생들 작품평가, 학생ㆍ개별교수ㆍ학과장ㆍ학장ㆍ총장 면담 등 자기평가 보고서의 보완심사 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교육환경과 학과운영, 그리고 대학본부로부터의 지원 등을 심사한다. 인상적인 것은 이러한 검증절차를 통하여 각 대학의 프로그램들은 자체 교육의 질을 검증 받을 뿐만 아니라 대학본부로부터 추가예산, 교수증원 등의 지원을 받는 도구로 이용한다는 점이다. 보통 심사위원들의 보고서는 LAAB, 피검증 학과, 그리고 피검증 대학에 보내지며, LAAB는 심사위원들의 심사결과에 기초하여 6년 인증 혹은 심각한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3년 인증을 해 준다.
댓글(0)
최근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