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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휴먼시아
  • 환경과조경 2007년 1월

·위치 : 서울시 관악구 신림7동 산101번지 일대
·대지면적 : 171,770㎡
·조경면적 : 8,219.26㎡(1단지), 31,058.13㎡(2단지), 3,381.51㎡(3단지)
·규모 : 43개동 3,322세대
·발주 : 대한주택공사 주거환경처
·시공사 : 대한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
·조경기본설계 : (주)목우환경디자인
·조경실시설계 : (주)천마이엔씨
·조경식재 : (주)동림종합조경, 미류개발(주)
·조경시설물 : 한우리조경(주), 한터조경(주)
·사진 : (주)천마이엔씨

‘햇볕이 잘 들어 난이 잘 자라는 곳’이라는 이름의 ‘난곡’은 그 의미보다는 드라마 ‘서울의 달’의 배경이 될 정도로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로 기억되는 곳이다. 어지럽게 이어진 가파른 비탈길의 좁은 통로, 허물어져 가는 단칸방들로 빼곡하던 이곳이 1973년 재개발지구로 지정된 이후 33년만에 대규모 친환경주거단지로 탈바꿈했다. 대한주택공사의 새로운 도시브랜드인 ‘휴먼시아’가 처음으로 적용된 이 단지는 주공이 세심한 공을 들여 조성한 단지로 민간 아파트 단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고급화에 신경을 썼다.


관악산을 닮은 단지
자연경관이 수려한 관악산 자락에 위치한 단지의 특성을 고려하여 옥외공간에 관악산의 자연요소를 끌어들여 마치 숲과 계곡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단지 입구에 들어서면 경사면을 이용해 배모양의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하고 하부에는 벽천을 조성한 시설이 눈에 들어오는데, 경사가 심한 부지 특성에 따라 발생한 옹벽을 처리한 기법이 돋보인다. 이밖에 60~80m에 이르는 심한 레벨차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옹벽을 전통적 화계기법으로 처리하거나 인조암을 활용한 벽천, 곡선으로 처리한 보강토 블록, 바위를 쌓아 올린 석축계단 등 경사면의 완급을 감안하여 적정공법을 적용함으로써 관악산과의 경관적 연계성을 높이고 있다. 또, 주변 관악산의 식생구조 분석을 통한 모델을 적용하여, 다양하고 풍부한 식재경관이 있는 단지로 조성하였다.
또한 단지내부를 지배적으로 관류하는 세 갈래의 계류를 도입하고 휴게소와 놀이터, 보행로 주변을 흘러가도록 해 쾌적한 정주환경 및 보행환경은 물론 자연의 아름다움을 생활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중앙몰과 산책로
관악산 휴먼시아의 상징공간이자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단지의 중심부는 단지 전체를 아우르는 경관축이자 보행축으로 중앙몰을 조성했는데, 레벨차이에 의해 생겨난 단에 9개의 테마를 부여하고, 벽천과 계류, 캐스케이드, 바닥분수 등 물의 특성을 이용한 250m의 연속된 수경시설을 도입해 다양한 모습의 수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누구나 자유로운 통행이 가능하도록 계단과 경사로가 잘 조화된 공간으로 조성되어 무장애 공간으로 조성된 점이 특징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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