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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롯데백화점 옥상생태공원
  • 환경과조경 2006년 8월

위치 :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784번지 (정발산역 부근) 10층 생태공원
면적 : 1,987㎡(약 602평)
발주 : 롯데쇼핑 일산점
조경설계 및 시공 : (주)한국도시녹화
공사기간 : 2006. 3.21~ 2006. 4. 20
사업비 : 3억7천8백만(경기녹지재단 10%지원금 포함)
사진 : 박광윤 기자

일산 롯데백화점에 조성된 옥상정원은 인근에 위치한 정발산과 호수공원을 이어주는 생태연결축의 역할을 하는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이름도 ‘옥상생태공원’이라 붙여졌다. 일산의 중심상업지역인 정발산역에 위치하고, 특히 롯데백화점이라는 상업건물의 특성을 고려하여 고객들이 잠시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불가피하였으며, 따라서 전체 공간은 이용자 휴게공간과 생태공간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이용자 휴게공간
옥상생태공원으로 들어가는 진입부에는 5m 높이의 시설물이 우측으로 위치하고 있어, 위압감을 주는 직선형의 긴 진입로가 형성되어 있다. 설계자는 이러한 불리한 여건을 완화하고자 좌우측에 화단을 조성하고 아치형의 관문을 설치하여, 이용자의 시선을 전면 직선으로 유도하는 동시에 새로운 공간에 진입하는 기대감과 신비감을 높였다.
긴 진입로를 벗어나면 나타나는 Amenity Garden은 인위적인 라인의 플랜터가 중앙을 위요하듯이 조성되어 있다. 이용자들이 담소와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다. 중앙의 원형 플랜터, 점토벽돌포장, 벤치 등이 정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생태공간
휴게공간에서 생태공간으로 들어가는 경계에는 개구리 형태로 구멍을 낸 출입문이 놓여있어서 새로운 공간의 시작을 알린다. 야생동물의 시선으로 바라보자는 디자인적 의도가 숨겨져 있다.
생태공간은 일반적인 옥상정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30평이나 되는 큰 규모의 습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각종 수목과 초화류들이 대단한 성장력을 보여주고 있어, 이용자 동선을 걷는 내내 옥상이라는 것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다. 목재브릿지를 습지 위로 놓아 습지의 식물들을 관찰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작은 계류를 조성하여 수경관의 재미를 한층 높이고 있다.
시공시에는 경량토와 함께 인근의 흙을 사용하여 지역생태에 대한 배려를 하였으며, 식재는 18종의 교관목과 52종의 초화류가 심겨졌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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