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대전시 대덕구 연축동 산6-2 한국수자원공사
공사비 : 38억원
면적 : 45,000㎡(13,600평)
조성기간 : ‘03.11.~’04. 5.
설계 :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생태팀(차대현 팀장, 변영철 과장, 박태인 대리)
조형물 : (주)씨디프랜(대표 안승혁)
시공 : 현대조경건설(대표 이근수), 녹원종합건설(주)(대표 황웅주)
정문주변
정문은 가운데 스테인레스와 석재로 만든 조형물을 중심으로 좌,우측에 한국수자원공사와 KOWACO(한국수자원공사의 영문표기인 Korea Water Resources Corporation의 약자) 명패가 붙은 석구조물이 마주선 채 방문객을 반기고 있다.
스테인레스, 석재 조형물을 자세히 살펴보면 마치 청동 신발을 신은 듯이 청동구조물이 지상부로 올라와 기초역할을 하고 있고 그 위로 C자를 옆으로 돌려놓은 모양의 높이 8m 폭 14m의 커다란 스테인레스 구조물 5개가 일렬로 늘어서 있고 위에는 물방울 모양의 조형물들이 하늘에 떠 있다. 네 번째 구조물에는 구조물 상부로부터 Y자형상의 스테인레스 프레임이 지상부로 연결되어있고 각기 다른 길이로 제작된 20개의 투명파이프가 아래에서 위로 연신 물방울을 쏘아올리고 있으며 아래로는 원통형 애자 모양의 마천석 사이로 물을 쏟아내 계곡 모양으로 가공한 마천석 위로 흘러가는데, 이 물은 정문 입구부에 자리잡고 있는 자리잡고 있는 자바라함 상단의 분수에서 분출되어 마천석 주름판석 위에 투명한 구슬처럼 떨어지는 물과 함께 모아진다.
이 정문 조형물의 5개 스테인레스 구조물은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 섬진강 등 우리나라의 5대강을 상징하며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물이 모여 계곡을 흘러들어 강으로 모여들어 대기를 통해 순환하는 과정을 형상화 한 것이라고 한다.
정문 좌측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명패가 부착된 화강석 통석 구조물이 있는데 표면이 주름형으로 되어 있다. 상단 노즐에서 떨어지는 물은 이 구조물의 주름형의 표면을 따라 흘러가는데 마치 구슬이 굴러내려 떨어지는 듯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정문 우측에는 자연의 대표적인 요소라 할 수 있는 물, 산, 구름, 태양을 상징하는 구조물이 있는데 연신 뿜어대는 안개분수는 마치 동틀 무렵의 구름에 덮인 산봉우리를 연상시키게 해 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가로공원, 휴게광장 및 이벤트광장
당초 폭 3m의 콘크리트블럭 포장보도를 걷어내고 폭 8m 이상으로 보도를 넓혀 점토블럭포장으로 변경하여 가로공원화하고, 가로수로는 은행나무와 느티나무를 심어 도로변 경관을 개선하고 도로변에는 차량보호용 가드레일을 설치하여 인근 대덕구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가로공원 바로 옆 수자원공사 부지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휴식할 수 있는 휴게광장이 있는데 새롭게 디자인된 퍼골라와 분수를 설치하여 주민들의 편의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분수는 마천석, 문경석, 거창석을 마감재로 사용하였고 버섯분수와 각각의 폭이 8m와 36m에 달하는 2개소의 벽천분수는 「비단폭포」로 불리워지고 있는데 물넘이를 통해 분출되는 물은 마치 비단처럼 엷은 막을 형성하면서 동시에 바닥으로 떨어는데 이 때 바닥에 떨어져 부딪히며 내는 물소리는 팔락팔락하는 깃발 소리같아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또한 분수 내에는 다양한 색상의 조명을 연출하고 광장바닥에는 시시각각 색상이 변하는 광섬유조명 및 solar LED를 설치하여 야간에도 분수가 연출하는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계족산 자락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부지중 풍수지리상 닭의 발톱에 해당하는 정문경비실 뒤쪽부지는 이벤트광장으로 수자원공사 직원들이나 지역주민들에게 소규모의 모임이나 공연이 가능하도록 화강석판석 포장위에 스텐인레스와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든 지붕을 덮고 점토를 형형색색으로 물들여 빚어 만든 도자기타일로 장식벽을 마감하여 아담한 무대를 만들고 반대쪽에는 마천석으로 각각 높이를 달리하여 만든 의자와 2단의 관람석을 두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