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위치 : 서울시 관악구 봉천9동 산 102번지
대지면적 : 76,727㎡
조경면적 : 18,177㎡
세대수 : 2,904세대
시공사 : (주) 벽산건설
현장- 소장: 주대원 상무, 서철기 과장, 김용재과장, 김연철차장, 김남오과장
본사- 구영진 팀장, 유홍군과장
외부환경 차별화 설계: (주)가원조경 기술사 사무소
관악벽산타운은 봉천동 4-2구역 재개발사업에 의해서 이루어 진 대규모단지로서 주변여건은 국사봉자락에 살며시 내려앉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고 풍부한 수림을 배경으로 한 아늑한 공간에 자리를 잡고 있다
남으로는 관악산이 풍경처럼 펼쳐져 있으며 북으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벽산건설에서 외부환경의 통합 차별화 설계를 처음으로 시도한 의미있는 단지로서 최근 틈새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건축공용/외부환경 전공종을 조경가에 의해서 기획/설계/감리 업무를 수행했으며 조경업역 확대라는 조그마한 소망을 담아본 단지이다.
설계가 진행되면서 단지상황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전통의 아름다움을 담은 한국적 주거 외부공간 구현”이라는 모토아래단지의 잠재력을 다음 4개의 키워드로 풀어 나가고자 했다.
편안하고 편리한 길
단지 주출입구에서 중앙을 관통하는 보행동선이 레벨차에 의해서 동서로 7m 남북으로 10m의 단차를 이루고 있고 차량동선도 원형램프를 이용해서 연결되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있다. 이용이 많은 생활동선이 10m 단차를 극복하기위해 만들어 놓은 옥외계단은 보행자로 하여금 많은 위험과 불편함을 가져다 줄 것은 틀림없다. 건축옹벽과 중복도로 벽면사이의 계단폭을 줄이고 옥외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고, 동서방향의 레벨차는 계단실 보행브릿지를 제안해서 단지의 원활한 동선체계를 확보했다.
정취가있는통합경관축형성
건축마감재, 수목, 시설물, 포장등이 한가지 주제를 통해 통합경관으로 읽혀질 수 있는 경관축 형성
활력넘치는 중정조성
각 중정별로 특색있는 외부활동 프로그램도입을 통한 다양한 중정도입
한국적 정체성 확보
전통적 디자인 모티브를 통해 단지 전체가 한국적 주거의 전형으로 보일수 있도록 고려. 언제나 공간을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대형 건축물에 의해 구획되어지는 외부공간의 심적 부담을 늘 가까이 접해왔고, 눈에 익숙한 것만이 친근하게 다가온다는 것을 주제로 설정하면 어떨까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다. 자주 접하고 눈에 익숙한 것만이 구조물의 위압감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다는 생각에 디자인 모티브를 “전통”이라는 개념을 단지에 도입하게 되었다 그러면 좀더 외부공간이 쉽게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바램 이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