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정원은 미니어처가든을 꾸미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다. 평평한 용기에 장식토와 자갈을 자연스럽게 매치시켜 정원의 넉넉한 풍경을 그대로 축소해서 연출하면 되는데, 접시뿐 아니라 납작한 수반을 이용해도 되고 이가 빠진 사기접시나 쓰지 않는 장독뚜껑 등을 재활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남의 집을 방문할 때, 혹은 색다른 선물을 하고 싶을 때 유용하게 쓰일 수도 있다.
-연출시 고려사항
가능하면 모든 방향에서 감상이 가능한 곳에 두는 것이 좋으나, 사정에 따라 특정방향에서만 볼 수 있게 배치해도 무방하다.
재질은 유리, 플라스틱, 토분, 수반, 장독뚜껑 등 선택의 폭이 넓다.
-식물선정
수분과 광 요구도가 유사한 식물들을 선택하면 관리가 용이하다. 중간식물은 주제식물을 돋보이게 잘 받쳐줄 수 있는 식물을 선택한다.
·주제식물 : 곧셰피아나, 스파티필름, 안스리움, 천량금, 테이블야자, 파키라
·중간식물 : 마란타, 나비란, 아스파라가스, 싱고늄, 대곡도
·지피식물 : 핏토니아, 왜란, 셀라지넬라
·꽃식물 : 바이올렛, 카랑코에
-만드는 법
·용기바닥에 배수층을 깐다(퍼라이트, 숯, 스티로폼, 자갈 등).
·식물을 배치한 다음 주제식물부터 배양토를 넣어가며 섞는다.
·이끼를 다듬어 전체를 덮는다.
·장식돌과 자갈을 깔아 자연스런 분위기를 만든다.
·바닥이 얕은 접시에 흙을 쌓게되면 흘러내리기 쉬우므로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표면을 이끼로 잘 덮어주어 꼭꼭 눌러준다.
※ 키워드 : 접시정원, 디쉬가든, 미니어처가든
※ 페이지 : 7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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