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관광의 개념과 특징
생태관광(ecotourism)이라는 용어는 1965년 Hetzer가 문화, 교육 그리고 관광을 묶어 생태적 관광(ecological tourism)이라고 사용한데서 비롯되었다. 생태관광에 대해서는 미국의 여행정보센터, 세계야생동물기금, 호주보전협회, 카터 등이 정의를 내리고 있다. 이들의 개념을 종합하면, 생태관광은 희소하거나 아름다운 생태계와 문화자원을 감상·학습하고 보전을 도모하며, 개발이익이 지역주민에게 환원되는 관광을 가리킨다(김귀곤 : 28-29 ; Cater :4). 이러한 생태관광의 특징은 2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생태계의 학술적, 교육적, 문화적 내용을 현장에서 체험하는 관광으로서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고 문화수준이 높은층에서 주로 이용하게 된다. 둘째, 생태관광은 자연의 재생과 회복기능을 중시하는 소극적 개발로서, 최소한의 피해와 훼손만 용인하게 된다.
생태관광의 필요성
<관광자 경험측면 필요성>
종래에 주종을 이루고 있던 자연관광은 경관이 수려한 자연속에서 자연풍광을 즐기는 것으로서 이른바 생태관광에서 추구하고 있는 생태계의 학술적, 교육적, 문화적 내용을 감상하고 학습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 축적형태와 관련지어 본다면 생태관광은 상분훈경험을 중시하는데 비하여 자연관광은 견분훈경험을 중시하고 있다 하겠다. 즉, 관광경험의 양적측면을 중시하는것이 자연관광인데 비하여 생태관광은 관광경험의 질적측면인 경험의 내용을 중시하고 있다. 따라서 대량관광의 대안의 한가지 형태로 등장하고 있는 생태관광은 관광경험의
질적측면을 중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적극적인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환경보전 측면 필요성>
생태관광 목적중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생태관광지의 환경을 보전하는 일이다. 적극적인 개발이 아니라 자연의 재상생 회복기능을 중시하는 소극적인 개발로서 최소한의 환경파괴만을 용인하려는 것이 생태관광이 지향하는 바이다. 대상지의 자원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보전되어야 할 자원을 적절하게 관리함을 전제로 할 때 생태관광이 성립될 수 있다.
※ 키워드 : 생태관광, 대안관광, 체험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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