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개구리는 특유의 탐식성으로 곤충이나 어류, 양서류 등을 닥치는대로 잡아먹는가 하면 심지어 종래 개구리의 천적으로 알려진 뱀까지 잡아먹는다. 이들은 지난’70년대 식용을 목적으로 우리나라에 도입, 전국 농민에 배급되어 양식을 시도하였으나, 당초 의도대로 식용보급이 일반화하지 못하고 수요처가 막히자 농민들이 양식을 포기하고 이들을 방치하여 울타리를 빠져나와 마침내 전국에 확산되기에 이르렀다.
이번 퇴치사업은 우선 96년 국립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한 실태조사결과 황소개구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92개 수계지역을 우선 대상지역으로 하여 황소개구리나 올챙이 또는 알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실시된다. 우리 고유 생물종 보호와 생태계의 건전성 확부를 위한 황소개구리 퇴치사업에 전국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
※ 키워드 : 황소개구리, 생태계파괴, 생태계, 개구리, 황소개구리 퇴치사업
※ 페이지 : p54~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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