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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과 화훼박람회 ; 조경소재로서 화훼류 활용방안
  • 환경과조경 1997년 5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식물을 조경에 활용한다면 이색적인 분위기를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온 꽃들은 대부분 해외에서 도입된 종이다. 그 이유는 우리가 산과 들에 피는 우리식물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소담한 우리꽃을 조경소재로서 가꾸는 예가 없었기 때문이다.
현재 조경소재로서 가능한 우리꽃은 약 40여종이 개발되고 있는데, 구절초, 원추리, 붓꽃, 할미꽃용담, 금낭화, 백리향, 맥문동, 꽃창포, 새우란, 자란, 인동, 솜다리, 은방울꽃, 개불알꽃, 앵초, 하늘나리 등이다. 우리 자생식물을 조경소재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식물의 키와 습성에 따라 배치하되 꽃피는 시기를 고려하면 사철내내 우리꽃의 은은한 멋을 연출할 수 있다. 키큰것은 뒤쪽, 벽에 가까운 곳은 임지식물을 배치하면 된다. 초가을꽃으로 대표적인 구절초 등 들국화류를 군식하고 앞쪽에는 앵초, 노루귀사이사이에 금낭화, 은방울꽃을 배치하면서 자연석이나 통나무를 이용하면 현재 시공된 공간을 크게 고치지 않아도 우리꽃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 키워드 : 조경, 화훼, 식물, 꽃
※ 페이지 : 62 ~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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