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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금호 어울림
  • 환경과조경 2004년 11월

· 위치 : 서울시 양천구 목4동 775-32번지 외 1필지
· 대지면적 : 16,516㎡
· 조경면적 : 5,236㎡
· 시공사 : 금호건설(주)(대표 신훈, 현장소장 김상기, 조경담당 백승인)
· 조경설계· 시공 : (주)대경(대표 박종본, 실장 안재우, 과장 조재운)

단풍나무 숲길을 지나 들어선 단지의 첫 느낌은 아름드리 대형 홍단풍과 세 그루의 조형소나무가 포근히 맞이해주는 인상으로 시작된다. 출입구에서부터 앞을 가로막는 건물측벽의 부담스런 위압감은 느껴지지 않고 곡선문양으로 치장된 플랜터와 조형성 수목으로 인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연이어 나타나는 우측의 동과 동 사이 건물 측벽이 살짝 열어 보이는 곳은 동이 터오르는 곳이다. 대형소나무의 잎 사이로 떨어지는 빛이 솔잎의 향기를 담아 그림자에 다다르면 동녘으로부터 들어오는 햇살의 내음이 단지내 정취를 더 해줄 것이다.

4동과 5동 사이의 광장에는 이삿짐 차량의 통과를 위한 인위적인 차도를 만들지 않고 어린이놀이터와 휴게공간을 인접시켜 세대간 거리를 두지 않았으며 원형패턴으로 깔린 점토벽돌이 열린 마당으로서의 공간으로 확장시켜준다. 밤하늘을 수놓는 별과 달, 혜성의 꼬리모양이 형상화된 놀이공간 주변부에는 느티나무와 벚나무를 중첩시켜 녹음의 볼륨감을 더했다. 휴게마당에는 인라인 같은 활동성 운동에 지장을 주는 단(段)처리를 배재하고 공간의 개방성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자유로운 휴식과 놀이시설물의 역할을 하는 물결무늬 장식조형물을 두어 단조로움에 변화를 주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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