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설계공모 경과 및 심사평
9월 4일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도시재생 구상 국제공모’의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지난 해 4월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종합발전계획’을 수립ㆍ발표한 이후, 올림픽대로 지하화 등 이 일대의 여건 변화를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두 차례에 걸친 시민 아이디어 공모, 이번 국제공모 등을 진행했다. 서울시는 이번 국제공모의 결과를 반영해 올해 말까지 국제교류 복합지구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다음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도시재생 구상 국제공모의 심사평 전문이다.
공모 및 심사 과정
이번 공모의 주된 목적은 서울시에서 구상하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대한 종합 마스터플랜에 반영할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콘셉트를 받고자 하는 것이다. 공모는 2015년 5월 7일 공고하고, 8월 12일까지 약 3개월여 동안 진행되었다. 최초 참가등록은 698개 팀이었고, 최종 제출된 작품은 98개였다. 작품은 총 23개 국가에서 제출되었으며, 국내 44개 팀, 국외 54개 팀이 제출해 국외의 관심과 참여가 많았다.
심사 기준은 실제 구상 계획에 반영할 것이므로 창의성(40점)과 경제성(30점)을 중시했고, 기타 공공성(15점), 국제성(15점)으로 배분되었다. 심사는 9월 1일과 2일, 이틀간 진행되었다. 첫 번째 날 심사는 오전에 공모 개요와 심사 기준에 대해서 논의하고 심사위원 전원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사이트를 방문하였고, 오후에 1차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1차 심사는 심사위원들이 작품을 살펴본 후 탈락시킬 작품을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위원들의 투표 후에 내용에 대한 토론을 거쳐서 1차 예비심사를 통과할 40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두 번째 날 2차 본 심사에서는 40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위원들이 작품의 내용을 다시 살펴보고 투표한 후 투표 결과에 대한 토론을 거쳐서 16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이어서 우수작 3점을 선정하기 위한 투표를 실시하고, 상위 작품에 대해서는 한 작품씩 장·단점을 토론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쳐서 우수작 3점을 만장일치로 선정했다. 이어서 남은 작품을 대상으로 가작 후보에 대한 투표를 다시 실시하고, 이 결과를 종합하여 가작 5점을 선정했다.
우수작
A Thousand City Plateaus
천 개의 도시 고원
운생동건축사사무소 + 동해종합기술공사
우수작
Jamsil Ludens Park
잠실 루덴스 파크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우수작
SynchroniCity
싱크로니시티
우규승(Kyu Sung Woo Architects) + Vital Albuquerque(Kyu Sung Woo Architects) + 장광엽(다인건축) +
Oswald Nagler(Oswald Nagler Consultant) + Paul Cattaneo(Kyu Sung Woo Architects)
가작
e[X] Sports City
e[X] 스포츠 시티
Richard Plunz, Seiyong Kim, Viren Brahmbhatt(Columbia University) + 민승렬(한빛건축) + 손상혁(DH Asset)
가작
JAMS[H]ILLS
JAMS[H]ILLS
Caramel architeckten zt-gesellschaft m.b.h
가작
Polyculture
폴리컬처
Junkyeu Song, Blake Smith, Nnaemeka Mozie, Junyang Tang(POLYMASS)
가작
Seoul Culti-polis
서울 컬티폴리스
플래닝코리아
가작
Seoul EGG
서울 에그
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 + 유승종(livescape 조경) + 양우현(중앙대학교 건축학부) +
한광야(동국대학교 건축공학부) + 김주석(이토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