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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작: 재구성된 땅, 노들마을
노들꿈섬 공간·시설조성 3차 설계공모
  • Studio MMK, 박태형
  • 환경과조경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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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고립된 노들섬을 어떤 환경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열어줄 것인지가 이번 공모의 핵심이다. 우리는 노들섬의 땅을 재구성해 한강대교와 한강변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연환경, 서울의 풍경이 어우러지는 노들마을을 제안한다.

기존의 양녕로와 노들섬 사이의 레벨차를 이용해 도로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플랫폼을 제안한다. 이 새로운 플랫폼은 상층과 하층으로 나뉘는데, 상층에는 유연한 공간 활용을 통해 다양한 문화 행사를 담을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와 녹지를 문화 시설과 함께 배치한다. 다목적 스탠드는 하층의 노들마당과 연결되어 상층을 하나의 큰 문화 마당으로 만든다. 양녕로 동측에는 노들숲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하층에는 대중예술 공연장과 다양한 창작·창업 지원 시설, 광장, 보행로, 녹지 등을 배치해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루어지는 노들마을을 조성한다. 또한 보이드, 계단, 엘리베이터 등 수직 동선을 배치해 상층과 하층을 물리적·시각적으로 연결한다.


설계 개념

연결: 섬의 상단부 외곽과 하단부를 잇는 두 가지 루프를 조직한다. 이를 통해 노들마당과 노들숲이 연결되어 한강대교부터 한강변까지 이어지는 복합적인 자연적·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다.

열기: 섬 상단부의 서측에 노들마당을 배치해 한강을 향한 조망을 확보한다. 한강과 서울의 풍경을 노들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의 배경으로 만든다.

프로그램: 노들섬의 자연 경관을 되살리고 필요한 공공장소를 적절히 배치해 시민에게 열린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다. 섬의 서측에는 대중음악 공연장, 창작·창업지원 시설, 노들마당을 배치한다. 동측에는 다목적 홀, 강의실을 배치하고 노들숲을 보존·개선해 연결한다. 노들숲과 섬의 하단부에는 생태 교육 센터, 전망대, 카페, 야외 공연장, 노들 비치, 자전거 센터 등이 마련되어 시민들은 섬 곳곳을 탐험하고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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