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ity of No Limits_사진으로 그리다
‘2013 갤러리 라메르 신진작가 창작지원전시’ 작가로 선정된 김지혜 개인전이 지난 1월 9일부터 15일까지 갤러리 라메르(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에서 열렸다. 김지혜 작가는 ‘The City of No Limits-사진으로 그리다.’라는 주제로 도시에 대한 인상과 해석을 재현했다. 사진은 현실을 기반으로 한다. 그런데 그녀는 도시를 객관적 현실로 재현해내기보다는 주관적 해석을 통해 재현해낸다. 도시를 촬영한 후 컴퓨터 작업을 하는 동안 자기만의 해석을 더해간다. 도시의 한편을 긴 색 띠로 분해하고 길게 늘여놓으면서 낯익은 현실의 공간을 낯설게 보이도록 한다.
그녀는 카메라를 들고 도시를 배회하며 적당한 피사체를 찾아 셔터를 누른다. 그렇게 도시의 이곳저곳을 카메라에 담은 후에 컴퓨터 작업을 하는데, 도시에 대한 작가의 인상이며 해석이 이때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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