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설계, 과거와 현재의 대화
5세대에 걸친 설계담론(談論)
지난해 한국조경 교육의 주축인 (사)한국조경학회가 40주년을 맞이했다. 이러한 시기에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신진조경가 대상 설계공모전’은 한국조경의 설계분야를 다시 한 번 되짚어보는 기회가 되었다.
지난해 12월 20일, (사)한국조경학회 조경설계연구회(회장 황용득)의 주관으로 ‘2012 조경설계 포럼 및 제3회 대한민국 신진조경가 대상 설계공모전 시상식’을 통해 5세대에 걸친 조경가들이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성종상 교수(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전문가 심사위원장)는 “이 자리에 참석하신 소장님과 교수님들은 2세대와 3세대에 속한다. 그리고 공모전 참가자, 즉 신진조경가들이 4세대에 속한다면 앞으로 실무에 나아갈 학생들이 5세대에 속한다.”고 말했는데, 후배 조경가들에게 조언해주기 위해 정영선 대표(조경설계 서안(주))가 참석하면서 5세대 조경가가 모두 모이게 되었다.
대치동 푸르지오밸리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시상식 및 수상작 발표 이후 ‘토크 콘서트’로 이어지는 3부 행사로 진행되었다. 그런데 세대 간 대화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당초 계획보다 ‘토크 콘서트’에 비중이 더해졌고, 보다 뜨거운 담론의 장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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