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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 거리의 예술, 도시 벽화
  • 환경과조경 1986년 3월
도시의 회생. 그것은 인간성 회복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 그 방도로서 도시의 문화화를 통한 환경개선의 문제가 대두되지 않을 수 없다. 도시벽화는 시민의 예술로서 사회적 대중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대중예술’이어야 한다. 정치적,상업적 전달목적에 따르는 기능을 내세워서도 안되며 그것이 비록 낙서에 가까운 우발적인 표현일지라도 누구나 보고 가볍게 미소 흘리며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예술이어야 한다. 서울을 위시한 여러 지방 도시의 도시환경을 점검해볼때, 가장 극심한 시각공해를 일으키게 하는 것이 간판의 난립이라 할 것이다. 환경미화라는 측면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오로지 특정의 상업적 가치를 지닌 커뮤니케이션의 역할로서 무규격적·비개성적·비민적인 잡다한 광고간판들이 건물외벽을 점거하고 있다. 도시벽화와 더불어 도시는 예술적 생기를 찾게 될 것이다.


※ 키워드 : 도시의 문화화. 도시벽화는 대중예술, 간판의 난립
※ 페이지 : 8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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