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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198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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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경의 현주소 ; 한국조경의 전망
종합하여 보건대 조경분야가 90년대 더 나아가서 2000년대 이후에도 계속 발전할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헤쳐나가야 할 과제들이 많이 있음은 사실이다. 앞서 지적된 바와 같이 인접분야와의 경쟁력 향상, 기술개발 및 학문의 발전, 전문인력의 소화, 조경분야의 대중화 및 수요 창출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조경분야의 앞날이 좌우 된다고 하겠다. 이들 문제점을 살펴보면 일면 별개의 내용으로 보이나, 실상은 하나의 문제로 귀착된다. 즉, 환경영역의 확대라는 문제로 귀결됨을 알 수 있다. 조경영역의 확대를 위해서는 전문인력의 과잉공급 문제를 발전적으로 해결하는 길이 될 수 있다. 더 나아가서 조경의 대중화 및 환경의 질에 관한 일반인들의 의식 고양은 장기적으로 조경영역의 확대 및 수요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 키워드 : 조경분야의 전망, 조경영역의 확대, 조경의 대중화 ※ 페이지 : 44~45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KECC) 조경부 편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는 국내 최대 기술진(각 전문분야 기술사 48명, 기사 1·2급 210명, 총직원 900여명)으로서 1963년 3월에 국가재투자관리기업체로 발족하여 국내는 물론 국외까지 기술혁신과 보급, 정보의 전달 등은 물론 우리나라 국토개발 전반에 걸쳐 선도적 역할을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본지에 소개하려는 조경부는 이 회사에서 1985년 3월에 조경기술사인 권오준 이사를 중심으로 20여명의 기술진에 의해 독립부서로 설립되었다. 조경부 설계실에 들어서니 우선 회사의 사훈과 과학기술인의 신조가 눈에 띄었다. ‘기술향상’, ‘책임완수’, ‘인화단결’의 사훈은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백문 사장의 복무방침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조경업계의 배식 위주의 설계를 떠나서 종합환경디자인으로서 계획과 설계를 수행하고 있었고, 또한 현재도 주요 국토개발 프로젝트를 맡아서 하고 있다는 것 등으로 이 부서의 긍지와 자긍심을 엿볼 수 있었으며 부서 전체의 밝은 표정과 생동감 넘치는 진지한 계획과정에서 조경 영역의 산실이라는 감동을 느끼게 되었다. ※ 키워드 :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조경팀, 한강종합개발계획 및 고수부지 공원화 설계 ※ 페이지 : 140~143
아름답게 개조된 정원
설계 : 이노센티 웨벨사(Innocenti and Webel)이곳은 이노센티 웨벨사가 수년에 걸쳐 설계한 곳으로 이 집주인은 이곳을 구입할 때 저택뿐만 아니라 2에이커에 달하는 주변 부지까지 매입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예전에 식재했던 수목의 형태가 변화하기 시작했으므로 약간의 관리작업이 필요했다. 이곳은 수목이 많아 숲과 같은 인상을 주고 있었다. 물론 색채계획이나 공간의 연속성을 부여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는 했지만, 화훼류가 그다지 많지는 않았으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구조물의 설치가 불가피했다. 정원입구를 들어서면 넓고 우아한 곳이라는 인상을 받게 되는데, 이노센티 레벨사는 이곳을 인간척도에 맞게 조성하기 위해 테라스에 정형식 둥근 파르테르를 조성했고 테라스 전면에 낮은 벽돌벽을 설치했다. 주인은 당초 이곳을 구입할 때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5년동안 주거하면서 저택내에 방 수를 늘리고 옥외에 수목을 식재하는 등 약간의 변형을 가했으며, 특히 옥외구조물에 대해서는 많은 시설을 첨가시켰다. ※ 키워드 : 이노센티 웨벨사의 정원디자인, 수영장과 주변 식재의 독창적인 설계 ※ 페이지 : 146~149
한국조경의 현주소
한국조경이 전문영역으로 설정된 이래 올해로 15년을 맞는다. 이 특별기획은 학계와 업계의 전문인들, 그리고 취재를 통해 그동안의 성장과정을 정리하고, 한국조경의 현황을 진단함과 동시에 미래를 전망해 보려는 광범위하고도 의욕적으로 기획된 와이드 프로그램이다. ※ 페이지 : 33
소공원 가꾸기
소공원이라 하면 여러 가지 개념으로 정의 내려질 수 있는데, 여기에서는 규모에 의한 분류로 국한시켜 공원의 규모가 작은 공원을 소공원이라고 정의하고자 한다. 소공원은 크게 도시내의 소공원과 도로변 소공원으로 구분해볼 수 있다. 소공원은 공원의 면적이 좁은 소규모공원이기 때문에 가정 먼저 생각해야 될 문제가 좁은 면적의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공간의 분할을 하고 공원시설이나 식재지역은 어느 곳에 배치시키며 출입구와 동선은 어디에 배치하는 게 좋은 가를 결정하는 문제이다. 공원 내의 휴게공간 주변은 그늘을 많이 줄 수 있는 낙엽교목류를 집중적으로 심도록 해야 하며, 수목을 통해 그늘을 충분히 제공할 수 없는 경우는 휴게공간 위에 인공적인 재료를 이용한 퍼골라를 조성해 주도록 한다. 흔히 소공원은 면적이 작기 때문에 처음부터 세부설계까지의 모든 과정을 생략하고 곧바로 시공을 하는 사례도 있으나 이는 극히 위험스런 방법으로, 계획과정을 제대로 거쳐 시공이 된 소공원에 비해 훨씬 수준이 낮고 문제점이 많은 공원이 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 키워드 : 도시내 소공원, 소공원 조성계획 수립과정, 수목의 배치, 인공시설물, 휴게공간 ※ 페이지 : 134~139
한국조경의 현주소 ; 한국조경의 현황과 문제점
1973년 서울대학교와 영남대학교에 조경학과가 신설된 이래 1985년 현재 9개 대학원, 16개 대학, 6개 전문대학에 조경학과가 설치되어 있고, 매년 1천여명의 졸업생이 배출되고 있는 실정이며 1985년 현재 조경기술자 수는 기술사 40명, 기사 1급 1,868명, 기사 2급 2,819명에 이르고 있다. 다행이도 최근(1986년 2월 11일) 서울시에서는 일정 규모 이상 즉 연면적 2,000㎡ 이상의 건축물(제1종에서 3종 미관지구는 1,000㎡ 이상)이 5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에는 기술자격법에 의한 조경기사 1급 이상의 조경기술자를 조경설계 및 감리자로 정하도록 한다는 입법예고가 있었다. 국가기술자격법 제4조의 3과 시행령 제12조의 2, 제12조의 3에 의하여 기술자격 소지자는 5년마다 기술자 보수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음에도 조경기술자의 경우, 보수교육을 시킬 여건의 미비라는 이유로 보수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학계, 업계, 관계조경인들 스스로가 자체의 기술개발과 자질향상을 통하여 적극적인 수용태세를 갖추는 한편, 협력단체를 활성화 하고 결속을 공고히 하는 등 대외적인 인식제고를 위한 부단한 노력의 경주는 물론, 현재 여러 법에 산재되어 있는 조경관련 법규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특별법 제정 등 제도적 개선을 통한 확고한 기반조성이 절실히 요청된다. ※ 키워드 : 조경기술자, 조경관련 법규, 조경업계의 문제점 ※ 페이지 : 46~50
강원도편 ; 주민이 2,000년대의 꿈을 가꾸는 운동으로
참석자 - 배계섭·강원도 내무국장 - 임경순·강원도 새마을 과장 - 한봉기·강원도 국토미화계장 취재 - 황근식·본지 편집부장 - 이창환·본지 기자 배계섭 :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재현한다는 시대적 사명감과 역사성이 함축된 목표의식을 가지고 추진하고, 이를 위해 탁상적 착안이나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는 성급한 과욕을 버리고 모든 주민의 의사가 집약된 기반 위에서 전 도민이 동참하는 가운데 실천되도록 강조하고 있다. 도로변에 화단을 만들고 꽃동산을 조성하는 등의 인위적이 단순작업에서 벗어나 도 전역을 종합 정비·개발의 차원에서 공원화가 되도록 집념을 갖고 전개하고 있다. 한봉기 : 도시공간 녹화는 도시화로 인한 콘크리트 벽의 삭막함을 떠나서 포근하고 아늑한 푸른 전원도시를 가꾸자는데 중점을 두어서 각 도시별로 향토가로거리를 만들었다. 속초의 경우는 감나무, 동해를 히말라야 시다, 원주는 은행나무 같은 대표적인 수종을 선정하여 가로수로 심었고, 도심에서는 사계절 순환해서 꽃을 볼 수 있도록 4계절 꽃거리를 조성한 바 있다. ※ 페이지 : 132~133
대기오염의 현황과 문제점 ; 서울지방을 중심으로
깨끗한 공기, 맑은 물은 이제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인간이 부단히 노력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 되었다. 도시 대기 중의 일산화탄소(CO) 농도는 미국의 경우, 90%가 자동차 배기에 기인하는데, 우리나라는 주택 난방에서 오는 CO가스의 양이 더 크다. 화석 연료의 계속적 사용으로 인하여 대기에서 이산화탄소 농도의 증가는 대기층에서 온실효과를 나타내어 대기층에서 온실효과를 나타내어 태양으로부터 오는 에너지를 차단하는 것보다 지구에서 나가는 에너지를 더 많이 흡수하게 됨으로써 지구의 온도를 높여 에저니 평형상태의 파괴는 물론 빙산이 녹게 되어 생태계의 엄청난 파괴가 일어난다. 더욱 무서운 것은 만성적 피해로 수명이 짧아 지고 성장발육에 장애가 오며, 폐기능 등 중요한 생리적 기능이 변화하고 운동선수와 같은 경우에는 그 수행능력이 떨어진다. 살아 있는 대자연을 느끼기 위해서는 황폐한 산림의 복원과 회색도시를 푸르게 하는 조경사업 등이 환경의 오염을 방지하는 일과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모든 일들은 인간 스스로 겸허하게 자연계의 일부라는 것을 인식할 때 비로소 자연을 파괴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을 것이다. ※ 키워드 : 화석연료의 사용, 온실효과, 산림의 복원, 온실효과, 대기오염의 피해 ※ 페이지 : 114~118
도시 ; 도시조형물과 색채
80년대 들면서 도시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건축물 총공사비 1%에 해당하는 예술품 장식의 설치 의무화를 비롯, 지하철 벽화, 색채환경에 대한 관심 등은 80년대 이후 급속히 진행된 도시화 과정과 일반의 문화적 욕구상승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도시환경 전반데 걸친 공공예술작품은 미술 뿐만 아니라 조경, 건축, 도시계획, 문화정책 등 각분야의 유기적인 연결이 미흡하고 작품에 있어서도 대부분의 경우 졸속을 벗어나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 페이지 : 73
제주 남원지구 관광지 개발계획
발주 : 한주흥산(주)위치 : 남제주군 남원읍 남원리면적 : 100,800㎡(30,500평)계획 : 동명기술공단 도시계획부 조경과 소득 및 여가시간의 증대로 인하여 자연 발생적으로 증가되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장기 체류를 유도할 수 있는 관광지 조성이 제주도 전체로 볼 때 시급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지구는 관광의 이미지를 구성할 수 있는 자연자원의 존재와 미개발부지의 활용으로 지역적 특성을 부각시켜 국민관광증대를 통한 국제관광을 유도하며 타 관광지와 연계강과, 관광객 유치에 일익을 담당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조경은 기존의 자연경관을 적극적으로 도입, 활용할 수 있도록 고려한다. 수목 선정시 외래도입 수종은 가능한 피하고 향토수종을 식재한다. 각 공간은 독자적인 기능을 보유할 수 잇도록 식재, 포장, 구조물 등으로 구분한다. 도입시설물은 형태, 색채, 질감 등이 주변 환경과 조화될 수 있도록 고려한다. 부지 경계부와 도로변으로는 수림대를 조성하여 경계 및 차폐 기능을 부여한다. 관리에 용이하고 병해 및 염기성이 강한 것으로 식재하되 공간별로 집단 식재 내지 군락을 조성하여 장소의 이미지를 강화한다. ※ 페이지 : 150~155
86전국토공원화 운동 추진계획
금년도는 지난해의 경험을 교훈삼아 잘된 점은 발전시키고 못된 점은 반성·시정토록 하되 특히, 금년도는 ‘86 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해이므로 이 운동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하여 경기장 주변지역·관광지 등 주요 지역을 우리 특유의 전통을 살려 아름답게 가꾸어야 겠다. 그리하여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손님에게 한국은 아름답고 쾌적하여 다시 찾고 싶다는 인상을 심어주어야 하겠다. 금년도 중점사업은 꽃과 나무심기 운동에서 차원을 높여 ‘80년대를 상징하는 새로운 숲만들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주요 지역의 나지·공한지는 꽃과 나무로 완전 피복하여 겨울에도 흙이 보이지 않도록 해야겠다. 사업별로는 노변 꽃길 조성, 가로화단 조성, 소공원조성, 국토공간녹화, 차폐식수, 도시공간녹화, 나지·공한지 없애기, 새로운 숲만들기, 전래의 민속마을 재현, 도로·주택 연접지역 공원화, 노견잔디심기, 시범전원마을 육성, 도로변 수목군락지주변 공원화, 하천공원화사업, 유휴지 유실수 식재, 개나리·담쟁이 중점식재, 향토수 및 야생초화류 발굴 증식, 시범기관 육성, 기술지도 강화, 주민편익·소득과 연계 추진, 사업장 사후관리, 종자채취요령, 뿌리돌림 요령, 공원화대상제 운영 등이다. 앞으로 전국토공원화운동의 발전방향에 대하여 살펴보면, 앞으로 전국토공원화운동은 선진외국에서도 보고 느낄 수 있듯이 단순히 꽃과 나무를 심는 운동에서 더욱 확대하여 종합적인 차원에서 공원문화를 창출토록 힘써야 겠다. ※ 키워드 : 새로운 숲만들기, 국토공간녹화, 도시공간녹화 ※ 페이지 : 120~123
녹지공간의 수량적 평가 ; 녹지자연도의 사정(査定)과 분석
80년 원자력 발전소의 설치 예정지인 경북 울진과 월성을 시초로 하여 진행되어온 녹지자연도 사정작업은 1985년 초부터 환경청의 5개년 계획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제까지는 시설개발을 전제로 하는 지역에 대한 사전평가로서 자연환경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작업에 불과한 일들이어서 지극히 단편적이고 간략한 사정작업이었다는 흠을 면할 수가 없다. 앞으로는 좀 더 녹지자연도 사정작업을 활성화시키고, 적극 추진시켜 우리 자연자원의 엄격한 관리, 합리적인 개발과 빈틈 없는 조화를 겨냥한 기초자료로서의 구실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겠다. 녹지자연도 사정의 결과는 우선 오만분의 일 지도상에 등위 숫자로 표시되어야 하며 또 이숫자들은 등위별로 누계되어서 수치화되어야 한다. 최근에 이르러 에너지 문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생물량 자원에 관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각국은 식물 현존량의 지역분포에 대한 연구들을 여러각도에서 시도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는 녹지자연의 확보를 통하여서도 서로 바람직하고 만족스러운 상태에서 공존하면서 평화로운 조화를 이루고 오래도록 함께 행복을 누려야 하겠다. ※ 키워드 : 녹지자연도는 무엇인가, 녹지자연도의 사정기법, 충남 녹지자연의 평가 ※ 페이지 : 106~113
한국조경의 현주소 ; 한국조경인의 현주소
이 글은 조경인들이 가장 관심을 가진 7가지 항목을 선정하여, 현대건설, 동아종합환경(주), 원일 조경, 서인조경, 주택공사 등 현재 조경관련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2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하여 조사한 앙케이트를 토대로 쓴 글이다. 조경의 앞날을 매우 전망이 있는 분야로 보고 있으며, 이들의 직업에 대한 긍지는 앞으로 조경의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의 실현을 위해서는 응답자들의 많은 바람에서 나타났듯이 학계의 적극적이고도 과학적인 연구가 필요하고, 현장에 연결될 수 있는 교육 및 업계의 체질개선이 뒤따라야 한다. 그리고 조경인 모두의 과제라 할 수 있는 영역확대 및 홍보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본다. ※ 키워드 : 조경관련분야 앙케이트, 조경의 전망, 조경교육 및 업계의 체질개선 ※ 페이지 : 51~53
서울의 문화유적 ; 도시개발과 서울의 문화유적
서울에는 수많은 문화유산이 있고 우리는 그것을 보존, 복구, 복원하여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수많은 세월을 겪으면서 소실되어 버리고 훼손되어버린 우리의 문화유산, 그것을 바로 지키고 가꾸고 넘겨주기 위해서는 도시개발에 선행되는 정책적인 배려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확고한 역사관이 필요하다. 역사경관의 관점에서 볼 때 서울은 매력적인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단지 그것을 우리는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을 따름이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역사경관을 되살려야 한다는 의무감과 함께 그것을 어떠한 방법과 과정을 통해 현실화 시키느냐 하는 문제에 부딪쳐 있다. 남대문, 동대문, 독립문, 서울 성곽, 수표교 등 교량, 양식 건물, 궁궐 등 서울에는 수많은 문화유산이 있고, 그것을 지키고 가꾸고 넘겨주기 위한 몇 가지 사항을 짚어보고자 한다. 첫째, 문화전담기구 설치와 전문행정가의 육성. 둘째, 문화행정의 경직, 폐쇄성 지양. 셋째, 문화유산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 넷째, 국민 문화의식 향상에 주력. 문화라는 것은 어느 특정 소수인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이다. 우리 개개인의 마음에서부터 우리의 것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 키워드 : 서울의 문화유산, 남대문, 독립문, 서울성곽, 수표교, 양식건물, 궁궐 ※ 페이지 : 54~61
정원기행 ; 4계절의 장원(莊園), ‘강릉선교장’
이조 영조때 지어진 99칸 상류 주택으로서 자유스러운 너그러움과 인간 생활의 활달함이 가득차 보이는 선교장은 경포호수가 지금보다 훨씬 넓었을 때 배를 타고 건너다녔다 하여 ‘배다리’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한다. 별당인 활래정 앞 연못에 연잎이 솟고 연잣이 맺혀 여무는가 하면, ㄱ자형 안뜰과 집 전체를 둘러싼 이 지방 특유의 담과 담지붕은 독특한 조경요소를 이루고 있다. 또한 사랑채인 열화당 뒷켠에 우람하게 서있는 계화나무, 활래정 뒷산에 솟은 떡갈나무의 거대한 모습은 선교장 전체의 배경을 이루는 노송들과 어울려 고전미, 우아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서울로부터 600리 길에 있는 강릉을 가리켜 ‘사계의 고을’이라 일컫는다면, 선교장은 ‘사계의 장원’이라 할 것이다. ※ 키워드 : 선교장, 중요 민속자료 5호 배다리 선교장, 활래정※ 페이지 : 24~25
미국의 조경가 리차드 벅
이 글은 지난 해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일리노이주 쿡카운티 녹지관리청의 수석 조경가인 리차드 벅(Richard Buck)과 인터뷰한 기사이다. 중공을 방문한 후 오휘영 교수의 초청으로 한양대학교 환경과학대학원에서 ‘미국조경분야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하기 위해 잠시 들른 그를 만나 그가 재직하고 있는 쿡카운티 산림청의 개발사항을 들어본다. Q:미국 쿡 카운티는 어떠한 곳입니까. A:쿡 카운티는 미국 중부 시카고시에 있는 곳이며 인구가 500만에 달하는 지역입니다. 70년 전인 1916년 교통이 혼잡하고 홍수 범람지대인 이 지역의 수림을 보호·육성하려는 목적으로 쿡카운티 녹지관리청은 이곳의 5백30만 인구의 휴식·교육·레크레이션을 충족시키기 위한 시설을 계획하고 있는 곳이며, 자연경관을 보존함으로써 도시확산을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곳입니다. ※ 키워드 : 미국 시카고 쿡타운티 녹지관리청 수석 조경가 리차드 벅 ※ 페이지 : 144
도시 ; 도시경관과 색채
색이 갖는 이미지, 그 색이 주는 심리반응, 주변 경관색과의 조화 등에 비추어 부적절한 배색은 하루 빨리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처음엔 눈에 설어서 거부반응이 있으나 차차 눈에 익으면 괜찮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견해야 말로 매우 위험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만큼 시민의 색채감각이 저질화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도시의 색채는 그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색채범위가 없다. 물로 국토가 좁아 기후·풍토나 문화가 거의 균일하므로 현저한 특성을 살리기 어려운 점은 있으나, 그래도 이를테면 강원도 산간지방과 호남의 평야지대는 지세와 지질, 식생 등의 자연조건이 다분히 다르고 또 호반도시, 항구도시, 공업도시, 연구학원도시, 고적도시 등의 특성이 분명히 있는데도 거리의 색채는 어디를 가나 비슷하고 거리의 분위기도 거의 다를 바가 없다. 색채환경의 향상을 위해 첫째, 각 도시마다 이미 가지고 있는 건축위원회에 색채전문가를 보강하고 조례를 개정하여 색채심의를 강화하고 미관심의를 받는 건축물 이외에도 주요 시설물의 색채는 사전 심의를 받도록 제도적 조치를 할 것이다. 둘째, 관이 시행하는 모든 시설물의 신축, 설치, 개조, 재도장 시에는 전문가에게 색채설계를 의뢰하거나 자문을 받도록 하애 할 것이다. ※ 키워드 : 경관색과의 조화, 도시의 특성에 따른 색채환경, 색채 심의 강화 ※ 페이지 : 86~93
도시 ; 실내환경과 색채
실내 이미지를 단순화시키고 있는 현대 인테리어 디자인에서는 과거와는 달리 개성적 실내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으며, 색채 선택은 무채색 계열에서 차츰 유채색 계열로 변화되고 있다. 실내 분위기는 배색효과에 의해 쉽게 바꾸어지며 크게 달라지기도 한다. 벽지를 새로 바르고 칠을 다시 하는 등 색채를 바꾸는 일은 실내의 인상을 참신하게 바꾸어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색채이미지의 방향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실내에 들어섰을 때 우리는 그곳에서 어떤 느낌을 갖게 된다. 그것은 직감력으로 느끼는 것이든 차츰 파악하게 되는 것이든 어떤 형태로나 한 실내의 이미지를 간파하게 된다. 실내에 들어섰을 때 느끼는 첫 감상은 온화함을 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인간생활공간은 기능의 해결과 함께 감성적 요소의 충족에 의해 보다 좋은 환경으로 승화될 수 있다. 실내공간에서 색채는 그것을 적절하게 구사하고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보다 인간성에 접근될 수 있는 시각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 키워드 : 실내 이미지, 실내분위기와 배색, 실내공간의 색채 ※ 페이지 : 94~100
민북지역의 야생식물
1985년 8월 5일부터 약 20여일간 강원일보사 창간 40주년 기념사업으로 강원도의 민통선 이북지방을 답사하는 기회를 가졌다. 그 목적은 30여년간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되어온 지역의 생태계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었다. 우리팀은 각 분야별로 어류, 곤충, 삼림, 유적, 지질 그리고 야생자원 식물 등의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중 필자가 담당하였던 분야에서 조경 원예용 식물로 개발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관목류와 초본류의 일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만병초, 흰인가목, 고광나무, 가침박달, 다래속식물, 바위떡풀, 개느삼, 조릿대, 마가목, 비비추, 솔체꽃, 복수초, 앵초, 돌단풍, 복주머니꽃, 솜다리, 동자꽃, 얼레지, 으아리, 구절초, 금강초롱, 금강봄맞이, 산오이풀, 기린초 ※ 키워드 : 민통선 이북지역의 식물, 만병초, 흰인가목, 고광나무 ※ 페이지 : 26~32
강원도 편 ; 나무와 애향을 함께 심는 미래가꾸기 운동
전국토공원화운동의 근본 의의를 지역단위에서 내실있게 구현하기 위하여 강원도에서는 첫째, 200만 도민의 애향과 동참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둘째, 향토색이 부각되는 사업을 선정 추진하고 있다. 셋째, 장기적 안목에서 내실을 기하고 있다. 권역별 공원화운동의 전개로, 가정권 공원화, 도로권 공원화, 농촌권 공원화, 도시권 공원화, 수변권 공원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수시책으로 무육간벌지 및 개발지역내 대목을 이식하고, 군관협동 공원화사업을 추진하며, 어린이놀이터의 마을공원화, 사적지 주변 공원화운동, 야생화 시범식재 등을 실시한다. 그 외 발전시책으로 향토수림대를 조성하는데, 학교와 마을마다 그 지역 특성의 향토수, 화종을 중점 식재하여 운치있는 수림대를 조성함으로써 2000년대 새로운 향토문화환경을 창출토록 하며 이를 위해 학생과 새마을 청소년이 주축이 되고 주민의 적극 지원 아래 나무와 애향을 함께 심는 향토의 미래가꾸기 운동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 키워드 : 강원도 도민 애향 동참운동, 향토색 부각 녹지사업 ※ 페이지 : 124~131
중앙설계 심사위원회 심사중 조경관련 사항
이번호의 법규해설은 정부시설공사의 설계의 타당성 및 적절한 시공에 관한 사항을 검토하기 위하여 중앙설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치도록 하고 있는 ‘83~85년도에 심사한 조경부문 지적사항에 대하여 정리하였다. 중앙설계심사위원회의 심의 중 조경이 관련된 안건은 대부분 건축물시설공사이고, 다만 올림픽경기장 공원조성공사가 본격적인 조경공사일뿐이다. 조경관련 지적사항 중 이를 아파트 단지, 문화시설, 올림픽경기장 공원조성, 교육시설 및 기타로 구분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 키워드 : 아파트단지 건설공사 설계심사 중 조경 지적사항, 문화시설 건설공사 설계심사 ※ 페이지 : 69~72
도시 ; 거리의 예술, 도시 벽화
도시의 회생. 그것은 인간성 회복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이다. 그 방도로서 도시의 문화화를 통한 환경개선의 문제가 대두되지 않을 수 없다. 도시벽화는 시민의 예술로서 사회적 대중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대중예술’이어야 한다. 정치적,상업적 전달목적에 따르는 기능을 내세워서도 안되며 그것이 비록 낙서에 가까운 우발적인 표현일지라도 누구나 보고 가볍게 미소 흘리며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예술이어야 한다. 서울을 위시한 여러 지방 도시의 도시환경을 점검해볼때, 가장 극심한 시각공해를 일으키게 하는 것이 간판의 난립이라 할 것이다. 환경미화라는 측면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오로지 특정의 상업적 가치를 지닌 커뮤니케이션의 역할로서 무규격적·비개성적·비민적인 잡다한 광고간판들이 건물외벽을 점거하고 있다. 도시벽화와 더불어 도시는 예술적 생기를 찾게 될 것이다. ※ 키워드 : 도시의 문화화. 도시벽화는 대중예술, 간판의 난립※ 페이지 : 80~85
도시 ; 도시환경과 옥외 조각
최근 총공사비의 1%에 해당하는 예술품 설치장식의 의무화로 우리 주변에는 많은 조각 작품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설치작품 중 발주회사나 사옥을 표현한 상징물 따위는 도시민이나 도시가 요구하는 작품이라 볼 수 없는 장식품이나 간판같은 것에 불과할 뿐이다. 좀 더 작가 정신이 담긴 순수 작품이 설치되어 도시민과 호흡할 수 있는 거리 조성이 시급하다 하겠다. 발주자가 요구한다고 해서 외국의 유명작가의 작품을 모방하여 설치한다거나 국내 작가의 작품이 도용되는 사례가 많다. 강남 어느 빌딩 앞에 세계적인 작가 피카소의 작품이 모방 제작 설치되어 있는가 하면, 어느 호텔 로비에 우리날 생존 작가 K씨의 작품을 그대로 모방하여 진열하고 있는 정체불명의 몰지각한 제작자가 있다. 앞으로 사회속으로 확산될 조형물을 비롯한 공공미술품의 설치는 미술뿐만 아니라 건축, 환경설계, 조경, 문화정책 등 각 분야의 유기적인 연결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국가는 문화예술인을 어떠한 방법으로 해결해 나아가야 겠다는 성의있고 밀도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며, 도시환경을 위한 문화정책을 심도 있게 수립함으로써 책임 있는 문화유산을 후대에 물려줘야겠다. ※ 키워드 : 예술품 설치장식, 공공미술품, 도시환경을 위한 문화정책 ※ 페이지 : 74~79
앙드레 르 노트르(Andre le Notre, 1613~1700)- 프랑스 조경사의 일맥
루이 14세가 태어난 그해, 젊은 앙드레 르 노트르는 25세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튈러리의 수석정원사직을 승계한지 2년째 되어 있었다. 군주와 신민으로서의 이 두 사람의 생애는 서로를 변치않는 헌신과 존경 속에서, 왕을 위한 신민의 창작품인 베르사이유(Versailles)를 통하여 영원히 결합되었다. 베르사이유를 찬양하기에 앞서 보르비꽁뜨를 언급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축조시기가 이르고 소규모이기는 해도 기술적으로는 우위에 있다고 인정되기 때문이다. 보르비꽁뜨의 기본계획은 아주 간단하다. 중심에 하나의 우세한 시선이 있고, 여러 개의 부차적인 시선들이 중심의 것과 시각적으로 수직교차를 하고 있다. 베르사이유 궁은 르 노트르와 루이 14세의 이름과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루이 14세 스스로 그렇게 불리우기를 바랐던 위대한 태양왕의 실제적 상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체적인 짜임새를 보면, 베르사이유는 두 개의 긴 시선으로 이루어진 아주 간단한 골격을 지니고 있다. 그중 우세한 시선은 성의 중심으로부터 뻗어나와 동서로 무한하게 연속되고 있다. 또 다른 시선은 처음의 것에 수직되는 것으로, 성 서쪽의 첫 번째 테라스를 지나 남북으로 이어지면서 건물의 정면과 평행을 이루고 있다. 프러시아 전쟁과 제1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베르사이유는 파괴되고, 접차가 무성해졌었다. 1923년 존 록펠러 2세가 복구 비용으로 10만달러를 기증했다. 현재 60개 이상의 방이 일반에 공개되어 있으며, 궁전의 반은 보존되어 있다. 베르사이유는 지금 프랑스에서 퐁피두센터와 에펠탑 다음으로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장소가 되어 있다. ※ 키워드 : 보드비꽁뜨(Vaux-le-Vicomte), 베르사이유(Versailles)궁 ※ 페이지 : 62~68
한국조경의 현주소 ; 좌담 : 한국조경의 현황과 미래를 진단한다.
▶참석자 : - 권오준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조경담당 이사- 김영구 에덴녹화산업주식회사 대표- 안봉원 경희대 조경학과 교수- 양병이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우정상 서인조경 대표 - 이동철 한국 관상수협회 회장▶사회 : 황근식 본지 편집부장▶장소 : 본사 회의실▶일시 : 1986년 2월 12일 오늘의 한국 조경이 있기까지의 과정은 어떠했으며 한국조경이 안고 있는 학계나 업계 혹은 제도상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그리고 한국조경을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 조경인들이 해야할 일은 무엇이며 전망은 또 어떠한가. 학계,업계,사회단체 등 조경분야에 직접적으로 관계하는 분들의 4시간에 걸친 포괄적이고도 진지한 의견을 들어본다. 안봉원 : 앞으로도 조경이 종합과학이기 때문에 한사람이 만능으로 감당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생태적인 면, 조형적인 면, 예술적인 면 등 자기의 개성, 전문성, 특질에 따라서 각각 개인이 갖는 능력으로 조경분야에 기여해야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김영구 : 조경업은 중소기업의 범주를 넘어서질 못합니다. 중소기업이란 것은 기업주가 직접 발벗고 작업 장갑끼고 뛰지 않으면 안됩니다. 대기업에서 한 파트를 두고 거기서 공장을 운영하듯 제품을 생산해내는 그런 분야는 아니거든요. ‘이것이 생업이다’, ‘천직이다’하는 자세와 ‘공사 하나하나를 세세년년 많은 사람들이 보아줄 작품이다’하는 생각을 가진 기업주와 직원들로 구성된 회사만이 이 업에 종사해야 합니다.이동철 : 조경수목은 전문생산업자나 시공업자가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정성을 들여 생산하여 제값을 받아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비전문인들이 생산기술이나 유통에 대한 정보에 어두우면서도 주먹구구식으로 대량생산을 해서 원가 개념을 흐려놓습니다.우정상 : 비수기에도 공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이를테면, 제가 생각하기에는 포트공법 같은 것을 개발한다면 수목자체의 원형도 살릴 수 있고 또 전천후 공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나 봅니다.양병이 : 같은 수준의 인력간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4년제 대학의 중점은 무엇이고, 대학원에서의 중점을 둬야 할 것은 어떤 것인가를 연구해서 교육 수준별로 특성화시켜보고 또 각 대학별로도 내세울만한 특성있는 교육을 하면 그래도 수요를 찾아내는데 유리한 입장이 아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권오준 : 시공의 주공종이 나무 식재며, 또 대부분이 그것을 조경공사의 전부로 알기 때문에 디자인 분야의 조경설계도 배식디자인 정도로만 생각하는 것이 사회인식입니다. 이것은 조경설계 용역업 기술발전의 커다란 저해요인입니다. ※ 페이지 : 3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