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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의 모뉴먼트, 5.18기념공원 -기념비적 근린공원, 정적인 분위기 물씬
  • 환경과조경 1999년 7월
상무신도심에 조성된 5.18 기념공원은 앞의 공원들이 추모와 재현에 비중을 둔 것과 달리 근린공원의 성격과 기념공원으로서의 기능을 고루 지니고 있다. 매년 5월 18일이 되어야 기억되는 장소로 조성하기 보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도시민들이 역사적 의미를 상기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덧붙여서 기존 녹지를 활용한 휴식 기능도 갖춘 것이다. 물론 ‘5.18 기념 문화관’, ‘5.18 현황조각’, ‘추모·승화공간’,‘ 청소년 수련관’등이 건립중이기 때문에 기념공원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미완의 느낌이 들긴 하지만, 반면 근린공원으로서의 역할은 훌륭히 수행해 내고 있다. 주진입광장에서 상징게이트를 지나 완만한 계단을 오르면 5.18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는 대동광장이 나오는데, 광장의 정중앙에는 기념분수가 세워져 있고, 이 대동광장은 다시 5.18 현황조각과 추모와 승화의 공간으로 이어진다. 주진입광장에서 보면 우측에 조성되어 있는 전통정원은 전통적인 분위기는 그다지 강하지 않지만, 연못 가운데에 배롱나무가 식재되어 있는 중도가 조성되어 있고, 뒷편으로 정자가 꾸며져 있어 소박한 운치를 풍기고 있다. 또한 전통정원은 부진입로와 곧바로 연결되어 있고, 부진입광장에서 시작된 동선은 연못을 가로질러 놓여있는 석교를 지나 추모·승화공간으로 이어져 있으며, 연못 우측을 따라 공원 외곽을 일주하도록 이어져 있기도 하다. ※ 키워드 : 상무신도심 근린공원, 5.18 기념공원, 기념공원, 근린공원 ※ 페이지 : 7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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