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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ARE
큰 규모, 미시적 접근 부문 우수상
  • 정동규 + 이효진 + 장국화
  • 환경과조경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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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부분에게 충분한 복지 혜택이 돌아가기에는 예산과 관련 인력이 충분치 않다. 이러한 현실에 대해 전문가는 어떤 해결책을 내놓아야 하는지 고민이 계속 되고 있다. 공간을 설계하는 전문가들은 일방적으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되며, 국민이 스스로 행복하게 살아갈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우리는 조경가를 ‘복지환경설계가’로 정의하고, ‘스스로self에게 제공하는 복지welfare’라는 뜻의 새로운 개념인 SELFARE를 제시하려 한다. 대상지는 대구광역시 중구 남산 2동 일대다. 이곳은 1970년대에 본격적으로 도시가 확장하면서 형성된 도심 점이 지대다. 40여 년이 지나면서 이곳의 주거 환경은 상당히 열악해졌다. 최근 재개발 지구로 지정되면서, 부지 외곽으로 고층건물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많은 주민들이 개발 압력을 버티지 못해 삶의 터전을 떠나게 되었고, 현재 남아있는 주민들은 재개발에 대한 찬성과 반대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우리는 대상지 내의 주민들과 함께 총 125일간 현장 조사를 진행했고, 겉으로는 파악되지 않는 다양한 문제를 파악할 수 있었다. 주민들은 열악한 주거 환경 속에서 삶의 의지가 결여되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떠난곳에서 주민들의 소통 기회도 줄어들게 되었다. 주민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노인들은 한 가지 이상의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었지만, 적은 소득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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