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번째 서펜타인 파빌리온은 일본 출신의 건축가 준야 이시가미(Junya Ishigami)가 설계했다. 그는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여기며 경관, 숲, 구름과 같은 자연 세계를 건축에 통합시키는 디자인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시가미는 고대 건축물의 돌 지붕에서 영감을 받아 석재 슬레이트를 겹쳐 쌓아 파빌리온의 캐노피를 조성했다. 돌무더기처럼 보이는 그의 작품은 주변 경관에 자연스럽게 통합되면서 독특한 형태로 관람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중략)...
* 환경과조경 378호(2019년 10월호) 수록본 일부
Pavilion Architect Junya Ishigami+Associates
Pavilion Architectural Team
Architect: Junya Ishigami
Project Architect: Prem Lorenzen
Team: Masayuki Asami, Gagas Firas Silmi, Jaehyub Ko
Project Director Hans Ulrich Obrist
Project Leader Julie Burnell
Project Curator Amira Gad, Natalia Grabowska
Technical Consultant David Glover
Technical Advisors AECOM(Jon Leach, Amy Koerbel, Michael Orr, Madalina Taylor, Katja Leszczynska, Sam Saunders, Carlos Lopes, Javier Fanals, Krzysztof Butrym, Roshni Wijesekera, Adam Juster, Rob Murphy, James Wells, Vincenzo Sessa)
Construction Stage One Creative Services Ltd(Tiff Blakey, Ted Featonby, Alan Doyle, Tim Leigh, Mark Johnson)
Location Kenshington Gardens, London, UK
Area 541m2(overall site area), 350m2(gross internal area)
Heights 4.6m(Max. overall height), 4.5m(Max. internal ceiling height), 2.1m(Min. internal useable ceiling height)
Installation 2019. 6. ~ 2019. 10.
Photographs Iwan Baan, John Offenbach, Norbert Tukaj
준야 이시가미(Junya Ishigami)는 건축사무소 SANAA에서 근무했고, 2004년 준야 이시가미 어소시에이츠(Junya Ishigami+Associates)를 설립했다. 인간을 자연의 일부라고 여기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추구한다. 자유로운 건축을 강조하며 실내외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경관, 숲, 구름 등의 자연 세계를 건축과 통합하는 독창적 작품을 선보인다. 카나가와 공과대학(Kanagawa Institute of Technology)의 부속 교육 시설인 KAIT 워크숍으로 일본 건축협회상(2009)을 받았으며, 제12회 베니스 건축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2010)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