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형태의 미니정원을 꾸민 오수정 씨(36세)는 눈오는 날과 비오는 날이 마냥 즐겁기만 하다. 거실 쇼파에 편안히 기대 앉아 소나무며 철쭉류 위에 내려앉는 함박눈을 보는 즐거움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또한 열린 창틈 사이로 들려오는 빗소리 역시 유쾌하기는 마찬가지. 정원에 면한 거실부분에는 통유리를 달아서 정원을 거실의 일부분으로 끌어들였다. 꽃이 피고, 새싹이 돋고, 바람이 부는 모습을 고스란히 거실에서 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 키워드 _ 미니정원, 오수정, 실내정원
※ 페이지 _ 136~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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