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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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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4회 세계조경가연합회 총회 소식
이번 대회의 주제(Theme)는 “지구를 에덴동산으로(Eden-ing the Earth)이었고, 말레이시아 조경가협회 (ILAM; Institute of Landscape Architects Malaysia) 주관으로 2007. 8. 27 - 8. 30 기간 동안 쿠알라룸푸르 세계무역센터(World Trade Center)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학생작품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1등과 2등 상을 한국학생들이 차지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 (IFLA APR; Asia Pacific Region) 작품상도 한국작품이 최고상과, 두 개의 2등상 중 하나를 수상하여, 말 그대로 상을 휩쓸었다. 세계학생작품공모전은 해마다 열리는 대회로서, 금년에도 세계 각국에서 많은 작품 응모가 있었고, 여러 나라 조경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 김성균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가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1등 수상작은 심사위원 모두가 단연 뛰어나다는 평가를 했다는 후문(後聞)이 있었다. 더욱 뜻 깊었던 것은, 오랫동안 1등상(상금 3,500달러)을 후원해 오던 UNESCO가 예산 부족 이유로 금년부터 후원을 중단하여서 IFLA로서는 새 후원자 물색에 고심하던 중 우리나라 대표 조경사의 하나인 “그룹한”이 기꺼이 후원자로 나섰기 때문에, 총회장 시상 무대는 일순간 세계 조경인의 박수 속에, 상을 수여하는 “그룹한” 대표와 한국 학생 수상자 등 한국조경인 일색으로 변하는 무대였다. 그러나 안타까웠던 점은, 학생작품 심사가 총회 개막 바로 전날 이루어져서, 총회 날 시상 무대에서 상을 수상할 학생 주인공들이 없어, 다른 한국 참석자가 대신 무대에 올라 수상한 것이다. 내년에는 총회 약 1개월 전에 심사를 완료하고 수상 학생들에게는 미리 알려 참석할 수 있게 하기로 하였다. 2등상(IFLA 창립멤버 중 한 사람 “즈비 밀러”를 기념하는 상; 상금 2,500달러)까지 우리나라 학생들이 수상하여 세계 각국을 대표하여 참석한 조경인들에게 한국 조경의 발전을 알리는 영예로운 시상식이었다. IFLA 총회 개막 전 3일 동안 회장단 회의(Exco meeting), 대표자 회의(IFLA World Council Meeting), 지역대표 회의(Region Council Meetings)가 말레이시아 신행정 수도 푸트라자야 시 소재 샹그리라 호텔에서 열렸다. 파리에 있던 IFLA 본부 사무실을 벨기에 브러셀로 옮겨 유럽 조경가연합회와 함께 사용하는 실무협의, 아프리카-중동지역을 IFLA의 새로운 또 하나의 지역으로 발족시키기 위한 준비, 내년 네덜란드에서 열릴 45차 세계대회 내용, 새 사업, 예산 등등을 논의하였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회의에는 사상 최대 회원국 수를 기록하고 있는 13개국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폴, 대만, 홍콩, 타일랜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대표자가 한 명도 빠짐없이 전원 참석하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이 회의에서는 지역에서 수행할 각종 사업 즉, 조경실무자의 IFLA 참여 활성화방안, 각 나라 조경가와 학생교류 증대 방안, 출판사업, 사이버 스튜디오 운영 등을 논의하였다. 초청강연, 논문 발표 학술대회가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는 한 편의 논문 (홍익대 이영무 교수님) 발표가 있었다. 40여 개국으로부터 총인원 500명 정도가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한국 참관단도 20여 분이 개막식장에 참석하였고, 주변지역 조경사례를 답사, 견학하였다. 내년 2008년 IFLA 세계대회는 유럽지역 순서로서, 네덜란드가 주최한다. 주제는 “Transforming with Water이고,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열린다. (www.ifla2008.com) 내년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는 인도 Chennai 시에서 2008년 2월 1일 - 2일 사이 열린다. 2009년 세계대회는 브라질에서 열린다. 중국은 2010년 다시 아시아태평양지역 차례가 되는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조경학회의 희망에 따라 2009년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를 우리나라가 개최하기로 하였다. 다시 한번 날로 변하는 우리나라 조경 발전상을 외국 조경전문가들에게 자랑할 기회라 할 수 있다. 이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더욱 시간 여유를 가지고 미리부터 준비를 잘해서 훌륭한 대회, 모두의 기억에 남는 대회가 치러지기를 고대한다. 안동만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IFLA 아시아태평양지역 담당 부회장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양주 자이 ECO-STREAM
양주 자이(출품명 : eco-stream)는 친환경 주거전략으로 생태와 문화의 그린네트워크를 구현한 점, 기존하천의 생태적 복원, 사람과 생물이 공존하는 여가공간 조성 등이 높이 평가되어 2007년 IFLA DESIGN AWARDS에서 최고상인 President Award를 수상하였다. 한편, 양주 자이는 2006년 Good Design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예로부터 대한민국의 산줄기는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분류되었으며, 야촌천은 한북정맥의 소지맥인 천보산맥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지류로, 천보산의 녹지와 수계를 이어받고 있어 ‘대지가 숨쉬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산천의 흐름이 자연스러워야 하며 맥이 단절되어서는 안된다’는 전통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녹지와 그 수계가 유지되어야 했다.이러한 관점에서 GS건설은 주거공간을 조성하면서 기존의 소하천을 생태적인 방법으로 복원하기로 하였으며, 양주 자이는 자칫 더러운 하천으로 전락해 버릴지 모르는 소하천인 야촌천을 생태와 지속성을 고려한 환경친화적인 하천으로 변경하고 「소생(자연에 손 내밀다), 체험(자연을 만지다), 동화(자연 속으로 들어가다)」를 컨셉으로 한 자연속의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풀, 나무, 바람, 물 등 자연소재를 그대로 이용한 야촌천의 친환경적 공간 조성은 이런 시대적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물길은 천보산맥으로부터 이어지며 단지를 통과하여 외부로 흘러가는 기존의 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새로이 복원된 생태하천은 지역주민에게 좋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생물들에게는 그들만의 삶의 공간이 되고 있다.양주 자이의 생태하천 복원은 크게 3가지의 의미를 가진다.첫째는 천보산의 생태환경 복원으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의 친환경 주거전략으로 생태와 문화의 그린네트워크를 구현하는 것이고, 둘째는 물길을 만들어 환경적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E.S.S.D기법을 활용하여 사람과 생물이 공존하는 생태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숲, 나무, 생태하천 등을 디자인 모티브로 활용한 기존의 놀이공간에서 진일보된 생태,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친환경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연에 가까운 생태하천의 조성과 함께 외면당하는 생태공간이 되지 않도록 주민의 이용성을 높이기 위해 여울을 활용한 도섭지를 조성하였고, 유지유량을 위한 수순환 시스템도 도입하였다. 또한 유수에 의한 세굴 및 홍수에 대한 침수 등에 대비한 나무방틀의 도입으로 안정성에 대한 배려까지 고려하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생태하천은 안정화되며 생활권 속에서 나름대로의 생태기반을 만들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전원에 대한 이상을 가지고 있으며 여건만 된다면 복잡한 도심지를 벗어나 푸른 자연에 안기고 싶어 한다. 자연을 찾아 떠돌아 다니는 노마드(nomad)의 현상은 이런 현대인의 자연에 대한 욕구를 잘 보여주는 트랜드이기도 하다. 이러한 현대인의 트랜드를 반영하여 생태환경복원을 컨셉으로 조성한 양주 자이는 2006년 Good Design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국제조경가협회IFLA 디자인 어워드 최고의 상인 President Award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도환 · GS E&C 대리)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 국제설계공모 : 당선작
한국토지공사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공동으로 주한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 국제설계공모의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2단계 국제 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된 이 공모전은 총 92개팀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지난 5월 29일 2단계 설계에 참가할 최종 후보 10개팀(국내 5팀, 국외 5팀)이 선정되었으며, 지난 8월 28일 최종 당선작으로 노선주의 ‘Ancient Futures’가, 2등 수상작으로 김종규의 ‘Long Views’, 3등 수상작으로 민현준의 ‘Carved Park’가 선정되었다.당선작은 행정중심복합도시 한 가운데의 광활한 땅이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지혜로운 공원으로 미래를 위한 생태적 인프라스트럭쳐로 거듭날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으며, 휴식 및 여가 기능을 제공하는 기존 공원의 기능을 넘어서 생산적인 기능까지 수용하는 새로운 공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어 21세기 지속가능한 공원상을 잘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에 본지는 이번호 특별기획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 국제설계공모전의 수상작 및 결선작들을 소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본지 2007년 10월호(통권 제234호) 112~147면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자료제공_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공사
국가대표 조경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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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GA 2007
지난 4월 2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약 6개월에 걸려서 열리고 있는 BUGA 2007(독일 연방 정원박람회, BU는 연방, G는 Garten, A는 Ausstellung)을 참관하기 위해 원예 및 조경 각 분야의 전문가들 16명은 지난 8월 9일에 한국을 떠나서 8월 11일에 게라 전시회장을, 12일에 로네부르크 전시장을 방문했다. 참관단 일행은 『고정희의 독일 정원 이야기』와 『영국의 플라워쇼와 정원 문화』를 통해 사전학습을 하고 갔는데, 두 권 모두 정원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그 나라에서 오랜 시간에 살면서 본 행사와 정원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독일에서 2년마다 열리는 BUGA 행사는 오랜 시간동안 준비한다는 점으로 소문이 나있다. BUGA 2007도 1997년도에 결정되어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준비되었으며, 2013년도에 함부르크에서 개최하는 것도 벌써 결정된 상태이다.독일에서는 BUGA가 여러 도시를 돌아가면서 개최하여 지역의 개발과 활성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전시회가 끝나면 영구적인 공원으로 남기고 있다. 이번에 BUGA 2007이 열린 지역은 독일 튀링겐주(州)에 있는 게라Gera와 로네부르크(Ronneburg)라는 도시로 옛 동독의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인구도 약 10만 내외인 작은 도시이며, 이번에 연방정원박람회를 통하여 지역개발을 꾀하고 있다. 덕분에 우리 일행도 행사장 주변에 적당한 호텔이 없어서 라이프찌히(Leipzig)에 숙소를 정하고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작은 불편을 겪기도 했다. 게라 행사장은 면적이 43ha로서 야외의 초화화단, 야생화 화단, 묘지정원, 달리아 정원, 실내관 등이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그러나 평소에 일본과 영국 등의 꽃박람회를 여러 번 다녀왔기에 약간은 썰렁한 느낌을 갖기도 했다. 행사장까지 가는 주변도 옛 동독 지역이어서 그런지 낡고 초라한 부분도 많았지만 이번 정원박람회를 통한 지역의 홍보와 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 있었다. 나부터도 태어나서 이번에 독일이 처음인데 정원박람회가 아니었으면 게라와 로네부르크는 평생 가보기 힘든 도시가 되었을 것이다. 이 자리를 빌어서 BUGA 집행부에 감사를 드리며 BUGA 관계자들이 이 잡지를 보았으면 하는 바램도 크다(지난 8월호 통권232호 해외기행 참조).로네부르크는 124ha의 행사장에서 크게 치루어 졌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에 비가 와서 사진 찍기가 매우 어려웠던 점이 아쉽다. 날씨 탓인지 방문객도 적었고 주로 식당에 들어가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듯했다. 크게 인상적이라기 보다는 그저 평범한 공원같은 느낌이었다. 이곳에서 재미있었던 이벤트로는 볼보 중장비 면허따기였다. 순발력과 손재주에 나름 자신이 있었던 나는 그 자리에서 숙지 후 바로 면허증을 취득할 수가 있었다. 이 면허증을 이용해서 일도 할 수가 있다고 하나 다만 이 공원 내에서만 가능하다나.박석근 농학박사, 한국식물원연구소 소장(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환경친화적 도시관리를 위한 환경생태계획(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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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비디오 광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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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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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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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IFLA 국제학생공모전
지난 8월 제44회 IFLA 2007 International Student Competition 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 열렸다. IFLA(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와 ILAM(Malaysian)이 주최하고, 한국의 그룹한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EDEN-ing the Earth”라는 타이틀 아래 자연적 자원으로써의 경관과 공원, 생물의 다양성과 조경 계획, 지속가능한 조경계획 및 디자인, 재앙과 조경, 세계 속의 문화적인 조경 이라는 이슈가 제시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1등과 2등을 모두 대한민국에서 수상하였으며, 이에 수상작을 소개한다. 1st Prize PEACE walls Seoul, Korea서울시 은평구 구파발 전차방호벽 공원화 계획(김석하, 하민호, 강한덕, 윤려경(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대한민국은 세계 마지막 분단국가이다. 민족 분단은 국토의 중앙에 거대한 선(인프라스트럭처)을 만들어 놓았다. 한국은 남과 북이라고 명명짓게한 중앙을 가로지른 휴전선이라는 인프라스트럭처로 세계인에게 기억되고 있다.하지만 분단의 라인은 휴전선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남과 북은 각각의 정부방어수단을 가지고 있다. 남한만의 라인도 있는 것이다. 그것의 이름은 전차방호벽이다. 우리는 이것을 남한만의 휴전선이라 정의한다.전차방호벽은 (베를린 장벽과는 다른) 지금까지 숨겨져왔던 대한민국만의 독특한 사회적 구조체이다. 우리는 이것(냉전시대의 마지막 유물)을 공원화함으로써 역사적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마지막 분단국가의 특수한 인프라스트럭처를 세계 평화의 상징으로 승화시킨 경관을 제시하겠다. 이러한 경관은 한국 국민들에게 통일심리를 고취하여, 앞으로의 통일을 좀더 빠르게 맞이하도록 할 것이다. 통일을 이루기 위한 설계1. 벽에 커뮤니티 시설을 담아 이용자로 하여금 분절된 커뮤니티 공간이라 인식하도록 한 다.근린커뮤니티 시설 _ 학교, 동사무소, 도서관, 상업몰, 근린공원, 구민회관2. 커뮤니티 기능을 담은 벽은 생태시스템(수계)을 통해 다시 엮인다(지하철 용출수를 이용하여 친수공간조성). 벽은 생명을 가지게 된다.벽들은 북한산과 형태적(watershed 형태)으로 연계되어 있다. 벽을 Watershed line이라 인식하여 각 벽 주위에 벽을 감싸는 mounding(10% slope를 부여한) 을 조성한다.이 mounding화·watershed line화 된 벽은 북한산의 줄기(ridge)를 연결함으로써 동물을 끌어들이고 북한산의 일부로서 기능을 하게 된다. 군사경계 속에 보호되어온 방호벽에 사람과 자연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다.3. 벽의 표면을 이용하여 통일에 대한 열망을 표현한다.벽의 입면(600m×15m)을 10만개의 픽셀pixcel (20cm×20cm)로 분해하여 통일관련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부여하여 통일의식을 고취시킨다.각 벽의 입면을 분해하여 투과성을 준다. 분해된 표면에 이산가족 상봉 기념 핸드 프린팅과 통일관련 기록을 남기는 행위를 남기도록 한다. 분해된 표면에 LCD 설치를 통해서 북한사람과 화합하는 장면을 표현한다. 10만개의 통일 열망의지가 기록되고 10만개의 개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적되어 스스로 성장하는 경관을 연출한다. 조경가는 하얀 도화지를 마련할 뿐 그 경관을 연출하는 것은 하나의 염원을 담은 이용자들에 의해 이루어진다.통일이후의 기념성을 대비하기 위한 설계1. 벽 내부의 커뮤니티 기능의 공간(학교, 도서관, 구민회관)은 통일시점 이후에 국립중앙도서관 및 군사 박물관으로 용도가 변화할 것을 감안하여 내부 규모를 산정하였다.2. 3만평이 되는 부지 외부공간을 모두 메모리얼 파크화함으로써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도 록 한다. 2nd Prize Islandisland(권유, 신준호, 이지현, 권정삼, 김효진(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위치 _ 서울 한강 바닥규모 _ 0에서 무한대까지 우리는 중랑천으로부터 흘러내려온 모래들이 침전이 되어 하나의 섬을 이루게 되는 자연의 섭리와 홍수를 막기 위해 그 흙을 지속적으로 파내고 있는 인간의 노력 사이에서 볼 수있는 역설적인 순환 구조에 관심을 가졌다.또한 그렇게 준설된 흙들이 산업폐기물로 분류된다는 사실에 집중하였으며, 우리는 하천을 통해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이 자연의 재원이 한강과 서울의 관계를 복원하는 데에 이용되기를 희망하였다. 우리는 비록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앞으로 무한한 확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제트가 우리가 희망하는 스케일로 성장하게 될 것을 믿는다.사람들은 피해를 입는다. 그렇다고 한강의 동력들을 정지시킬 수는 없는 일이다. 아무런 변화 없이 평온하게 흐르는 듯 보이지만, 강 아래에서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심각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실제 홍수를 대비하기 위해 2년마다 1백만 달러의 비용을 들여 모래를 준설을 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50,000㎥ 의 모래가 쌓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문제는 이 준설된 모래들이 아무런 가치도 없이 도시 밖으로 버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몇가지 관점을 가지고 이 대상지를 접근하였다.1. 사람들이 한강에 일방적으로 통제를 행사하려던 시대를 지나, 지금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한강을 만들어 가는 시대이다. 사람은 자연의 메커니즘이 쉽게 작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자연은 그 메커니즘을 이행하는 것이다.2. 옛날 이 강과 도시가 누렸던 영광과 아름다움을 복원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모래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적으로 만들어지지만 쓰레기로 처리 되고 있다. 이 복원은 콘트리트 제방과 도로 그리고 도시화에 의해 파괴되어 온 한강과 서울의 관계성도 개선시킬 것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2030년 한국조경은 안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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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반디랜드
위치 _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청량리 1100번지 일원규모 _ 123,370㎡발주 _ 무주군청조경설계 _ (주)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조경시공 _ 우성종합조경조경시공기간 _ 2003. 4. 23 ~ 2007. 5. 2413,500마리의 세계 희귀곤충표본, 맑은 자연 속에서 어울리며 살아가는 곤충들, 200여종의 열대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생태공원인 무주 반디랜드가 지난 5월 개장하였다. 곤충의 탄생과 신화, 역사,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각종 전시 학습 공간 및 영상실 등을 갖추고 있는 곤충박물관을 중심으로 생태온실, 청소년 야영장, 통나무집, 반딧불이 자연학교, 환경테마공원 등 다양한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무주 반디랜드의 중심시설은 곤충박물관이다. 곤충박물관은 내부에 곤충과 관련한 36개의 테마공간, 돔영상실, 생태전시실, 무주홍보관 등의 시설과 세계적인 희귀곤충표본 등 가치 높은 전시물도 보유하고 있다.박물관 측면 외부 공간에는 데크 쉼터와 곤충박물관 광장이 조성되어 있다. 이 광장은 집입부 광장과 경계가 불분명하여 넓게 비어져 있는 듯 시원하게 보이며, 원형의 바닥포장을 따라 광장 주변에도 원형으로 관람식 계단과 퍼골라가 놓여있다. 중앙의 광장은 공연 및 이벤트 장으로서 활용이 가능하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자신의 자연과 멀어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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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건설업 선진화 방안에 대하여
금번「조경건설업 선진화 방안 연구」처럼 제한된 시간내 뜨거운 논쟁적 이슈를 토론해 가면서 이루어진 연구사례는 드문 것 같다. 본 글에서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연구의 주요결과를 간략히 소개하고 진행과정에서 있었던 많은 참여자들의 노력과 필자의 소감을 적고자 하며, 상세한 연구내용은 배포된 연구 결과 보고서를 참조하기를 부탁드린다. 조경건설분야를 둘러싼 제도·환경의 변화는 최근 괄목한 성장을 하고 있는 조경건설업계의 발전을 저해하고 국가적인 조경건설업의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는 위협요인이 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하여 조경건설분야의 협력을 토대로 하여 (재)환경조경발전재단의 기획으로 「조경건설업 선진화 방안 연구」가 시작되었다. 당초 연구의 목적은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에 따른 조경건설업 분야의 대응방안에 초점이 두어졌으나 그동안 조경건설업 분야의 선진화를 위한 방안이 없다는 판단하에 연구의 범위를 넓혀 조경건설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선진화를 위한 방향을 강구하여 궁극적으로는 조경건설산업이 살기 좋은 환경조성과 친환경적인 국토건설이라는 국가적 수요에 부응하고자 하였다. 조경건설업의 발전 조경건설업이 제도권에서 독립적인 영역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은 1974년 특수공사업으로 조경공사 면허가 신설되면서 부터이다. 2007년 5월을 기준으로 일반건설업(2007년 5월 17일 개정공포된 건설산업기본법에서는 종합공사업)으로서 조경공사업체 955개, 전문건설업(2007년 5월 17일 개정공포된 건설산업기본법에서는 전문공사업)으로서 조경식재공사업 2,425개,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체 1,548개로 크게 증가하였다. 이러한 발전추세는 업체수의 증가에 그치지 않는다. 매출액에 있어서도 일반건설업으로서 조경공사업은 토목공사업이나 건축공사업에 비해 급격한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일반건설업체 전체 계약실적에서 조경공사업의 계약실적이 차지하는 비율도 1997년 0.8%에서 2006년 2.0%로 크게 증가하여 조경공사업 통합논의의 배경이 되었던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수행한 ‘건설 업역구조의 합리적 개선방안 연구’에서 ‘조경공사업의 시장규모는 628억원으로 일반건설업의 0.12%(2000-2003 연평균)에 불과’하다는 것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일반건설업체 전체 계약건수에서 조경공사업의 계약건수가 차지하는 비율도 1997년 3.0%에서 2006년 4.5%로 증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조경공사가 활발히 늘어나고 있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1997년부터 2006년까지 10년간 조경공사의 연평균 계약실적을 보면 1997년을 기준(4,730억원)으로 2003년까지 완만히 증가하다가 2004년 261.8%(1조 2,384억원), 2005년 323.3%(1조 5,290억원), 2006년 459.3%(2조 1,727억원)로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전문건설업체의 계약실적을 살펴보면 더욱 높은 발전 추세를 보여주고 있음을 잘 알 수 있다. 1997년 전문건설업체의 전체계약실적(37조 1942억원)을 기준으로 2006년 전체계약실적(91조 8,594억원)은 247.0% 증가를 하였으나 조경식재공사업은 442.0%,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은 721.6%%에 달하여 상대적으로 급격한 신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전문건설업 전체 계약실적에서 조경식재공사업의 계약실적이 차지하는 비율도 1997년 1.3%에서 2006년 2.4%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도 마찬가지로 1997년 0.5%에서 2006년 1.4%로 급속히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수행한 ‘건설 업역구조의 합리적 개선방안 연구’에서 계약실적 규모가 작고 새로운 기술 개발 등 성장 가능성이 적은 업종으로서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을 조경식재공사업과 통합의 대상으로 분류하였다. 그러나 이후 큰 성장을 통하여 2006년 기준으로 25개 전문공사업종 중에서 조경식재공사업의 계약실적은 전체 10위,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은 13위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조경식재공사업의 연도별 전체계약실적은 1997년 4,976억원을 기준으로 1999년 111.3%(5,538억원), 2000년 128.4%(6,388억원), 2001년 166.2%(8,269억원),2002년 173.1%(8,615억원), 2003년 204.2%(1조 161억원), 2004년 244.8%(1조 2,182억원), 2005년 279.9%(1조 3,928억원), 2006년 442.1%(2조 1,997억원)으로 계약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의 전체계약실적은 1997년 1,827억원을 기준으로 2001년 206.5%(3,772억원), 2002년 238.2%(4,352억원), 2003년 277.4%(5,069억원), 2004년 364.5%(6,659억원), 2005년 476.2%(8,701억원), 2006년 721.6%(1조3,184억원)으로 계약실적이 대폭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이 영세하고 발전가능성이 낮다는 일부의 잘못된 인식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다. 조경건설업의 선진화를 위한 구상 이러한 조경건설업의 발전추세에도 불구하고 조경건설업을 둘러싼 현황은 적지 않은 문제점과 기회요소가 상존하고 있다. 조경건설업의 관련법제 및 기준이 미비되어 있고, 조경건설업 발전을 위한 R & D 투자가 미흡하며, 토목·건축분야의 조경분야 시장잠식도 큰 위협요인이 될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조경건설업의 발전을 지속시키기 위한 제도 및 환경의 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환경에 대한 국민의식을 친환경 패러다임과 접목시켜 도시녹화, 고급주택, 특수공간 녹화 등 신수요를 창출하는데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현황을 고려하여 조경건설업 선진화를 위한 구상에서는 조경건설업 현안 이슈에 대응하고, 조경건설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장기적으로 선진화를 위한 방향을 구상하여, 향후 건설산업으로서 조경건설업을 국토건설에 기여할 수 있는 선진산업으로 육성하고 국가경제에 기여하기 위한 단계적 구상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중에서도 조경건설업의 제도적 기반조성은 현안의제인 동시에 조경건설업의 생존과 직결된 목표이므로 적극적이고 합의된 노력이 필요하다. 건설업의 업역구조 개편과 관련하여 건설업으로서 친환경적인 국토 건설에 기여하는 조경건설업의 제도적 틀을 완성해야 하며, 아울러 조경건설업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건전한 업체를 육성하고, 업체간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성하여 조경산업의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상석 순천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 국제설계공모 : 과정과 의의
행정중심복합도시의 한 가운데에 자리 잡은 중앙녹지공간은 7㎢(약 200만평)에 가깝다. 용산 미군기지, 서울숲, 여의도공원, 선유도공원을 모두 합한 것보다 더 큰 면적의 오픈스페이스이다. “활력있는 경관도시”를 지향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이 거대한 공지는 비위계적·탈중심적·민주적 도시의 물리적 토대를 구축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높이 의미를 지닌다. 또한 관조와 휴식 위주의 전통적인 공원보다는 도시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도시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역동적·생산적 공원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뿐만 아니라 도시 경관 전체의 수평적 판과 틀이 될 수 있는 유연한 인프라스트럭처를 마련하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landscape urbanism)”의 실험이라는 점에서 환영할 만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 국제설계공모는 지난 2007년 2월 28일 공고되었고 8월 28일 당선작이 발표되는 6개월간의 긴 과정을 마쳤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공사가 주최한 이 공모전에서 임승빈 교수(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가 주최자를 대리하여 설계지침 작성, 심사위원 섭외, 심사 진행 및 지원 등을 총괄하는 전문위원(PA; Professional Advisor)으로 활동했고, 동시에 김대수(혜천대 교수), 배정한(서울대 교수), 정욱주(서울대 교수), 주신하(서울여대 교수) 등으로 구성된 한국조경학회의 연구진을 이끌며 관련 실무 관장했다.대규모 공원의 설계, 연구, 심사 등에 탁월한 업적을 지닌 조경, 건축, 도시, 환경, 디자인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심사를 진행하며 심사위원 간의 호선에 의해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의 마크 프란시스(Mark Francis) 교수가 심사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김대수(조경), 주신하(조경), 조판기(도시, 국토연구원), 성은하(도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이상호(토목, 한국토지공사), 김성준(수문, 건국대), 김명수(국토연구원, 환경)이철호(구조, 1단계 심사, 서울대), 최병정(구조, 2단계 심사, 경기대) 등 관련 분야의 실무 전문가들이 기술위원으로서 제출작의 기술적 사항을 사전 심의했다. 이번 국제설계공모 방식의 가장 큰 특징은 2단계 절차로 구성되었다는 점이다. 2단계 설계공모는 참여자의 초기 부담을 줄이면서 동시에 1단계를 통해 검증된 우수한 작품들의 발전과 경쟁을 유도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또한 2단계의 전 과정을 철저한 익명으로 진행함으로써 심사의 공정성을 보장할 수 있다. 1단계에서는 대상지 설계에 대한 전반적 아이디어를 제출받아, 2단계 설계공모에 출품할 자격을 주는 10개의 결선작을 선정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 국제설계공모는 이 공간의 미래상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였는데, 이는 곧 설계의 기본 방향이자 좌표이기도 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활력 있는 행정·자족도시, 친환경도시, 인간중심도시, 문화·정보도시를 지향하며, 중앙녹지공간은 이 도시의 철학과 미학을 담는 중심이 될 것이다.* 중앙녹지공간은 환상형 도시 구조를 근간으로 하고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철학적 좌표인 비위계성과 탈중심성을 구현하는 물리적 기반이다.* 중앙녹지공간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부에 위치한 대규모 거점 오픈스페이스이며, 도시 경관과 환경의 중추가 될 녹색 심장이며 생태·문화적 공공영역이다.* 중앙녹지공간은 전월산과 원수봉의 녹지축과 연결되고 금강을 향해 펼쳐져 있는 6.982㎢(약 200만평) 규모의 대평야로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역사의 주연이며 이 도시의 미래 성장과 진화의 바탕이다.* 중앙녹지공간은 자연 생성소이자 문화 발전소이다. 중앙녹지공간은 도시와 격리된 종래의 소극적 공원 개념을 넘어서 소통과 생성의 작용을 통해 도시와 대화하는 역동적이고 시민친화적인 장소로 성장해 갈 것이다.* 중앙녹지공간은 열린 접근과 과정중심적 설계를 통해 도시의 장기적 성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해가는 유연하고 다기능적인 공간이 될 것이다.이러한 설계 원칙을 밑바탕에 깔고 참가자들은 중앙녹지공간 대상지 자체에 대한 기본 구상과 그 주변의 오픈스페이스에 대한 아이디어 구상을 제출하도록 요청받았다. 보다 상세한 설계 지침과 자료는 공모전의 공식 홈페이지인 www.macopenspace.or.kr에 공개되어 있다(이 웹사이트에서는 수상작과 결선작은 물론 참가작 전체를 E-book 형태로 전시하고 있다. 별도의 전시회 및 작품집 출판은 올 10월과 11월로 예정되어 있다). 등록 마감일인 지난 3월 24일까지 25개국에서 총 178팀이 등록을 마쳤으며, 5월 14일의 1단계 설계공모 마감일까지 국내 52작품과 국외 40작품(미주 19, 유럽 11, 오세아니아 1, 아시아 9), 총 92작품이 제출되었다. 1단계 제출작에 대한 3일간의 심사를 통해 5월 29일에 2단계에 진출할 결선작 10작품이 선정 발표되었다. 심사위원회는 10개 작품에 대한 총평에서 결선에 진출할 작품들 중 다수가 “대상지와 지역의 고유한 특질을 직접적으로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도시에 대한 열망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몇몇 작품들은 이 도시가 보유하고 있는 특유의 농업 경관을 도전적이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보전하거나 재구축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심사위원회는 대규모 공원을 단 한 번에 건설하는 것은 이미 오래 전의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중앙 공원은 도시 자체가 발전하고 진화함에 따라 계속 발전되고 변화될 것이다. 선정된 결선작의 다수는 공원과 오픈스페이스는 오랜 기간에 걸쳐 만들어진다는 보다 현대적인 개념을 포용하고 있다. 많은 작품들이 이 새로운 행정도시에 걸맞는 독특하고 수준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그에 적합한 강력한 설계적 틀을 제안했다. 이 작품들은 또한 그것의 실행과 관련된 경제적 타당성과 정치적 유연성을 제시하고 있다. 결선작들은 또한 공원과 오픈스페이스의 확장된 유형을 제안하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작품은 보다 동시대적인 형태, 활동, 의미의 언어로 사이트를 재해석하고 있다. 반면 다른 어떤 작품들은 강의 힘과 아름다움을 이용하여 이 도시의 미래 거주자와 방문객들에게 보다 친근한 특성을 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다른 몇몇 작품들은 미래의 오픈스페이스 이용자들에게 적합한 참여적 경관과 상징적 소유의 경관을 창출하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서로 다른 이 다각적 접근들을 포괄하여 다양한 범위의 결선작을 선정했다.” 글_배정한 · 서울대학교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