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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 팬이 조경인께 드리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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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7년12월 / 236
  • 리 시우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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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7년12월 / 236
  • 북한의 국토 및 지역개발에 의한 조경공간 형성(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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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7년12월 / 236
  • 올해의 조경인 ; 정종수 문화재청 자연 문재연구실 실장[특별상]
    우리나라 전통조경의 근간이 되는 천연기념물의 조사연구로 전통조경 연구의 기틀 마련,천연기념물센터 개관을 통해 조경분야 업역 홍보 및 확장에 기여훤칠한 키에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함이 느껴지는 얼굴. 기자가 만난 정종수 실장의 첫인상이다. 그는 올해 10회를 맞는 올해의 조경인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수상소감을 묻자 “아직도 제가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모르겠습니다”라며 겸손해 했다. 평생을 문화재와 함께건국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한 정종수 실장은 1975년 산림청에 입사한 후 1976년 문화재관리국으로 전출하여 궁원문화재과에서 15년 동안 우리나라 전통조경 업무의 수행과 궁·능원의 조경기술 지도업무를 했다. 경복궁을 비롯한 궁·능을 대상으로 120여건의 조경계획과 시공을 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전통조경에 대한 연구가 미흡함을 깨닫고 연구활동을 시작했다. 1993년부터는 세종대왕유적관리소 등 현업을 거치면서 조경시공과 올바른 전통조경관리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제주박물관 조경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난대성식물을 이용해 생태조경을 계획·시공한바 있으며, 춘천박물관 조경에서는 최대한 자연 지형을 살리는 등 전통조경 기법으로 조성하기도 했다. 다시 1999년부터는 경복궁관리사무소 관리과장으로 근무하면서 경복궁에서 태원전 정비사업, 홍례문, 영제교 복원, 향원지 주변의 조경 등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궁궐 원유의 변천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하여 경복궁 원유의 변천을 총 정리해 한양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5년부터 창덕궁관리소장으로 재직하면서 춘당지와 온실복원사업에 참여하는 등 지난 30여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능원과 궁궐조경 등 우리나라 전통조경의 원형을 찾는 일에 많은 업적을 쌓아왔다. 천연기념물 조사연구와 천연기념물센터 개관지난 2006년 문화재청에 자연문화재연구실 직제가 신설됨에 따라 정종수 실장이 책임자로 임명되었다. 자연문화재연구실은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명승 및 역사경관·정원유적 등에 대한 체계적·과학적 조사연구를 위해 신설된 것으로 그동안 외부전문가들에 의해서 단편적으로 진행된 자연문화유산에 대해서 국가차원의 체계적 조사연구기관이 발족되었다는 의미가 있었다. 또한 우리 전통조경에 대한 연구의 틀이 마련되었다는 의미도 있다. “사실 명승이나 식물자원 등은 우리 전통조경의 근간이 되는 것들인데 이러한 자연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이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이런것들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보호하는데 말이죠”. 우리나라 자연문화유산에 대한 그의 이런 애정은 지난 5월 천연기념물센터의 개관으로 빛을 보게 되었다. 천연기념물센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노거수 278개소와 동물 70여종, 지질·광물·화석 70여종, 천연기념물 보호구역 10여개소, 그리고 명승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홍보 및 교육을 담당하는 곳으로 개관을 하기까지 정종수 실장의 남다른 헌신이 배어 있는 곳이다. 전시내용의 기획부터 발굴·선정에 이르기까지 그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전시관을 개관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요. 단순히 전시만하는 곳이 아니라 연구를 바탕으로 교육까지 담당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자연사박물관과는 차이를 두어야 했습니다”. 개관을 하기까지 그가 얼마나 많은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문화재 조경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오랜 기간 문화재 관련 일을 담당해 온 그는 또한 문화재청내에서 조경업무의 범위를 넓히기위해 사적으로 지정된 원지를 명승으로 확대지정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문화재청내 조경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경전문인원을 확충하는데 기여하였고 이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재 조경업체와 기술자들을 위해서는 업역확대를 위한 입찰참여기회를 늘리고, 문화재 조경시방서의 개정작업을 해오는 등 행정적, 제도적 뒷받침을 계속해오고 있기도 하다. 인터뷰를 마치고 사진을 찍기 위해 야외로 나서 바라본 천연기념물센터는 청명한 가을 하늘에 햇살이 내리쬐는 탓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그동안 정종수 실장이 들인 노력이 더해진 때문인지 더욱 빛나 보였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그의 문화재와 전통조경에 대한 사랑이 더욱 빛나길 바란다.
    • / 2007년12월 / 236
  • 좋은 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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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7년12월 / 236
  • 구리 인창중앙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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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7년12월 / 236
  • 제5회 농촌어메니티 환경설계 공모전
    농촌 공간에 존재하는 어메니티 자원의 효율적인 보전과 잠재된 부가가치를 개발하고, 농촌특유의 쾌적성을 표현하는 공간설계 및 계획기술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전문분야의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제5회 농촌어메니티 환경설계 공모전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이에 본지는 대상을 소개한다.대상 情구광현, 박경숙, 이유경, 정지영, 오주혜, 임재철(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조경학과)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본지 2007년 12월호(236호) 156~161면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 / 2007년12월 / 236
  • 월미공원 한국전통정원지구
    위치_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1가 90번지면적_584,000㎡발주_인천광역시조경설계_기술사사무소 LET, (주)유신코퍼레이션조경시공_가산종합건설(주) | 공사기간_2004. 3.~2007. 7.공사비_178억 8천만원 월미공원은 50여 년 동안 군부대로 이용돼 시민들의 출입이 제한되어 왔던 것을 2001년 9월 인천시가 국방부로부터 인수하여 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특히 지난 9월 19일 개장한 한국전통정원지구는 인천시가 현상공모를 통해 한국전통정원의 전부를 볼 수 있도록 조성한한 점이 특징이다. 정원은 크게 정원양식에 따라 ‘시가 있는 궁궐정원’, ‘글이 있는 별서정원’, ‘체험이 있는 민가정원’과 현대적 기법으로 조성된 ‘시간이 있는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가 있는 궁궐정원’에는 경복궁 교태전 후원의 아미산 굴뚝과,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전통적 우주관에 따라 방지원도方池圓島의 형태로 조성된 창덕궁 후원의 부용지, 사랑스런 연꽃이 아름답다는 애련지 등이 고스란히 재현되었다. 부용지에는 부용정과 주변에 화계, 석등, 괴석까지 그대로 재현되었으나 어수문과 주합루가 재현되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쉽다. 애련지 앞에는 임금님의 무병장수를 기원했다는 불로문이 서 있어 이곳에 드나드는 방문객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경복궁의 모습을 축소해 바닥에 새겨놓은 궁궐마당과 마을마당을 재현해 놓은 월미마당이 조성되어 있다.‘글이 있는 별서정원’에는 국담원과 소쇄원, 서석지가 조성되었다. 국담원은 경남 함안 무기연당에 있는 연못으로 18세기 초에 일어난 이인좌의 난 때 의병을 이끈 주재성의 공을 민중들이 세운 정원이다. 이곳에는 주재성이 유유자적한 삶을 즐겼다는 하환정이 함께 조성되었다. 우리나라 최고의 별서정원으로 손꼽히는 소쇄원은 담장 밑으로 흐르는 계류와 봉황을 기다렸다는 대봉대, 낚시를 즐겼다는 연못 등 일부만 조성되어 아쉬움을 준다. 또한 소쇄원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소쇄원 48영을 중 월미공원에 도입할 수 있는 24개의 시를 발췌해 월미24영으로 새롭게 재현한 점이 눈길을 끈다. ‘체험이 있는 민가정원’에는 시민이 공원에 와서 24절기에 따른 전통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텃밭과 논이 조성되었으며, 조선시대 중부지방의 전통민가 형식을 따른 초가가 세워졌다. 또한 초가와 텃밭 앞으로는 서애 류성룡의 맏형인 겸암 류운룡의 대종택인 안동 하회마을의 양진당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탐방객들이 실제로 머물면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간이 있는 정원’은 월미도를 상징화한 시설물을 도입하여 월미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도록 한 공간이다. 공원내에서 유일하게 현대적 디자인으로 조성된 이곳은 제물포광장으로 바닥을 경사지게 하고 물을 채워 월미도 앞 바다를 상징하고 배모양의 데크와 돛대 조형물을 세워 인천의 지역성을 나타내고 있다. 마당 주변의 담장에는 월미도와 관련된 기록들이 사진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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